나는 현재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집에 전세를 살고 있다. 여름에는 전기의 일부를 태양광이 제공해줘서 전기비가 경감돼서 좋다. 그러나 겨울에는 거의 혜택을 못 누린다. 그리고 한여름에도 태양광은 전기수요의 작은 일부만을 제공할 분이다. 한국은 기후상 태양광에 적합한 곳이 아니다. 사막처럼 1 년 12 달 햇볕이 짱짱하게 내리쬐는 곳에서나 그나마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런 지역에서도 태양광은 전기수요의 일부 만 충당할 뿐이다.이런 사정은 전국적인 스케일로 봤을 때도 똑같은 상황이다. 한국이 전력생산에 필요한 부존자원이 거의
필자의 KBS이사 해임취소 소송 1심이 필자의 승소로 판결 났다. 2년 반 동안의 긴 기간이 흘렀다. 상대 측(대통령)에서 항소를 했지만, 이제 2.3심 결과와는 상관없이 이후의 일들은 방송장악이라는 거대한 사건의 에필로그에 불과하다. 후안무치한 시간 끌기에 불과하고 권력으로 결과를 바꾸려 한다 해도 이미 명분 싸움은 끝났다.이미 이사 임기가 다 끝나 필자는 이사로 복직할 수도 없다. 불법해임된 필자 대신 KBS이사에 선임된 김상근은 곧 이사장으로 추대돼서, 새 임기의 이사회에서도 계속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법적으로는 어쩔 수 없
개인이건 사회건 회귀본능(回歸本能 또는 귀소본능 歸巢本能)이라는 것은 강력한 인자이다. 원래 살았던 방식대로, 또는 원래 습성대로 사는 것이 편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지금 한국사회는 거대한 회귀본능에 빠져버렸다.사실상 한국사회는 중국 문명이라는 거대한 구심력에 이끌리는 하위 문명으로 산 세월이 너무나 길었다. 짧게 봐도 한(漢)나라 한무제(漢武帝) 이후였으니 그 기간의 장구함과 깊이는 엄청난 것이었다. 중국문명은 기본적으로 대륙 문명으로,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해양 문명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명이었다. 게다가 중국을 세계, 혹은 우
21대 총선의 후유증은 상당히 클 것이고 오래 갈 것이다. 투개표에서 선거부정이 없었다는 전제 하에 요약하자면, 요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은 난데없는 우한 바이러스 사태가 가장 큰 요인일성 싶다. 사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될 수 없었던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방송 등 선전선동 기구들을 장악한 집권세력이 자신들의 우한 폐렴 초기대응 실패를 교묘히 성공 스토리로 윤색(潤色)하는 데 성공했다. 거기에 덧붙여 사회보장으로 위장한 노골적인 매표(買票)행위가 통하는 한국사회의 미성숙도 역할을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서울 광진구의 고민정
요번 4.15 총선의 또 다른 포인트는 비례대표 선거이다. 제1야당의 동의 없이 집권여당이 군소정당 4개와 야합을 해서(1+4) 만든 소위 준(準)연동형 비례대표제는 탄생하자마자 사라질 운명이다. 이정미·심상정이 이끄는 정의당이 비례에서 10~20여 석을 갖고 싶어서 집권세력과 추악한 거래를 통해 이뤄진 복잡하기 짝이 없는 제도인데, 정의당의 야멸찬 꿈은 이미 산산조각이 났다. 심상정은 이 괴상한 제도에 대해 “국민은 몰라도 된다”라는 희대의 망언을 하기도 했다. 요번 선거를 끝으로 사라질 운명을 가진 선거제도가 돼버렸다.제1야당인
한국사회는 이제 86세대, 즉 586세대의 극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한다. 대체적으로 맞는 말이다. 1980년대 대학가에서 배태된 급진이념이 확산돼 왔던 것이 오늘날 문재인 정권이라는 기괴한 체제(regime)를 탄생시켰다.1980년대 대학가는 들끓었다. 그 와중에 급진주의 담론(談論)투쟁이 전개됐다. 한국사회 문제의 핵심은 계급모순이기에 계급투쟁을 먼저 전개해야 한다는 PD파(민중민주주의파, 평등파). 그리고 민족모순이 더 큰 문제이기에 민족통일운동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NL(민족해방파, 자주파)파가 등장했다. 이 투쟁에
우한 바이러스 방역망은 사실상 뚫린 상태이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발생을 한 달 이상 숨겼고, 그 사이에 인구 1100만의 우한시에서 무려 500만 명 이상이 빠져나가고 나서야 도시 봉쇄가 이뤄졌다. 또한 이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알고도 외부에 공개하는 것을 늦췄다. 염기서열은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인데도 말이다. 이미 우한 바이러스의 수습은 불가능한 상태가 됐고 시진핑 체제가 흔들거릴 정도의 사태로 발전됐다. 준(準)전체주의 또는 유사전체주의 체제인 중국공산당체제의 무능력과 무책임을 보여주는
