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 대장동,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과 관련한 특혜 의혹에 이어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도 검찰의 수사 대상이 됐다.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며 당시 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직권남용·배임 등 혐의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고발했다.정자동 호텔 특혜 의혹 사건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 시유지에 관광호텔을 지으면서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다.의혹이 제기된 정자동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제 이름을 사칭하고 사진을 도용해 저를 모욕하는 페이스북 계정들이 연달아 생겨나고 있다"며 일부 네티즌들을 고소한 장예찬 후보를 향해 "대통령의 1호 참모답게 품을 넓게 가져갔으면 한다"며 쓴소리를 했다.앞서 장 후보는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어제 서울지방경찰청에 해당 페이스북 계정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했다"며 "최근 보이는 페이스북 사칭 계정들에 의한 공격은 건강한 정치문화를 갉아먹는 온라인 스토킹이자 일종의 테러"라고 했다.특히 장 후보는 "이것은 개인의 단순한 일탈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명백히 北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 언급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 징계안을 제출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에 태 의원을 제명 처리하라는 목소리를 연달아 내고 있다. 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의원인 위성곤(서귀포)·송재호(제주갑)·김한규(제주을) 의원은 15일 오전 국회 윤리위원회에 태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위성곤 의원은 "(태 의원이) 4·3사건 희생자와 국민 모두를 모독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4·3사건을
서울시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올해 하반기로 미룬다.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원래 올해 4월 말께로 예정했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하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공공요금 동결 기조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윤 대통령은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하겠다. 지방정부도 민생 안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이번 3.8 전당대회에 '제2의 조수진'이 나오는 건 끔찍한 일이라면서 경쟁자인 조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김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에서 "내년 총선을 앞둔 차기 지도부 입장에선 '제2의 조수진'이 나오는게 더 끔찍하다"며 "최고위원이면서도 동료 지도부에 대한 존중 따위는 없고 자기정치만 몰두하다, 공천이 여의치라도 않으면 사퇴한다고 당대표를 겁박하고 지도부를 파탄내려 할테니까"라고 했다. 조 후보가 이날 KBS라디오에서 천하람 당 대표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에게 사사건건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조수진 후보가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반성과 성찰하지 않고 당을 분열과 혼란한 상황에 밀어 넣고 끊임없이 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조 후보는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5월 9일 출범했는데 왜 이렇게 전당대회가 늦어졌을까"라고 의문을 던진 뒤 "거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 전 대표는) 지금이라도 반성과 성찰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저는 이유 없이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면서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말해야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지났다고 보고 지난 11일부로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 시작했는데, 중국이 이에 호응한 것이다.15일 주한중국대사관은 위챗(Wechat) 계정에 올린 공지에서 "18일부터 주한 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은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중국 단기 비자의 발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에 더해 중국 이민관리국은 18일부터 한국 국민에 대한 '도착 비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에 이어 사회적 고통 분담을 위해 통신·금융 업계의 동참을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모든 정책의 초점을 민생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살피겠다"고 말했다.먼저 "여러 정책적 노력으로 물가·금리 상승세가 꺾이기는 했지만, 그간 가파른 상승의 여파로 취약계층과 서민들은 여전히 어렵다"며 "특히 난방비 부담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교통 등 공공요금 인상 계획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
금융감독원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깨서 완전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 중심의 과점 체제를 완전 경쟁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금감원 임원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복현 원장은 앞서 14일 금감원 임원 회의에서 여·수신 등 은행 업무의 시장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장 가격으로 은행 서비스가 금융소비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제도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본경선의 첫 당대표 후보 TV토론회가 15일 오후 5시10분부터 100분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열린다. 당대표 후보자 4인(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가나다순)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여당 대표 후보자들의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첫 TV토론회는 6개 코너로 구성됐다. 첫번째, 후보자 4인 모두 본인을 소개하는 핵심 키워드 1개를 밝힘과 동시에 출마의 변, 정견발표(1분)가 있은 후 두번째 코너에서는 'OX로 풀어보는 정치 현안'으로 3개 질문이 제시되어 찬반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되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예상보다 고금리를 오래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상승폭은 지난 7개월 연속 줄어들었으나, 작년 12월(6.5%)보다 0.1%포인트 줄어드는 데 그쳐 둔화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도 보였다. 다우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각각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2%)보다도 물가 상승세가 가팔랐다.특히 전월
지난 10일 BTS 소속사 하이브가 SM 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가 되면서, SM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7일 SM 이사회가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를 견제하기 위해 신주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지분 9.05%를 카카오에 넘기기로 결정한 데 이어 하이브까지 가세한 것이다.하이브는 지난 10일 이 전 총괄이 보유한 SM 지분 14.80%를 4228억원에 인수했다. 여기에 더해 하이브는 다음달 1일까지 SM 보통주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매수키로 했다. 이로써 SM 엔터테인먼트를 둘러싼
제주 4.3 사건에 대한 논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김대중 前 대통령의 4.3 관련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998년 한 인터뷰에서 김 前 대통령은 제주 4.3 사건에 대해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 일어난 사건이지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으니 진실을 밝혀 누명을 밝혀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어떠한 왜곡이나 편집 없이 당시 김 前 대통령은 정확하게 제주 4.3사건은 공산주의자들의 폭동으로부터 일어났다고 언급했다.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의 지난 13일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제주4.3이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일어났다"라고 밝히자
북한의 비대칭 전력인 무인기가 지난해 12월 서울 영공을 침투한 가운데,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근본적인 대응 방안이 14일 나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바로 대공레이더의 다중반사각 발생 문제 해결을 통한 탐지레이더 적극운용과 함께 '통합방공태세'의 구축이다.서울 하늘로 침투한 북한 무인기 사태에 대해 세부적인 적(敵) 위협성 평가 없이 단순히 침투 시도 그 사실 자체만으로 아군의 방공작전태세가 모조리 잘못됐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북한 무인기가 의도한 것은 무엇이었는지, 어떤 형태로 활공해 무엇을 표적으로 삼았
검찰이 14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이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에 대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이날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증거인멸교사·증거은닉교사 등 혐의로 김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김씨의 범죄혐의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대장동 사업 관련 범죄수익 340억원 상당을 수표로 인출해 차명 오피스텔, 대여금고에 은닉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지난해 12월께 법원의 추징보전 명령이 있자 그 집행에 대
검찰이 ‘곽상도 무죄’ 판결에 대한 ‘국민적 공분’ 사태의 심각성에 놀란 것 같다.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으로 곽상도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판결 닷새 만에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한 것이다. 2심 공판팀 수사인력 강화 조치를 취하는 한편, ‘50억 클럽’에 대한 본격적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등 수뇌부가 직접 나서서 챙기는 모습이다.정치적 성향과 무관하게 대다수 국민들이 이번 법원의 판결과 검찰의 수사력에 대해 조롱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검찰로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