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적 풍자로 문재인 정부와 여권 인사들을 비판해온 우파 전대협이 이번엔 친중(親中) 정책을 풍자하고 나섰다. 전대협이 전국 대학에 부착한 대자보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풍자하는 서신과 함께 시 주석에 절을 하고 있는 문 대통령 모습이 담겼다.전대협은 25일 “전국 430개 모든 대 건물과 게시판마다 ‘시진핑 주석의 서신(홍콩 다음은 한국이다)’ 대자보 4만장을 부착했다”며 “대자보에는 문재앙이 시진핑 주석께 큰 절을 올리고 있는 사진 담겨 현 정권과 문재앙의 시 주석을 향한 충심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실제로 현 정권이 집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소미아 연장·공수처법 철회·연동형 비례대표제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에 들어간 지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하 ‘대수장’)과 한미공공정책위원회(이하 KAPAC)는 황 대표의 단식 투쟁을 지지하며 문재인 정권의 정책 기조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21일 오후 7시 김형철 대수장 운영위원(前 공군 참모차장, 예비역 공군 중장)과 최광 KAPAC 한국지회 회장(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0일부터 단식 투쟁에 돌입한 황교안 대표가 있는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을 방문하고 성명문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대수장)이 12일 한국 대법원의 '일제 징용공 일측 기업이 배상' 판결 등에 반발한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조치를 이유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 불가론을 펴는 문재인 정권에 "지소미아 파기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한미동맹을 굳건하게 유지하라"고 촉구했다.대수장은 6.25 전쟁 영웅이자 창군 원로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비롯해 전직 국방부 장관 등 예비역 장성 450여명이 지난 1월말 창설한 안보단체다. 대수장은 이날 배포한 성명에서 "(한
박홍 전 서강대 총장이 9일 선종했다. 향년 77세.박 전 총장은 2017년 7월 신장 투석을 받아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을 찾았고, 이곳에서 당뇨 합병증 판정을 받아 장기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건강 상태는 회복되지 않았고 치료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괴사해 절단하기도 했다.최근에는 몸 상태가 악화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4시 40분 세상을 뜬 것으로 전해졌다.박 전 총장은 1965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예수회에 입회해 1970년 사제 수품했다. 그의 세례명은 루카(누가)다. 1941년 경북 경주에서 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자유한국당이 해야할 일은 ‘정신 똑바로 차리는 일’”이라며 “좌클릭을 계속해야 중도표를 먹을 수 있다고요? 아예 노무현당과 합당을 하세요”라 꼬집었다.김 전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당에 ▲왜 (당내) 62명이나 나서서 탄핵했는지 답할 것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에 말 한 마디 못 하던 국회의원들이 또 나선다는 데 대한 해명 ▲탈당과 당명 변경을 일삼아놓고 선거 때 되니 또 통합하자는 데 대한 답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좌클릭 이력(봉하마을 참배 등)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1차 영입인사인 백경훈 씨가 자신에 제기된 잇단 의혹에 “부끄러울 이유 없다. 해야할 일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백 씨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82년생 김지영’이 던지는 메시지가 우리 세대에게 회자되는 지금 ‘ㅇㅇㅇ의원 비서의 남편’ ‘누군가의 남편’으로 불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다만 제가 그동안 축적해온 것들과 저의 전문성, 앞으로의 비전과 미션을 꺼내놓기도 전에 누군가의 남편으로만 주말동안 지상파 8시, 9시 뉴스와 온갖 신문과 언론을 가득 채웠다”며 이같이 적었다.백 씨는 지난달 31일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가 2일 오후 1시부터 이승만 광장(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은 이날도 광장에 나와 대한민국을 사회주의로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종식을 부르짖었다. 이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국회는 문재인 탄핵하라” “문재인은 하야하라” “조국 구속” “공수처법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집회를 주최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투쟁본부)의 대표 전광훈 한기총 대표회장은 황교안 대표를 향해 “그런 소극적, 안일한 자세로는 나라를 구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대
