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경쟁 촉진을 위해 은행업 인가를 세분화(스몰 라이선스)하고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핀테크와 접목한 형태의 은행 등 '챌린저 은행'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금융위원회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 생·손보협회, 금융투자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핀테크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은행권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이런 개선 방향을 밝혔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고금리로 국민의 대출이자 부담 등이
한국노총 출신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회계 투명성 강화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노동조합은 정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이 장관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노동계 원로 6명과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정부는 회계장부 비치·보존 결과를 제출하지 않은 노조에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며 "회계 관련 법령상의 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노동단체는 올해부터 지원 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노동 개혁의 시작은 법과 원칙을 바로 세워 노동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라며 "노조 회계
22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 위치한 소통관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노란봉투법 단독 의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성명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위원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공동으로 발표했다.이들은 "민주당의 노조법 개정안 단독 의결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의 수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어제 환경노동위원회에서 민주당은 노란봉투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했다. 민주당이 강행 처리하는 노란봉투법은 직접적인 근로 관계가 없는 하청 노조와 원청기업을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은 21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했다. 유엔 안보리가 중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간 협의체다.G7 외교장관들은 이날 발표한 독일 뮌헨안보회의 공동성명에서 “G7 회원국들은 북한이 2월 18일에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이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밝혔다.또한 성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대북 송금 의혹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2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무려 800만 달러를 북한으로 송금했다는 의혹으로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소환된 김 전 회장과의 최근 대질신문에서 고성이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화영 전 평화부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던 2018년 6월 이후부터 경기도 조직개편 이후 평화부지사로 임명되어 대북 사업을 총괄한 인물이다. 평화부지사 산하에 평화협력국 등을 둠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안형준 MBC 기획조정본부 메가MBC추진단 부장을 MBC 차기 사장 내정자로 선임했다.하지만 MBC제3노조는 사장 선임 절차가 총체적으로 '위법'하다면서 재공모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MBC제3노조는 성명에서 "방송문화진흥회가 실시한 이번 MBC 사장 선임절차는 사상초유의 ‘시민평가단 도입’부터 위법하다"면서 "지금까지 KBS가 대표이사를 선발할 때, 시민평가를 점수에 반영하는 식으로 고려한 뒤 최종적인 이사회 의결을 통해 사장을 결정한 일은 있어도, MB
국회가 대통령이나 국무위원 등에 대해 탄핵결의를 하면, 국회 법사위원장은 이를 심판하는 헌법재판소 법정에 가서 왜 그 사람을 탄핵해야 하는지, 소추(訴追)하는 검사역할을 해야 만 한다.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법사위원장에게 주어진 사명이다.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과반수의 힘으로 지난 8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시킴에 따라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시작됐다.이와관련 민주당은 20일 국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심판TF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인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을 강도높게 비난했
윤석열 대통령이 "건설 현장(에서)의 갈취, 폭력 등 조직적 불법 행위에 대해 검찰, 경찰,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가 협력해 강력하게 단속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 직후 '건설현장 폭력 현황 및 실태'를 보고받고 이와 같은 지침을 내렸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보고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권기섭 노동부 차관 등이 했다.윤 대통령은 '건설 폭력'을 '건폭'으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년을 4일 앞둔 20일(현지시각) 키이우를 전격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재회했다. 80세 노(老)대통령의 깜짝 행보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언론을 통해 이 소식을 접한 당국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과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의 극소수만이 알고 있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미국 외신들이 보도할 정도다.■ 아군에도 적군에도 '은밀'하게, '소규모'로 이뤄졌던 키이우 방문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둘러싼 ‘후계자설’을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김주애가 김 위원장과 함께 공식 행사에 여섯 번이나 등장하면서, 후계자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김주애의 얼굴 사진이 들어간 우표가 발행됐고, 김주애 소유로 알려진 백마도 열병식에 등장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정이다.하지만 김주애의 얼굴이 담긴 우표가 발행된 의도가 선대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북한의 숨은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게다가 북한 전문가들도 김주애의 후계자설에 대해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14일 공개된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일정이 27일로 유력한 가운데, ‘불체포특권’에 대한 이재명과 민주당의 ‘이중잣대’가 비판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정의당도 이재명 대표를 향해 ‘불체포특권을 포기하라’고 날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이재명 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정의당의 노란봉투법 농성장을 찾아 이정미 정의당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지만, 싸늘한 반응에 직면해야 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던 그 약속을 어떻게 이행할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KBS, MBC, YTN, 연합뉴스TV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2월 셋째 주(2.13-2.19) 모니터링 결과 모두 52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 15건, YTN 5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8건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8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뉴스
일주일여 후면 104주년을 맞는 3·1절이다. 이날을 맞아 일부 국수주의 학자들과 언론, 사이비 정치인과 지식인의 선동으로 일게 될 반일 광풍을 우려하며 이 글을 쓴다.#. 이토 히로부미 통감, 궁금령(宮禁令) 발동의 비하인드 스토리1906년 2월 1일 통감부가 문을 열었다. 그 전해 11월 17일 체결된 을사보호조약에 따라 대한제국의 외교 업무를 감리·지휘하기 위해 일본 정계의 거물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초대 통감으로 부임했다.대한제국을 보호국화 하기 위해 할 일이 태산같이 쌓여 있던 이토 통감은 1906년 7월 2일, 고종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캠프 손수조 대변인이 21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처럼회' 소속 의원들에게 직격을 가했다.손 대변인은 "민주당 정청래 의원 등 일명 '처럼회'를 저격하기 위한 저격 공천을 이야기하니 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라며 "이모교수 김남국 의원, 김건희 여사 스토커 장경태 의원, 호가호위 무슨 뜻인지 모르는 고민정 의원 이분들은 국가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 혈세 낭비 의원이다"라고 밝혔다.김 의원과 장 의원, 고 의원의 '흑역사'를 언급하면서 현직 국회의원으로 국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