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은 옛것의 장점을 보존하고 새로운 가치를 받아들이자는 것이다. 여기에 보수와 진보의 뜻이 모두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진보 즉 좌파는 종북(從北)이라는 점이 문제다.그동안 한국 진보는 민주화의 가면을 쓰고 외연을 넓혀 지금은 국가존망을 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공산주의를 체험한 탈북민이나 6.25를 겪은 세대는 이른바 “빨갱이”라면 질색을 한다. 그러니까 보수와 진보의 충돌이 심각할 수밖에 없다.그래서 국민들은 한국의 보수 정당인 국민의힘이 지
문재인 정부가 집값을 비롯한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19일 대전지검에 따르면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실장이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받고 있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검찰은 15일 이호승 전 대통령정책실장, 16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소환 조사와 18일 장하성 전 청와대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대전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송봉준)는 18일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는 중이다.앞서 감사원은 청와대와 국토부가 2017년 6월∼2021년 11월 한국부동산원에 영향력을 행사해 94차례 이상 부동산 통계를 조작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정책실장 전원(
국민의힘 조상규 경남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곧 예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정치적 난관을 타개하기 위해 문 전 대통령을 찾으리란 것이다.조 후보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재명은 문재인을 찾고, '당신이 살려면 나를 도와줘야 한다'고 이야기할 것"이라 말했다.그는 이러한 추측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문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이 대표를 도와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조 후보는 "문재인
1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관련해 검찰이 서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타이이스타젯의 실소유주란 의심을 받는 이상직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 간 유착관계가 의심된다는 지적이 17일 제기됐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국민의힘 조상규 경남 사천·남해·하동 예비후보는 이 전 의원을 '저런 사람'이라 지칭하면서, "문재인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사람을 국회의원 만들여주려 했겠냐"며 "본인도 이권을 받아챙기고 잇속카르텔 들어간 것"이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 이후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 않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국 신년인사회를 다니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누가 대통령인지 헷갈린다는 말이 나올 지경"이라고 공격했다.홍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절반이 지났는데 아직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지 않고 있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국을 다니면서 사실상 '한동훈 대통령'이 신년인사회를 하는 것 같이 활동한다. 대통령이 바뀐 것 같다"고 지적했다.홍 원내대표는 "세간에서는 이 모습 때문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의혹 사태에 "우리 당에서는 두 번 생각할 필요가 없다"라며 공천 배제 의사를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통해 "현근택 같은 사안이 국민의힘에서, 제가 정말 아끼는 분들에게 일어났다고 생각해보자"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우리 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두 번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성 관련 공천 결격 사유가 발생한 인물 등에 대해 공천 배제의 원칙을 밝힌 것으로 풀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한 두 가지 언론 보도 내용이 주목되고 있다. 이들 보도는 좌파성향 언론매체들이 김건희 특검법의 필요성을 부추기는 맥락을 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즉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증거로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 같은 보도 흐름은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 팩트체크를 할 경우, 오히려 김건희 특검법의 부당성을 드러내고 있다.문재인 정부 당시 19개월 동안이나 진행됐던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회에서 개최된 '제16차 고위당·정협의회' 이후 취재진을 만나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돈봉투와 관련해 민주당에 일침을 가했다.14일 한동훈 위원장은 취재진을 만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김남국 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시트콤 비슷한 걸 했었다"라며 "돈봉투 부스럭한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022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시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디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들리는데 김남국은 부스럭하는 소리 같다"라며 "참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한 위원장이 장관 시절 노웅래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야당 주도로 통과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거듭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윤 대통령의 뻔뻔한 거짓말이 드러났다"고 했다.강선우 대변인은 13일 국회 브리핑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 과정에서 검찰도 김 여사와 모친이 도이치모터스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린 것을 인정했다"며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손실만 봤다'고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9일, 여야간 쟁점이 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특검법) 재투표 상정 불발 상황발생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원내사령탑인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 의원들은 이날 여의도 국회 본청의 국민의힘 원내대표 사무실에서 열린 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하여 임시국회 본회의에서의 대응책 마련을 모색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만난 취재진에게 "오늘 다양한 의견이 나왔고, 오늘 본회의 대응에 있어서 참고할 것"이라고 말했다.그중에서도 쌍특검, 즉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그는 "이야
