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가 내년 회계연도 대외활동 예산안을 설명한 보고서에서 동아태 지역의 최우선 목표가 북한이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북한이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정치, 경제적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4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무부는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1회계연도 대외활동 예산안에 관한 타당성 보고서(Congressional Budget Justification)를 이번 주 의회에 제출했다.이 보고서는 미국의 대외 활동의 전략 초점과 의회 관심사를 반영한 정보 제공 및 전년도 활동
북한 정권이 1948년 5.10 총선거를 앞두고 남조선로동당(남로당)이 일으킨 4.3 무장반란 발발 72주년을 기리는 선전매체 논평을 냈다. 4.3 사태를 "반미(反美)구국항쟁"이라고 치적 삼는 한편 우리나라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을 비방하는 소재로 활용했다.북한 대남선전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산하 우리민족끼리는 3일 2건의 논평보도를 통해 4.3 반란을 "미국이 조작한 망국적인 《5. 10단독선거》를 반대하여 주체37(1948)년 4월 3일 제주도인민들이 일으킨 반미구국항쟁이다. 4. 3인민봉기라고도 한다"고 규정했다.또한 북한
중국발 우한폐렴의 전세계 확진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12월12일 발견된 지 114일 만이다.국내외 우한폐렴 통계 상황판을 제공하고 있는 ‘코로나보드(CoronaBoard)’의 3일 오전 10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우한폐렴 확진자는 전날보다 5만415명 늘어난 101만5365명에 달한다. 사망자 또한 전날보다 3927명 늘어난 5만3181명이다. 우한폐렴은 지난해 12월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병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208개 국가에 퍼졌다.지금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확인된 국가는 미국(확진 2
그동안 중국발 우한폐렴 환자가 1명도 없다고 자부해온 북한이 여전히 전국 감시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정부는 이런 북한에도 지원이 필요하다며 방역물품 등을 보냈지만, 북한은 이에 막말로 대응하고 있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3일 논설에서 “전세계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로 인한 대혼란 속에 빠져 전전긍긍하고 있는 때에 우리나라에서는 단 한 명의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나라 사회주의 보건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한미 방위비분담협정(SMA) 체결 지연으로 주한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 근로자들이 무급휴직에 들어간 가운데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방어태세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1일 주한미군 페이스북에 ‘무급휴직 한국인 직원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를 올리며 “한미 방위비분담협정(SMA)이 타결되지 않아 1일부터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 약 절반에 대해 무급휴직이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8600여명 가운데 절반에 육박하는 4천명 정도가 무급휴직에
미국의 셰일석유 회사인 화이팅페트롤리움(Whiting Petroleum, 이하 ‘화이팅’)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최근 세계를 강타한 중국발(發)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경기 부진에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유가전쟁’ 속에서 원유 가격이 급전직하로 떨어지자 더 이상 정상적인 기업 경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일석유의 채굴과 생산 등의 사업을 영위해 온, 업계 2위의 대기업 ‘화이팅’은 1일(미국 현지시간) 법원 파산보호를 신청하
중국발 우한폐렴의 전세계 확진자 총계가 90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과 이탈리아 등에서도 신규 환자가 급속히 증가해서다.국내외 우한폐렴 통계 상황판을 제공하고 있는 ‘코로나보드(coronaboard)’의 2일 오전 10시 현재 집계에 따르면 전세계 우한폐렴 확진자는 93만5684명, 사망자는 4만7218명이다. 이중 미국 확진자가 21만5081명(사망자는 510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는 이탈리아(확진 11만574명・사망 1만3155명), 스페인(확진 10만4118명・사망 9387명)이 뒤따
일본이 한국 전역을 입국 거부 대상 지역으로 지정했다.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한국, 중국, 미국 등 49개 국가·지역의 전역을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대상으로 추가한다고 말했다.일본 출입국관리법상의 입국 거부 대상이 되면 최근 2주 이내에 해당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일본은 한국의 경우 대구와 청도 등 일부 지역만 입국 거부 대상으로 지정했으나 이를 전 국토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이번 조치로 일본 정부가 입국 거부 대상에 올린 국가와
대만이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우한폐렴 바이러스로 피해를 입는 국가에 마스크 1000만장을 기부한다. 중국이 지원하기로 약속한 마스크 220만장과는 비교도 하기 어려운 규모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팬데믹(대유행)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국제 경기에서 다른 나라들과 함께 팬데믹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이 총통은 “이 단계에서 우리는 마스크 1000만장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대만이 우한폐렴의 세계적인 확산을 막는 데 일조하겠다는 적극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해 상황을 은폐했다는 내용의 미국 정보당국 기밀보고서가 백악관에 전달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3명의 당국자들은 보고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발병 건수와 사망자 등의 내용은 불완전하고 이는 고의적이라는 게 요지라고 설명했다.특히 2명의 관리는 이 보고서에서 중국이 제시한 수치는 가짜라고 결론 냈다고 전했다. 폭스뉴스도 미 정보 당국은 보고서를 통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에서 13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했다.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조치들이 앞으로 30일 더 계속되면 준비태세가 우려된다고 말했다.3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30일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서 1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공식 발표해다.