요즘 우한 폐렴 때문에 세상이 뒤숭숭하다. 중국 우한(武漢)에서 발생했는데 원인이 불분명하고, 잠복기가 길며 잠복기에도 전염이 되고, HIV(에이즈)바이러스와 결합 된 형태를 가지고 있는 등의 묘한 특성이 있다. 전부 중국이 생화학전용으로 개발한 인공바이러스가 모종의 과정 혹은 실수를 통해 유출된 것이라는 추론을 가능케 하는 요소들이고, 외신과 전문가들은 이것을 계속 지적하고 있다. 또한 공교롭게도 우한 소재인 우한 국립생물안전성연구소는 생물 안전성표준 4등급(BSL-4)의 중국 유일 바이러스 연구소이다.만에 하나 이것이 사실이라면
올해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사회자인 영국의 코미디언 릭키 제바이스(Ricky Gervais)가 한 발언은 큰 찬사를 불러왔다."당신들은 대중에게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훈계할 위치에 있지 않아요. 실제 세상(the real world)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당신들 대부분은 그레타 툰베리(영어로는 “툰버그”라고 발음됨. 논란이 많은 스웨덴의 소녀 환경운동가-필자 주)보다도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지 못했어요. 그러니 만약 당신이 수상한다면 무대에 올라와 상을 받고, 당신 에이전트와 신께 감사드리고, 꺼져버려(Fxxk Of
KBS, MBC 등 공영방송들은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자주 저질 코메디같은 행동을 해서 우리를 웃겨준다. 얼마 전 KBS는 방송통신위원회(라 쓰고 “방송장악위원회”라 읽는다)와 교육부(라 쓰고 “우민화 교육부”라 읽는다)와 업무협약체결을 맺고 국민 들을 상대로 미디어 교육을 시킨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진하는 강의는 “가짜뉴스 구별하기” “팩트체크 의 실제”“시사 보도 프로그램 등의 노하우” “유튜브 등 1인방송”에 대한 제작“ 등이라 한다.필자는 이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가짜뉴스 만들기“ ”팩트체크 엉터리로 하기“ ”왜곡 시사보
문재인 정권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막을 제일 좋은 방법은 2020년 총선에서 참패를 안기는 것이다.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정권의 전체주의적 폭정을 완화시킬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선택을 이끌기 위한 자유한국당의 분발이 요구된다. 특히 공천쇄신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해야 하는 어려운 과업이 놓여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한국당은 국민들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데 많이 미흡했다.그런데 공천혁명과 당의 쇄신이라는 것이 말이 쉽지, 실제적으로 들어가면
법원이 지난 10월 29일 KBS진실과미래위원회(진미위)의 징계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결정했다. '징계절차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이지만, 결정문은 진미위가 직원들을 해임 등 징계하려는 시도에 “절차상 실체상 위법”이 있음을 명확히 인정했다. 이로써 정치 권력과 언론노조의 마음에 안 드는 직원들을 “손 보려는” 불법적 숙청은 막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있을 본안 소송의 결과는 당연히 가처분 신청의 결정과 같을 것이다.권력을 장악한 문재인 정권은 방송장악을 위해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앞세워 돌진해 나갔다. MBC
나중에 정치인으로 더 유명해진 언론인(C일보 편집국장)이 계셨다. 그는 엄격하기로 유명했는데,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으면 담당기자에게 친전(親展))봉투를 보냈다. 그 안의 내용은 "귀하는 기자가 아닙니다.“였다고 한다. 강한 질책이 담긴 경고문이었다. 요즘 상당수 방송·언론들을 보면 바로 이 봉투들을 단체로 돌리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사람들은 사실과는 동떨어진 엉터리 기사를 쓰고 보도하는 기자들을 기레기(쓰레기+기자)라고 부른다. 요즘이야말로 기레기의 천국인 듯싶다. 정치권력을 뒤에 엎은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 산하 기자들과 방
