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기 다른 문제를 놓고 연일 국민 분통 터뜨리는 사실상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자신들의 자식 관련 의혹을 제기하자 막말을 쏟아내던 패기는 뒤로 물려둔 채 "아이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는 등 감성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최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핑계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고 있는 추미애 장관은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상황이 언론에 보도된 것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청와대 참모들 중 다주택자들에게 1주택 제외 나머지 주택을 팔라는 권고를 내놨다. 청와대는 “노 실장의 반포 아파트가 급매물로 나와있다”고 했다가, 50여분 뒤 “반포 아파트가 아닌 청주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말을 바꿨다.노 실장은 2일 청와대 내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다주택자들에게 “법적으로 처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아니면 이달 중으로 1주택 제외하고 나머지는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그간 주택을 팔려고 했으나 쉽게 팔리지 않았고 이번에는 급매물로 내놨다”며 반포 아파트를
미래통합당이 다음주 초 국회로 복귀하기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3차 추가경정예산 처리에는 불참한다고 한다.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주 월요일(6일) 국회로 복귀하느냐’는 질문에 “그즈음이 될 텐데, 구체적 날짜는 상황을 봐 가면서 정하겠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독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돼 야당의 기능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3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3차 추경을 처리한 뒤 다시 소집할 임시국회에 등원하겠다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주
과반의석을 차지한 뒤 각종 사안에 대한 단독 표결을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불출석 의원에 대한 패널티를 부여하겠다는 국회법개정안을 처리한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날(1일) 정책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가 관례이던 각 상임위원원회의 법안소위원회 운영을 다수결에 따르도록 명문화하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권 폐지해 법안 처리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국회법개정안 관련 내용을 공유하고 의견을 취합한 뒤 이달 중 ‘당론 1호’ 법안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를 ‘일하는 국회법’이라 칭하며 여당 뜻에 따르지 않는
15년 째 대북전단 살포 운동을 해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유엔에 고소한다.박 대표는 1일 국회에서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 등과 함께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김정은과 김여정 편에 서서 국민의 입에 재갈을 물려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려는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느냐”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박 대표는 면담 직후 “미국 쪽 NGO(비정부단체)와 합동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유엔 인권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다.박 대표는 지난 1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 신
국회 법사위원장인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이어 "검사동일체 원칙은 폐기됐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공개적으로 수사 관련 압박성 발언을 했다.윤 의원은 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측근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충성해온 조직을 위해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윤 총장이 최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요구하고 있는 특임검사 임명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친정권 인사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언유착 의혹' 수사를 둘러싸고 윤 총장을 보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폭로로 '북핵 기만극,' 이른바 '한반도 게이트'의 실체가 드러나 국민들이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3차 미북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볼턴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는 김정은이 트럼프를 만나고 싶어한다는 일종의 거짓말을 미국 측에 전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추진했고▲문 대통령은 "김정은이 1년내 비핵화에 동의했다"고 주장하며 남·북·미 '3자 포토쇼'를 집요하게 요구했으며 ▲미국과 북한의
박선영 동국대학교 법과대학 교수(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EU(유럽연합) 정상회담에서 "미국 대선 전에 북미 간 대화 노력이 한 번 더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에 대해 "인지부조화가 환자 수준이다. 자칭 '남쪽 대통령'이라는 자 말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박선영 교수는 이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학습효과도 없다. 부끄러움도 몰라 뻔뻔하다. 국민까지 개망신을 시키는 묘한 재주? 능력?의 소유자"라며 이같이 말했다.박 교수는 "국내외적으로 그렇게 망신을 당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은 1일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북한의 영토에서 이뤄진 것으로) 사실상 정치적 행위인 것은 맞지만 엄격한 의미에서 군사적 ‘도발’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KPF) 주최 포럼에서 “(북한) 총참모부가 말한 군사 행동이라는 게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지구)에 군사 배치하고 접경지 포병 증강, 북 최전방 군사 훈련, 민경초소(GP) 복원 등 북한의 영토와 영해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직 대통령 특보가 공식 석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1일 검찰이 추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미복귀 무마'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에 대해 “더는 내 아들을 건드리지 마라”는 취지로 말했다.추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저의 아들 신상문제가 언론에 미주알고주알 나갔다. 