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7일 기준 앞으로 123일 후 치러진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란 평가 기류가 전반적으로 포착되는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결정됐다.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지난 5일 최종 선출됐다. 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앞세워 20년 집권론을, 국민의힘에서는 포스트 문재인 정부 이후 '네이션 리빌딩'을 띄우는 모양새다.펜앤드마이크 독자들을 비롯한 야권의 유권자들은, 지난 4년간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정부가 집권한 이후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5일 최종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음은 그의 대선 후보 선출 수락 연설문 전문.[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Ⅰ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입니다.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열렬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뜨겁게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선을 역동적인 무대로 만들어주신 이준석 대표님과 당
북한이 기존의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또한 북한정권은 핵무기에 사용할 수 있는 핵물질의 일부만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포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Stanford University’s 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 and Cooperation) 연구진들은 학술지 ‘과학과 국제안보(Science & Global Security)’를 통해 공개한 연구자료에서 북한이 연간 36만 톤에 달하는 우라늄광을 추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이를 통해 저농축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막기 위해 전 세계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면서, 미국정부가 북한주민들의 인도적 상황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제재 완화와 관련된 결의안 초안을 제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엔 안보리 체계의 내부 업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제재 체제에 계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공식 제안했다. 청와대는 교황이 (북한이) 초청장을 보내주면 “기꺼이 가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황청의 공식 발표에는 교황의 방북 관련 언급이 없었다. 교황의 방북 여부와 관련해 교황청에서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사안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바티칸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배석자 없는 단독 면담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면담에서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故 노태우 前 대통령의 영결식이 30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평화의광장에서 국가장으로 치러졌다.그의 영결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국가장 장례위원장으로 참석해 조사(弔辭)문을 전했다. 조사(弔辭(詞))라 함은, '죽은 이를 슬퍼하고 생전의 업적을 기려서 조상의 뜻을 표하는 글. 우인 대표, 직장의 상사, 선배 등이 써서 읽거나 때로는 대독(代讀)하기도 하는, 고인을 추념하는 글'이다.이같은 조사(弔辭)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김 총리는 이날 "고인께서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는 동안 많은 공적이 있었음에도 불구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2030 청년세대로부터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홍준표 의원이 외교정책 7대 공약을 발표했다. 홍 의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동맹 외교를 전면 복원해 중국경사론을 불식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홍 의원은 27일 오전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리아 퍼스트(국익 우선·Korea First)' 외교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국익 우선주의 외교에 대해 "한미일 자유주의 가치동맹을 공고히 하려는 것"이라며 "미국으로부터 전술핵 재배치를 비롯한 나토식 핵공유 체제 구축 약속을 받아내고 한미일 안보
그동안 한미동맹을 고려해 문재인 정권의 ‘종전선언’ 밀어붙이기에 외교적 수사만 반복했던 미국이 드디어 종전선언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종전선언 등 대북 조치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의 관점이 다소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핵심 전략과 신념은 일치한다며 한국과 관련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 참석한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백악관은 종전선언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고려하느냐, 이것이 북한과
세상이 많이 혼란스럽다. 미·중 간에는 신냉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미·러 간에도 ‘작은 신냉전’이 전개되고 있다. 중국은 대륙과 해양 그리고 우주 및 사이버 등 모든 공간과 군사, 경제적, 정치,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에게는 ‘중국판 스푸트니크 충격(Sputnik Shock)’이다. 유럽에서는 핵병기와 에너지 자원의 무기화를 통해 초강대국으로의 복귀를 꾀하는 러시아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즉, 또 한번의 세계 위기가 예고되고 있다. 그것이 기존 패권국이 성장하는 도전국을 용인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투키
북한은 20일 전날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과학원은 19일 신형잠수함발사탄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은 5년 전 첫 잠수함발사전략탄도탄을 성공적으로 발사하여 공화국의 군사적 강세를 시위한 ‘8.24 영웅함’에서 또다시 새 형의 잠수함발사탄도탄을 성공시킨 자랑과 영광을 안고 당중앙에 충성의 보고를 드렸다고 하였다”고 했다.이어 “국방과학원은 측면기동 및 활공도약기동을 비롯한 많은 진
