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가 1일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 즉 ‘성(性)중립’ 화장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을 옹호하는 기사를 신문 1면에 게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에서 공공시설 내 ‘성중립 화장실’ 설치는 불법이다.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서구 사회에서 성중립 화장실과 관련된 성범죄가 큰 문제가 되고 있음에도 신문은 이러한 부작용에 대해 충분히 지적하지 않은 채 마치 성중립 화장실이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사회적 ‘배려’인 것처럼 미화했기 때문이다.조선일보는 이날 ‘신사용? 숙녀용? 성별 구분 없는 화장실 늘어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성(性)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오프닝 영상 재생 중 '서울'이 나와야 할 순간에 '평양' 능라도 전경이 소개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의 반응이 가관이다.지난달 30일 오후 5시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제사회의 결속을 다지는 2021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서울 정상회의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국 정상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60여명이 화
친문(親文) 성향으로 알려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원도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파문의 확산되고 있다.최민희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외갓집 강원도 강릉을 방문한 것에 대해 "강원도는 모든 것에 좀 치외법권 지대구나 생각했다"고 주장했다.최 전 의원은 이날 "마스크 안 쓰고 6명 정도가 사진을 찍고 올린 것을 보고 강원도는 방역을 안 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강릉중앙시장 식당에서 여성 식당 주인과 어깨 동무를
지상파·종편 메인뉴스가 논쟁적 사안을 어떤 프레임으로 보도하는지 비교·분석합니다.*P4G 영상에 평양 등장● KBS는 , , 3꼭지로 P4G 관련 아이템을 보도한 다음, 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 평양 위성사진이 쓰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단신으로 보도했습니다.① 개회식 영상에는
자유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던 정규재 후보가 "오늘부로 당적을 버리게 됐다"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즉, 기성 정치권에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것.정 후보는 이날 저녁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 부산 정규재TV'를 통해 "현실 정치는 정리하고 이제 공부와 강의에 매진하고자 한다"라고 알렸다.정 후보가 현실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힌 이유는 ▲ 선거 패배 ▲ 당내 상황 등 두 가지로 압축된다. 그는 "저는 '자유·민주'라고 하는 진성 보수정당에 대한 미련이 있었지만 지난 선거에서 세를 얻지 못했음에 따라 정치권 안에서 역할을 할 수
지난해 11월 발생한 이용구 전(前)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내부문건(보고서 등)을 만들어 상부에 보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간 해당 사건을 처리한 서울 서초경찰서가 자체 내사 종결하고 상부에는 공식 보고하지 않았다고 해명해 왔지만, 이는 허위로 드러났다.경찰청은 이용구 전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서울 서초경찰서 또는 서울특별시경찰청으로부터 접수한 문건을 확인해 달라는 펜앤드마이크의 정보공개 청구에 대해 1일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전날(5월31일) 서초경찰서는 이 전 차관 사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권한대행은 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회고록 출간과 관련해 "조국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집권세력의 집단최면에 섬뜩하다"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비어천가'를 부르며 극렬 지지층의 환심만 좇다가는 국민에게 버림받는 폐족의 길로 들어설 뿐이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김 대표대행은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1심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이고 부인 정경심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1심에서 4년 중형 선고받고
탈원전에 따른 손실비용이 올 12월부터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메꿔진다.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전기사업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 뒤인 올해 12월 시행된다. 개정안은 원자력발전 감축을 위해 발전사업 또는 전원개발사업을 중단한 사업자에 대해 전력기금으로 비용을 보전한다는 내용이다.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들어 폐쇄되거나 중단된 원전은 7기이며, 이들의 손실은 최소 1조4445억원으로 추정된다. 조기 폐쇄된 월성 1호기는 5652억원, 사업이 중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두번째 검증 토론회가 1일 열린다. 앞서 지난 31일 저녁에 열린 합동 토론회의 핵심 쟁점은 '대선 후보 경선'으로 모아졌다. 바로 내년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의 당대표 역할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장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오는 11월9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이는 국민의힘 당헌 제5장 대통령 후보자의 선출안 제72조(후보자의 선출시기)에 따른 것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일로부터 120일 전에 완료해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전당대회일인 오는 11일부터 대선 후보 선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한국전쟁 등 참전 미군 용사들이 목숨 바쳐 싸운 민주주의를 반드시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일 보도했다. .미국에서 매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은 전쟁에서 사망한 미군 병사들의 희생과 정신을 기리는 메모리얼데이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도 이날 자리를 함께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메모리얼데이 기념
국민의힘 당대표 예비경선을 1위로 통과한 이준석(36) 후보는 1일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존슨앤드존슨의 얀센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했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신접종 예약 완료"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백신 조기 도입에 실패한 바 있는 문재인 정부는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얀센 백신 101만회분을 확보했다. 얀센 백신은 여타 백신과 달리 1회 접종으로 끝나기 때문에 101만명분을 확보한 것과 같다. 미국이 한국군을 지원하는 명분으로 얀센
차명진 전 국회의원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에서는 도쿄와 오사카 등지에서 발령 중인 ‘긴급사태선언’이 연장된 가운데, 1일 백화점 등 대형 상업 시설의 영업이 재개됐다.지난해 4월 일본 정부는 개정(改定) ‘신형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 조치법’(우리나라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상당)에 근거해 중국발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긴급사태선언’을 발령했다. 현재 일본에서 ‘긴급사태선언’이 발령 중인 지역은 ▲홋카이도 ▲도쿄 ▲아이치 ▲오사카 ▲교토 ▲효고 ▲오카야마
삼성전자의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미국 공장 셧다운 사태가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1위인 대만 TSMC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1일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파운드리 매출은 41억800만 달러(약 4조5천537억원)였다. 이는 직전 분기보다 2%(약 765억원) 감소한 수치로 삼성전자가 전 세계 파운드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 역시 18%에서 17%로 1% 포인트 가량 줄었다.트렌드포스는 올해 초 오스틴 공장 가동중단 사태
6월 1일부터 ‘주택임대차 신고제’(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다. 전세보증금 6000만원 또는 월세 30만원이 넘는 전·월세 계약을 한 집주인이나 세입자는 30일 안에 지방자치단체에 계약 내용을 신고해야 한다. 아파트는 물론 단독·다가구, 빌라(연립·다세대), 오피스텔, 고시원 등도 해당된다.세원 증대가 목적인데 임차인 보호라는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정부는 31일 ‘주택임대차 신고제’ 시행 취지가 ‘임차인 보호’에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정반대다. 정부가 세수확장을 위해 새로운 신고제도를 도입한다는 비판이 지배적이다. 세원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조국의 시간' 발간을 두고 '친조국'과 '반조국'으로 쪼개지는 양상이다. 4.7 보궐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내에서는 2019년 이른바 '조국 사태'가 패배의 주된 요인으로 지적되며 당 차원의 사과 필요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하지만 유력 대권주자들을 비롯해 상당수 의원들은 여전히 조국을 옹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민주당에 더 이상 기대할 건 1도 없다"고 단언했다.민주당 지도부는 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