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적 특징이 상당히 유사하다고 볼 여지가 있다.”‘평화의 소녀상’으로 알려진 ‘일본군 위안부’ 동상의 작가 김서경·김운성 부부가 이우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경제학 박사)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송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이 위원의 손을 들어줬다(서울중앙지방법원 2021나64834).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항소 7-2부(양철한 이정형 구광현)는 14일 원심 판결 중 피고 패소 부분을 취소하고 취소 부분에 대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소위 ‘징용공 문제’로 알려진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인 노무동원 문제와 관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2020년 방송통신위원회 재승인 심사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지난 14일 2020년 방통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당시 심사위원장이었던 윤석년(63) 교수에 대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교수는 17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구속여부는 그때 결정된다.윤 교수는 현재 민주당 추천 몫으로 KBS 이사를 맡고 있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검찰은 TV조선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방통위 방송정책 양모 국장과 방송지원
이태원 분향소 설치와 관련하여 유가족들과 서울시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의 증언에 의하면 당초 이태원 유가족들이 제안했던 녹사평역 지하 4층을 고수 중이고, 이태원 유가족 측은 '관급 건물'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언론과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녹사평역 지하 4층을 반대하는 이유에는 '좁다, 답답하다, 어둡다' 등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펜앤드마이크는 15일 녹사평역을 직접 찾아 어떤 분위기와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지 확인에 나섰다.지하철 6호선을 타고 녹사평에서 내리며 개찰
13일 '새로고침 노동협의회'의 부의장을 맡고 있는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MZ노조위원장이 민주노총에 "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은 말하면서 천안함 사건이나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은 언급하지 않나"라고 비판해 화제가 됐다. 이는 2030 세대가 민노총 등 전통적으로 노동 운동을 해왔던 집단의 행태에 염증을 느끼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현재 여러 노조의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가입이 늘고 있고 앞으로도 그 추세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차후 한국
대장동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은 그동안 수사진행 상황과 관련해 극도로 함구해왔다.민주당이 대장동사건과 관련한 언론의 각종 보도에 대해 “검찰의 언론플레이”라며 반발하며 수사검사 명단을 공개하고 피의사실 공표죄를 거론하며 검찰을 압박했기 때문이다.이런 검찰이 14일 추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처리 수순을 중심으로 한 수사일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대장동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의 한 간부는 이날 “이 대표의 진술 태도나 수사 경과를 종합할 때 추가 조사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이 대표에 대한 2차 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15일 서울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제주 4.3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 이후 태 후보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 나섰다.태 후보는 '김대중 前 대통령이 과거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시작됐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의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에 동의하시는지'라는 질문에 "동의한다.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거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노무현 정부 때 처음 나온 진상 때도 무장 폭행이라는 점은 인정했다"라며 "저는 김대중 대통령의 그 말씀에 전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전 고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 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막은 혐의로 기소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연구위원은 "윤석열 정치 검찰이 정적 제거와 보복성으로 기소한 사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을 비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는 15일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이 연구위원에 대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론 피고인이 직권을 남용해 위법하고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공소사실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김학의 출국금지 조치는 법무부와 대검찰청이
국민의힘 명예 당대표직에 윤석열 대통령이 오를 가능성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5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차기 여당 지도부에 대한 당원들의 의지에 달려있다는 그의 발언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명예당대표'가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당정 일체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 출근길 중 만난 기자들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 당대표 추대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새로운 지도부가 당원들 뜻을 모아 결정할 일"이라고
전직 대통령의 단호한 대응2020년 국군의 날 연설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생명 위협하는 어떤 행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평소 언행불일치의 모범을 보여주던 그는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들을 단호하게 저지르고 있었다. 적군을 감시하는 최접경 초소인 GP를 폭파하고, DMZ 내에 지뢰를 제거하고 통로를 만들었다. 느닷없이 남북 선박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하자며 한강 하구 수로를 조사하더니 해도(海圖)를 북에 전달했다. 북한이 어떤 선박을 자유롭게 드나들게 할 요량인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 핵과 미사일로 협박하