어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의 소위 “기자간담회”는 역사상 최대의 전파 낭비였고 지각있는 국민들에게는 집단 멘탈 붕괴를 가져온 “2019년 최대의 사기 쑈”였다. 예상을 한치도 안 벗어난 “모르겠다” “대답할 수 없다”를 넘어서서 “요번에야 알게 됐다”는 대답을 되풀이했는데 나중에는 하도 이런 답변이 집요하게 계속되니 “조O이 내 딸이라는 것도 요번에 알게 됐다.”는 얘기가 안 나올지 조마조마했다.조씨가 “국민 여러분 고등학생 제 딸이 논문 1저자가 돼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많이 놀랐답니다”라고 변명할 때는 과거 인기 개그 프로에서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한일(韓日) 간 경제갈등이 시작되기 전의 일이었다. 학교에 근무하는 한 지인이 알려주길, “좌파 전교조 성향의 교육감이 수장으로 있는 교육청 공문을 받았는데 학교 내의 향나무를 전부 베어내라는 것”이었단다. 또한 향나무를 베어낸 자리에 대신 심는 나무에 대한 지원을 해 준다는 것이었으니, 피 같은 세금을 그런 식으로 허투루 쓴다는 것이었다. 향나무가 일본 원산인 나무이기 때문에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이었고, 안 베어낼 수 없도록 압력을 가해 결국 학교는 향나무를 다 베어낼 수밖에 없었다 한다. 처음엔
문재인 친북 좌파정권은 박근혜 정부가 자멸하는 바람에 거저 정권을 잡았다. 그런데 진정한 집권능력을 쌓기도 전에,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올바른 통치를 위한 자기혁신을 전혀 하지 못하고 집권했다. 그래서 집권 후 모든 분야에서 헛발질과 길잃은 폭주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결국 나라 자체는 물론이요, 젊은 세대의 미래를 박살 내고야 말 것이다. 구태의연한 1980년대 좌익 운동권 마인드로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간다는 발상 자체가 넌센스였다.결국 문재인 정권도 자멸의 길을 갈 것이다. 그런데 한국 우파도 역시 자기혁신을 하나도 하지
문재인정권의 막가파식 인사정책은 이미 전 회에 낱낱이 얘기했다. 더 강한 케이스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던 필자의 예상은 또 틀려나갔다.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이다.4월 22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를 막대한 예산을 쓸 수 있는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정말로 후안무치한 임명이다.도정일은 경희대 학사학위만 가지고도 평생을 하와이대 영문학 석사 박사로 사칭해 온 사람이다. 나중에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오리발을 내밀다가 한국연구재단의 학력 기입 난에 본인이 하와이대 영
이명박·박근혜 시절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공직자 후보자들은 지금 분통을 터트리고 있을 것이다. 별 시시콜콜한 문제들에 대해 다 시비가 걸려 낙마한 후보자들 숫자가 꽤 많았다. 그 기준을 지금 적용한다면 현 정권에서 임명된 사람들의 거의 전부 인민재판에 가루가 되고 낙마됐어야 하는데, 오히려 요번에는 거의 다 임명됐으니 당시 낙마자들 입장에서는 억울하고 황당하기 그지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 자료를 다 내라고 윽박질렀던 박영선 의원은 정작 그 사람들보다 몇십 배 더 큰 잘못과 의혹이 있는데도 상당수 자료의 제출을 궤변으로 거부하
한국의 현 정부와 집권세력, 좌익세력, 그리고 “국사업자”들이라고 평가받는 국사학계의 역사인식은 하도 오류가 많고 삐뚤어진 게 많아 일일이 다 거론하기도 숨이 벅차다. 그 중 하나가 현재 유족 등록 신청을 받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이다. 2017년 12월 ‘동학농민 명예회복법’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소위 “동학농민혁명”참여자의 자녀·손자녀·증손자녀·고손자녀까지 유족 등록 신청을 받는다.일단 동학농민운동을 혁명으로 부르기에는 많은 무리가 따른다. 필자가 학창시절에는 1894(甲午)년의 동학농민운동을
문재인 정부는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예측 가능한 정권이다. 집권하고 나서 이러저러한 사고를 낼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단지 그 정도와 스피드가 놀라울 뿐이다.북한 비핵화는 이미 물 건너간 얘기가 됐으며, 외교도 전반적으로 엉망진창 수습 불가능한 상태로 보인다. 경제정책은 애초부터 성공이 불가능한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며, 자신하던 일자리 창출은 점점 더 악화일로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에 쓴 22조 원 같으면 연봉 2,200만 원짜리 일자리 백만 개를 만들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