제가 보호하고 싶은 아들의 신변까지 밝히는데 대단하다”며 “경이로운 세상에 살고 있다고 감탄했다”고 했다.그러면서 “더는 (아들을) 건드리지 말았으면 한다. 저는 참지만 저의 아들 같은 경우는 군 복무를 하루도 빠짐 없이 했고 사실 한 쪽 다리 수술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오는 8월로 예상되는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북한과 미리 협의를 해야한다고 1일 주장했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아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문 특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포럼에서 "(한미연합훈련의) 규모와 성격에 상관없이 북한은 비판적으로 나올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문 특보는 “북한도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한미훈련이) 평화를 위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맹목적으로 비판만 할 일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군 당국이 문재인 정부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친일 행적으로 서훈이 취소된 사람을 국립묘지에서 파묘(破墓·무덤을 파냄)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와 서훈 취소자는 국립묘지에 안장할 수 없도록 했다. 여기에 이미 안장된 사람은 보훈처장이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도록 명하게 했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서훈 취소 사실을 알리는 안내 표식을 설치하는 내용도 포함됐다.김 의원은 “국가유공자와 함께 친일 반민족 행위를 한 자들이 함께 국립묘지에 있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한 채 의사일정을 강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폭주 기관차의 개문발차, 세월호가 생각난다"고 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뭔 규정을 그렇게 따지나. 대충 출발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때 대처하면 되지' 세월호 선원들의 생각이 아마 이랬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세월호 침몰의 가장 큰 원인은 부실한 고박이었다. 세월호 선원들은 배에 실은 화물과 자동차 등을 규정대로 배에 묶어 고정시키지 않았다. 그
이언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1일 최근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을 빌미로 연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압박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그동안 얼마나 고민과 사색 없이 권력만을 탐했는지 '잘라먹다'는 표현뿐 아니라 발언 하나하나가 무식이 철철 넘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추미애 법무장관의 과도한 행보로 국민들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미애 장관은 지난달 25일 "(윤 총장이) 저의 지시를 절반을 잘라 먹었다"며 "새삼 지휘랍시고 해서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21대 국회가 1일 3차 추경안 심사에 돌입한다. 통합당은 35조5000억원의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여당에 맞서 심의에 참여하지 않는 가운데 졸속심사라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 들어간다.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를 비롯한 16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불과 이틀 동안 3차 추경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쳤는데 그 과정에서 정부 원안보다 예산 총액이 3조1000억 원 증액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예산 등 2조31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월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이 의원은 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 측은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가 위치했던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당대회 캠프 사무실을 계약했다. 당권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사형제 부활을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하자,진중권 전 동양대교수가 즉각 반박하면서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홍 의원은 최근 흉악범죄나 반인륜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이들에 대해 사형 집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홍 의원은 법안 발의 이유에 대해 "현행법은 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집행을 하도록 하는 등 사형 집행 절차에 관한 규정을 별도로 두고 있으나 1997년 12월 30일 이후 사형 집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최근 발생한 '고유정 사건'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30일, 흉악범죄나 반인륜 범죄를 저질러 사형이 확정된 자에 대해 6개월 이내 반드시 형을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좋은 세상 만들기 3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홍 의원은 "흉악·반인륜 범죄를 우선 집행하도록 하는 것은 공동체와 사회를 안전하게 유지하고 여성·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우선 집행 대상으로 존속살해, 약취·유인 등 살인 치사, 아동·청소년에 대한 강간 등 살인 치사, 인질살해 등으로 사형 확정판결을 받은 자 등을 명시했
미래통합당은 정부가 주관한 6.25 전쟁 70년 추념식 연출 논란과 관련해 "쇼이자 호국영령과 국민에 대한 결례"라며 행사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통합당 외교안보특별위원회는 30일 당 의원총회에서 특위 차원의 별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외교안보특위 위원장 박진 의원은 “70년 만에 미국을 거쳐 송환된 147구의 참전용사 유해봉환 행사는 엄숙하고 숭고해야 했다”면서 “종전 선언에만 집착하는 문재인 정부가 보여주기에 급급한 나머지 어이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박 위원장은 "주관은 형식적으로 국가보훈처지만 대통령이
강성 '친노(親盧)'로 알려진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조기숙 교수는 29일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포기했어도 (문재인 정부에) 애정이 있기에 부동산만큼은 중간이라도 가면 좋겠다"고 했다. 조기숙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을 지내며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조 교수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삶과 재산에 너무 밀접한 정책이다. 국민이 실험대상도 아니고"라며 이같이 말했다.조 교수는 문 정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