[MBC노조 공감터] ‘민주당 방송’ DNA... 박 사장 연임하면 증폭될 것보도국장이나 일반 기자들이나 ‘민주당 중심 방송’이 갈수록 노멀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민주당 시각에서 보고 민주당의 말로 보도한다. 공정과 중립, 균형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국회 양당의 교섭단체 연설을 다룬 2개의 보도에도 불균형이 그대로 드러났다. 우선 어제 국민의 힘 주호영 원내대표의 연설을 다룬 [”문 정부 전체가 ‘내로남불’“(조희원기자)] 보도는 2분짜리 리포트의 1/3 이상을 주 대표를 비난하는 내용으로 채웠다. 앵커멘트에서부터 “초점은 오롯이
2월 임시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특별검사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머쓱하게 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반대해서가 아니다. 같은 편이라고 믿어온 소수야당 정의당의 협조를 기대하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의당이 '특검' 대신 ‘검찰수사 우선론’을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정의당의 협조가 없으면 민주당이 ‘밀어붙이기 전략’이 불가능해진다.김건희 특검법 패스스트랙 가려면 찬성 180표 필요...정의당 빠지면 176표에 그쳐당초 민주당은 국민의힘 반발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패스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2월 둘째 주(2.6-2.12) 모니터링 결과 모두 53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 13건, YTN 7건, 연합뉴스TV 3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11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11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정부의 통신요금에 대한 압박에 이동 통신 3사가 3월 한 달간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는 대책을 발표했다.15일 SK텔레콤은 만 19세 이상 3G·LTE·5G 고객에게 데이터 30GB(기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30GB는 한 달 동안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주요 OTT 서비스 내 HD급 고화질 동영상을 약 30시간 볼 수 있는 용량이다. 또 음악 스트리밍은 약 300시간, 웹툰은 약 120화 등을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SKT는 무료 제공 데이터의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번 달 내로 T월드 홈페이
대통령실은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공요금을 올해 상반기엔 동결하고 에너지 요금 인상 속도도 늦출 것이라고 밝혔다.최상목 경제수석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속도로, 철도, 우편, 광역 상수도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동결하겠다"면서 "지방 공공요금도 최대한 동결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최 수석은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정부 역시 민생의 한 축"이며 "어려운 시기에 국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민생 안정을 위한 지방정부 협력과 고통 분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인사로 분류되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경,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접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이 예상된다.특히 이화영 전 지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당시 경기도 대북사업을 총괄하는 평화부지사를 맡았는데,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대북송금 의혹의 키맨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화영 전 지사는 지난해 10월 쌍방울로부터 경기도 대북사업을 돕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인물이다. 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을 현역 민
김영호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청년대변인이 15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윤미향 사과 릴레이'를 비판했다.김 대변인은 "정말 기가 막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윤미향 의원을 지켜줘야 한다고 사과 릴레이를 하고 있다"라며 "이재명 체포동의안도 무기명 뒤에 숨어 부끄럽게 투표할텐데, 윤미향 의원에게 하는 사과는 기명으로 가능하신 건가?"라고 물었다.이어 "1억 원의 횡령 혐의 중 1,700만 원만 유죄로 인정되는 것이 무슨 민주화 투쟁하고 훈장 받은 것 마냥 으스대는 게 정말 꼴불견이다"라고 직격
정부여당의 우려 의견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일명 '노란봉투법'이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 문턱을 넘기게 되면서, 노동조합의 일방파업에 대한 기업의 견제 자체가 어려워질 전망이다.문제의 '노란봉투법'이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아니나, 야당이 국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노란봉투법의 국회 최종 의결은 시간문제가 된 셈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환노위 소위를 열고 파업에 참여한 근로자에 대하여 사업자 측이 손배가압류 청구를 하지 못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은행 산업의 과점 폐해가 크다"면서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라고 관련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금융소비자가 고금리 부담을 지고 있는 것에 대한 대응 마련의 필요성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1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이와 같이 전했다.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금융과 통신은 서비스의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고 정부 특허에 의해 과점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 대장동,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이어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도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당시 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직권남용·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다.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사건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의혹이 제기된 정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