8일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대표는 북한이 총선을 앞두고 '전쟁이냐 평화냐'는 구도를 만들어내 남남갈등을 부추길 것이라 전망했다.이날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손 대표는 "연평도 도발 주도했던 김영철, 목함지뢰도발 지휘했던 리영길, 박정천이 앞에 나섰다는 건 도발전문가들을 중용한 것"이라며 "한국 사회에 혼란을 부추기고 총선 앞두고 '전쟁이냐 평화냐'는 구도를 만들어내는 것이 북한의 숨은 목표"라고 분석했다.손 대표는 이어 "김일성이 생전에 '자본주의 사회는 권력 놓고 여야가 죽일듯 싸운다. 남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5.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여론조사에선 윤 대통령에 대한 20·30세대의 지지율이 가파르게 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일(1월 1주차) 전국 18세 이상 20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직전인 지난주 조사보다 1.5%포인트 내린 35.7%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2월 2·3주차 조사서 2주 연속 36.3%를 기록한 뒤 지난주 37.2%로 반등했으나 일주일 만에 다시
국민의힘(비대위원장 한동훈)이 8일, 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영환 고려대학교 법학전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한 임명안건을 최종적으로 의결처리 했다고 밝혔다.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및 최고위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박 대변인은 "공관위원장 안건을 의결했다"라면서 "(정영환 교수는)좋은 분이시고, 또 균형감각이 있으신 분"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당헌·당규를 보면, 당헌 제78조에서 중앙당 공관위는 당대표가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20인 이내로 구성한다고 되어
정부가 지난 5일 국회에 소위 '쌍특검법' 재의를 요구하면서 든 근거는 여야 합의처리가 되지 않았다는 것임이 재의요구서에서 드러났다. 정부는 이를 '불문 헌법'이라 봐도 무방하다고 밝혔다.7일 인터넷 사이트 의안정보시스템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재의요구서에는 "우리 헌정사에서 특별검사 법률을 도입할 경우 다수당의 전횡을 막기 위해 항상 여야 합의로 처리해온 것은 헌법상 삼권분립 원칙을 존중한 관례"라면서 "이는 '불문 헌법'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의 헌법적 관행으로 확립됐다"란 말이 들어갔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이 여당과
국민의힘은 6일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에 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예고하자 '악의적 꼼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의도적으로 총선용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총선을 앞두고 특검법안을 무기삼아 대한민국 전체를 정쟁으로 물들이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전날 거부한 '쌍특검법'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이다.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헌법이 부여한 대통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5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에 대해 "국가경제기반 자체를 파괴하려는 데 목적이 있었던 게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오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말하면서 "더 어이가 없는 건 문재인 정부 말기에 '문재인 정부 경제성과' 3대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책을 냈다. 정말 반성이나 성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지적했다.'문재인 흑서' 집필진인 오 회장은 문재인 전 대통령 집권기간 5년 동안의 문제점을 밝힌 이 책을 방송에서 소개하는 한편, 특히 경제 분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통과된 쌍특검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가족 비리 방탄을 위해 거부권을 남용한 최초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스스로 무너뜨린 공정과 상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 것"이라며 "대통령은 결국 본인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국민과의 대결을 선택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자신이나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특검 검찰수사를 거부한 적은 없었다. 국민을
정부가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들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했다.윤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정부는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권한으로 쌍특검법을 국회로 돌려보내 재의결을 요구하게 된다.앞서 국회는 전날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건희 특검법)과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했던 일명 '쌍특검법(대장동50억클럽·김건희여사특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해 이번 9일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관련 법안이 국회에 오게 되면, 당연히 (본회의에서)표결하는 게 원칙"이라면서 "그런 원칙을 갖고서 당당하게 표결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야당이)국회 본회의 표결을 늦춘다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