주한미군 공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험프리스에 근무하는 미국 국적 계약직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주한미군은 이 확진자가 캠프 험프리스에 마지막으로 들른 날짜는 27일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코로나19’(COVID-19) 환자 숫자도 관련 통계에 포함해 공표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일본 NHK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리 총리는 전날(30일) 중국공산당 지도부 직속의 ‘코로나19’ 대책 회의에 참석해 “무증상 환자의 추석과 격리를 철저히 하고 농후 접촉자로도 조사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까지 누락돼 온 ‘코로나19’ 무증상 환자수도 앞으로는 관련 통계에 포함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홍콩 현지 언론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확보해 지난 2
북한 당국이 중국발(發) ‘코로나19’(COVID-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정의 일가족 5명을 집 안에 가둬놓고 그대로 죽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31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북한 함경북도 청진에서는 이달 초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일가족 5명이 집 안에 갇힌 채 몰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대북 소식통을 통해 전해졌다.북한 당국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 이를 자택에 격리 조치하고, 그 집 문에 대못을 박아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봉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역시 그
중국발 우한 폐렴(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한다. 패럴림픽은 8월 24일 열린다.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일본 정부, 도쿄도, 대회 조직위원회 등은 30일 오후 6시부터 화상회의 형식으로 4자 회담을 갖고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개최하는데 합의했다. 패럴림픽은 8월 24일 열려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IOC는 임시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이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IOC는 “새 개최 날짜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
북한이 시험발사했다며 공개한 방사포 발사 사진에 대해 조작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1일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최근 3가지 이상의 신형 무기를 잇따라 선보이는 것과 관련해 “일반적인 무기 개발 표준을 크게 벗어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독일의 미사일 전문가인 마커스 실러 박사는 30일 VOA에 북한이 지난 30일 초대형 방사포라며 시험발사를 공개한 사진에 대해 “미사일의 직경이 발사관에 탑재하기엔 매우 크고 길이 또한 길다”며 조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동형 차량 주변의 먼지 발생 또한
오는 10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두바이 엑스포’의 개최가 한 해 미뤄졌다.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중국발(發) ‘코로나19’(COVID-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속에서 중동 지역 최초의 엑스포 개최가 연기된 것이다.30일(두바이 현지시간) ‘2020 두바이 엑스포’ 사무국 측은 참가국 대표 등 관계 인사들과 임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분명히 했다. 최종 의사결정권을 지닌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최종 승인이라는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에
한국이 F-16 전투기의 성능 업그레이드를 위해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으로부터 장비 구입 승인을 받았다.DSCA는 한국 정부가 최신형 피아식별장치 모드5 IFF와 실시간 전술데이터네트워크 링크16(TDL)을 비롯해 ARC-238 라디오, AN/APX-126 복합 송수신기, 합동임무계획(JMPS) 등 전투기 성능 업그레이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국 정부가 F-16 성능 업그레이드에 추가적으로 들이는 비용은 총 1억9천400만 달러(약 2천374억원)다.미 의회는 DSCA로부터 한국 정부의 장비 구입 승인 요청을 받
미국의 거대 제약(製藥) 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이 일명 ‘우한폐렴’으로 불리고 있는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인체 시험을 9월 이전에 시작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은 또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가 내년 초께 완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30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CNN,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해외 매체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이날 “보건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해 지난 1월부터 백신 개발 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존슨앤
외교부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사전 승인'을 얻어냈다면서 우한 코로나에 대한 국내산 진단키트의 대미(對美) 수출로를 개척했다는 취지로 발표했다가, '정부발(發) 가짜뉴스'라는 지적이 나오자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예컨대 '사전 승인'이라는 표현은 '잠정 승인'으로,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는 언급은 '미국 수출에 문제가 없다고 통보받았다' 등으로 뉘앙스가 바뀐 것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8일자 보도자료에서 "지난 27일 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한폐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2일 부활절까지 미국 사회를 정상화하겠다고 했다가 방역 전문가 등의 조언을 받아들여 입장 변화를 보인 것이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만료시한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우한폐렴 치명률이 2주 이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나온 공식 입장이다.트럼프 대통령은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