북한이 지속적으로 ‘폐기’를 주장하는 ‘대북 적대시 정책’은 도대체 무엇일까? 김여정은 지난 9월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간 남북정상회담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적대시 정책’ 철회를 조건을 내걸었다. 김정은도 같은 달 29일 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종전을 선언하기에 앞서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이 미국과의 모든 협상과 합의의 걸림돌로 제기해온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은 워싱턴
미 국방정보국은 북한정권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국은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를 체제 생존과 직결시키는 만큼 대량살상무기(WMD) 능력을 모두 포기할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1 북한 군사력(North Korea Military Power) 보고서’에서 북한은 “지역과 세계에 대한 점증하는 위협”이라고 평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보도했다.VOA에 따르면 보고서는 “북한 지도자들은 핵무기를 체제 생존을
미 국무부는 14일(현지시간) 미북협상 재개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다며 북한의 호응을 거듭 촉구했다.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과 아직도 만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사실상 북한에 구체적인 제안들을 했고 답변과 접촉을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가 그런 행동을 했지만 답보상태에 있다는 인상을 주기를 원하지는 않는다”며 “우리는 한국과 일본, 인도 태평양 지역의 우리의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이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근거가 없다’는 김정은의 발언에 대해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미 국무부는 이날 김정은의 발언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미국의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며 “미국은 북한에 적대적인 의도를 전혀 품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전제조건 없이 북한을 만날 준비가 돼 있으며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앞서 김정은은 11일 국방발전 전람회 기념연설에서 “미국이 최근 들어 북한에 적대
미국을 방문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종전선언을 포함해 남북 및 미북관계와 관련한 전반적 협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 실장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일부 특파원들과 만나 “남북 간 연락채널이 다시 소통이 됐고 (미국 측과) 남북관계나 북미관계를 한번쯤 점검하고 전반적으로 협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종전선언에 대해 미국 측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종전선언도 그 일부가 될 것이고 포함해서 같이 논의를 하게 될
해방되고서도 오랫동안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어깨를 펴지 못하였다. 경제가 좋아지고도 또 상당 기간 그러했다. 권위주의 군사정권이었고, 국민도 국제관행에 서툴고, 비열한 한국인도 많았기 때문이다. 정치 민주화 이후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치렀고 K-문화가 역동적으로 발전하자 외국인들이 꽤 호감을 느끼게 되었다. 특히, 자신감 있는 MZ세대의 해외 진출은 눈부시다.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어섰고,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대한민국을 개발도상국 지위에서 선진국으로 격상시켰다. UNCTAD 57년 역사상 처음 일이다.그런 나라가
오늘 10월1일, 국군의날 제73주년을 맞이했지만 정작 국군 통수권자의 기념사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그의 안보관(安保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우려가 예상된다.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이날 4천여자에 달하는 국군의날 기념글, 무려 13분에 달하는 그의 기념연설을 통해서다. 무엇보다도 국군의 오랜 주적(主敵)인 북한군과 대적(對敵)하는 상황에서, 국군의 존재 이유를 이를 다른 단어로 대체하려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국군의날 제73주년을 맞이한 1일 북한이 신형 지대공미사일 개발을 위한 시험 발사를 전날 했다고 밝힌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각 당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맞붙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단순히 낮은 시청률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 과정 자체의 문제점과 후보간 자질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이 노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28일 여야 대선후보 토론회 시청률 엇갈려, 더불어민주당 4.3%인데 국민의힘은 2.6%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SBS에서 오후 8시29분부터 9시48분까지 방송된 더불어민
국민의힘 대선 최종 후보자 선출을 위한 네번째 TV토론회가 28일 오후 11시30분 공개됨에 따라 야권 지지자들의 눈길이 집중됐다.특히 이날 새벽 북한이 동해로 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외교·안보·통일 분야'가 이번 토론회의 주제인 만큼 공통질문인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평화정착에 대한 구체적 방침'에 대한 후보자들의 1분 답변을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됐다.이에 따라 윤석열·홍준표 후보자의 '북한 비핵화'에 대한 안보관(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전술핵(核) 공유에 대한 두 후보자의 접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임기말에도 북한과의 종전선언에 집착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더는 안보와 국민을 담보삼지 말라고 비판했다.김 최고위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언급했지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답했다"며 "명분 없는 종전선언, 성과 없는 정상회담은 더 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한미연합훈련을 남북관계 개선에 '암초'라 공개적으로 문제시하는 문재인 정부는 임기 종료까지 북한과 종전선언을 이루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 중이며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도 대두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