자유한국당의 ‘1차’ 영입인사에 ‘뒷 말’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논란 인사들에 대한 영입 경로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1일 복수 정치권 인사에 따르면, 전날(지난달 31일) 과거 SNS 글(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옹호성 글 등)로 논란이 인 장수영 정원에스와이 대표는 한국당 인재영입위원회나 최고위원 5명을 거치지 않고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 외 다른 ‘청년 몫‘ 영입인사인 백경훈 청년이여는 미래 대표에도 ‘전향 주사파 의혹‘ 등이 제기된 바 있지만 아직까지 별도 해명이나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자유 대한민국 무너뜨리는 문재인을 즉시 끌어내자!’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1박 2일 철야 장외(場外) 집회가 25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이승만 광장(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대표 전광훈 목사, 총괄본부장 이재오 전 의원, 이하 투쟁본부)와 기독교계(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불교 대불총, 천주교 대수천, 1460개 시민단체, 우파정당, 253개 지역연합 등이 참여한 ‘문재인 퇴진 철야 국민대회’는 한국 역사상 우파 진영 시민들이 ‘살아있는
나라가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해결책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그 지지층의 독선과 오만이 너무나 심각하여 어떤 조언도 경청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젊은이들이 나서주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간곡히 호소드립니다.40대 여러분들은 믿지 않고 싶겠지만, 현재 한국은 적화통일의 희생물로 전락할 위험에 처했습니다. 북한은 수소폭탄을 포함한 수십 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들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버렸다는 증거는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렸다고 큰소리를 쳐왔지
10월 21일자 조선일보에 “영웅 박정희 대통령을 추모합니다”란 광고가 실렸습니다. 10월 26일 서울시청 대한문 앞 광장에 모여 “박정희 혁명정신 이어받아 대한민국 해체세력 몰아내자!”는 광고였습니다. 광고를 보고 가슴이 뭉클한 적은 근래 처음인 것 같습니다.올 봄, 제가 펴낸 책 제목을 『박정희혁명』으로 붙였습니다. 그 분이 서거하신 지 40년 만에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이 나라 유수의 일간신문에 ‘박정희 혁명정신’이란 용어가 등장했습니다. 참으로 야박한 국민이란 욕을 얻어먹어도 할 말이 없게 되었지요.박정희의 혁명정신은 한
반어법적 풍자로 문재인 정권과 북한 김정은 정권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우파 전대협이 ‘인헌고 사태’에 “참교육 하러 갈 것”이라고 선포했다. ‘인헌고 사태’는 몇몇 전교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반일(反日) 구호를 제창하게 시키고, 범죄 피의자로 장관에까지 올랐던 조국을 비판하는 학생들에 ‘극우’ ‘일베충’ 등의 폭언을 일삼아 논란이 불거진 사건이다.전대협은 22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인헌고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자 김정은 최고사령관동지와 문재앙대통령각하께서도 크게 우려를 표하시었다”며 “특히 최고사령관 동지께서는 이번 인헌고
이번 조국사태가 보여준 가장 큰 이슈는 386 좌파의 배신이다. 386이란 이미 잘 알려진 바와 같이 60년대 출생으로 80년대에 대학을 다니고 90년대 들어 30대가 된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386이란 말은 미국 인텔사가 1985년에 개발한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80386에서 유래했다. 당시 이 80386으로 인해 그 전에는 사무실에서나 사용되던 컴퓨터가 개인용으로 확산됐다. 이를 '386 컴퓨터'라고 불렀다. 필자도 1991년에 개인용으로 '386 컴퓨터'를 구입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새롭다.
며칠 전 (10월 18일) "대진연"이라는 "친북 대학생" 단체가 주한 미대사관저를 월담해 점령했다. 그들은 주한미대사 해리스를 떠나라 외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절대 반대" 등의 구호를 외쳤다. "혈세강탈을 막고 재정주권을 지키려 한 의로운 행동"이라며 자신들의 행위를 미화했다는데······. 2019년 10월 세계 10대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에서 이들은 1980년대 "반미자주" "미군철수" 외치던 주사파 운동권의 사고방식을 앵무새처럼 흉내내고 있다. 월담 과정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하는 등 최첨단 소통매체를 활용했지만, 이들이 세
‘강철서신’으로 대학가 주사파(김일성 추종) 바람을 일으켰던 김영환 씨(56)가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문재인 정부에는 북한에 긍정적이었던 NL(민족해방・북한 김 씨 정권 추종) 운동권 출신이 많아 북한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것을 주저하는 심리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마이니치는 20일 ‘문재인 정권에 많다는 ‘주사파’란?’ 제목의 기사에서 국내 주사파 세력에 대한 분석과 함께 김 씨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씨는 “젊은 시절에 강력히 지지했던 상대(북한 김씨 정권)를 전면 부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북한이 지원하는) 지하
“조국법무장관 사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생각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최악을 피했다는 생각에서였다. 인사권을 쥐고 있는 최고 상사의 가족을 수사해야 했던 검찰관계자들이 느꼈을 해방감은 말할 나위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조국 본인의 사퇴성명과 뒤이어 나온 문재인 대통령의 논평을 보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이 분명하다. 가족과 본인이 연루된 여러 가지 비리 의혹 때문에 애당초 법무장관 후보로 청문회에 나와서도 안 될 사람을 대통령의 독단으로 법무장관에 임명했다가 불과 30여일 만에 온 나라를 뒤
북조선 세습왕조의 3대 왕 김정은, 백두혈통의 적통께서 느닷없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에 올랐다.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며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한 걸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봉화를 띄웠다. 조만간 핵실험 재개나 ICBM 발사 등등 뭔가 경천동지할 사건이 폭발할 것 같은 긴박한 분위기 조성에 바쁘다.김정은의 ‘백마 타고 백두산 오르기’는 할아버지 김일성이 행한 ‘항일 무장투쟁’의 기를 받기 위해서인 것 같다. 상징조작 치고는 꽤나 공을 들인 작품성이 엿보인다. 그 내막을 들여다 보면 백
1. 1970년대 리영희의 “비판적 중국학”이란? 리영희는 대한민국 좌파세력의 구루(Guru)다. 현재 50-60대 한국 인텔리들은 젊은 시절 리영희의 저작을 읽으며 사회주의적 이상주의를 키웠다. 여러 논객들은 그를 “살아있는 신화”로, “한국현대사의 길잡이”로,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중 한 명”으로, “사상의 은사”로, “허구의 시대에 정직하게 살려고 했던 인간의 징표”로 미화해 왔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여러 차례 리영희의 저서를 통해 현실에 눈뜨고 가치관을 정립했음을 고백한 적이 있다. 예컨대 2010년 1
조국 사퇴? 애국시민들 ‘뚜껑’ 열리게 만들어가며 임명을 강행해놓고, 불과 한 달 만에 사퇴?정말 웃기는 작자들의 미친 짓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의 뜻도 모르는지 애초에 임명하지 말았어야 할 인간을, 그토록 고집 부려가며 장관에 올려놓았으니,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은 시간문제 아닌가.그가 장관 후보자로 발표되어 임명-퇴진에 이르는 66일 동안 나라의 기둥뿌리가 흔들리고, 법치는 길거리의 개똥이 되었으며, 청와대 앞 노숙 투쟁의 신기원을 창조해냈다. 문재인과 조국의 66일 검찰개조 백일몽은 검찰을 주고 흔들어 권력의 시녀로 만들 수
웅동학원 허위소송·채용비리 등 혐의의 주범(主犯)인 조국 법무장관 동생 조권씨가 영장실질심사마저 포기했는데도 구속영장을 기각한 '김명수 사법부'를 규탄하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11일 대법원 앞 현장 회의를 열었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정문 앞에서 '文정권 사법농단 규탄' 현장 국정감사대책회의를 열고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연이어 '김명수 사법부'를 비판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대법원 입구 앞에 써 있는 글귀, 이 '자유 평등 정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