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13일(현지시간) 한국에 F-35 전투기 최대 25대를 판매하는 것을 잠정 승인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는 이날 한국에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를 50억6000만 달러(약 6조7000억원)에 판매하는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밝혔다.DSCA는 "이번에 제안한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는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 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적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판매가 한국에 역내 공격을 억제할 신뢰할만한 방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일대일 정상회담이 13일 오후 4시 30분경 종료됐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통신은 두 정상이 회담 종료 후 공식 만찬을 시작했다고 전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매체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공동 선언을 포함한 어떤 문서에도 서명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앞서 두 정상은 우주기지 주요 시설을 함께 시찰하고 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확대 회담을 약 1시간 30분 진행한 뒤, 통역만 배석하는 일대일 단독 회담을 약 30분가량 이어갔다.양국 대표단이 배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 위원장을 만나 "모든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말한 것으로 외신들은 전하고 있다.특히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의) 군사협력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것이) 인공위성 기지에서 만나는 이유"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러시아는 양국 정상회담의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 밝힌 상황이다. 이는 두 정상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13일 오후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소재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두 번째 북러정상회담에 임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 전문가들은 관영매체를 통해 미국의 압박이 북한과 러시아 간 관계 강화를 야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국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북러정상회담에 대한 국내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리하이둥 중국 외교학원 교수는 북·러 관계 강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미국에 대해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잦은 한·미 군사훈련으로 동북아시아에 분열을 초래한 데 따른 것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만났다고 13일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기차역에 한국 시간 이날 오후 1시께 도착한 것으로 파악된다. 푸틴 대통령은 30여분 전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4년 5개월만의 대면에서 두사람은 악수를 하며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김 위원장은 푸틴에게 "바쁜 일정에도 초대해 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푸틴도 김위원장에게 "군사기술 협력 등 모든 주제에 대해
북한이 13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가 이날 밝혔다.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벌어진 것인데, 특이점은 북한 당국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중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는 데에 있다.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러시아 등 인접 북방국 방문 기간 중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러시아의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일정을 코앞에 둔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탄도미사일 도발이 감행된 것이다.북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과 교황청 간 수교 60주년을 맞아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특사로 교황청에 파견한다.대통령실은 13일 교황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 강 수석을 특사로 삼아 파견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교황청이 해방 후 한국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을 파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정부가 1948년 유엔 총회에서 합법적인 정부로 승인 받는데 있어 기여한 점에 대해서도 감사를 표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강 수석은 특사로서 성 베드로 성당에 김대건 신부 성상을 설치하는 등 교황청이 한국에 보여준 특별한 관심과 애정에 존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의 장소인 러시아 우주기지와 전투기 공장에 대한 국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그간 베일에 싸였던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대면 장소가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라고 보도했다. 또 두 정상이 회담 뒤 인근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번 북러 정상회담은 푸틴 대통령 일정과 김 위원장 전용 열차 동선 등을 고려할 때 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오후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전날 밤늦게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로 이동해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러시아 매체 RBK도 전날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13일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16일에는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정상회담 장소는 기존에 예상됐던 블라디보스토크보다 북쪽으로
"세계적인 공공보건 사태(코로나19) 이후 첫 해외방문으로 러시아로의 길에 오른 건 북러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우리 당과 정부의 중시입장을 보여주는 뚜렷한 표현이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현지 도착 모습과 함께 첫 일성이 공개 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2일 새벽 러시아 국경도시 하산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공식 발표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조로(북러) 친선협조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승화발전시키시기 위해" 러시아를 공식방문하는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가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6시 하산역 구내로 들어섰다고 보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박수영)이 13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에서 을 주제로 한 통일연구원과의 공동 세미나를 열어 눈길이 쏠리고 있다.이미 지난 4일부로 '북한인권법'은 법시행 7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그 북한인권법을 다시금 되짚어본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못하다. 북한인권법의 실현을 이루기 위한 핵심기관 '북한인권재단'은 정작 법시행이 된지 7년씩이나 지났지만 야당의 줄기찬 반대기조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채 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담 장소가 당초 예상을 뒤엎고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은 러시아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두 정상이 회담 뒤 인근 하바롭스크주 산업도시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 있는 수호이 전투기 생산 공장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이 진행 중인 극동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560일이 되는 이번 9월19일은, 문재인 정부가 북한의 조선노동당 당수이기도 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9·19 남북군사합의'에 서명한지 5주년 되는 날이기도 하다.지난 2018년 당시 송영무 국방장관을 앞세워 일명 '9·19 남북군사합의'가 맺어졌는데, 정작 이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정부여당 곳곳에서 아우성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범국민적 여론은 시들해진 모양새다.정권이 바뀌었으니, 전임 정권에서 추진했던 이 사건 ''9·19 남북군사합의'의
대통령실이 12일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길 바란다"고 러시아에 촉구했다.대통령실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에서 무기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오늘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냐'는 물음에 이와 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유엔 제재를 받는 북한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많은 국가가 우려를 갖고 있다"고도 했다.또한 "우리 정부는 우방국들과 협력하면서 전반적으로 상황을 잘 파악
북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러시아가 북한에 부과된 유엔 제재를 불이행할 가능성을 시사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필요시 대북 유엔 제재에 관해 북한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 정상회담이 수일 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된 기자회견은 계획돼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국기 화형식은 대개 외교 마찰을 빚는 상대국의 규탄 집회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 자국 국기 불태우기는 좌파 혹은 극좌 단체가 주관하는 정치 집회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그런데 최근 미국 컨트리가수 공연장에서 성조기 화형식이 진행된 사실이 외신을 통해 보도돼 그 맥락에 대한 궁금증이 쏠린다.시카고 트리뷴과 뉴욕포스트 등이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극좌 단체 '시카고 혁명 클럽(Revolution Club Chicago, RCC) 회원 20여명이 지난 9일 밤 유명 컨트리가수 제이슨 알딘의 전국 투어
미국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으로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에 나설 것으로 보이자 신속한 추가 제재 방침을 밝히면서 재차 경고했다.미국은 동시에 국제사회에서 '왕따'인 북러간 정상회담 자체가 미국 등 서방의 제재 효과를 입증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거나 판매하지 않겠다고 한 공개적인 약속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또 국무부는 북한의 어떤 무기 거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러시아와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11일 공식 확인했다.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수일 내(in coming days) 러시아에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또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동안 대표단은 대화를 하고, 필요한 경우 양국 정상이 일대일 회담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조선중앙통신도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초청에 의해 곧 러시아를 방문하게 된다"고 11일 보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용열차 '태양호'를 이용해 철길을 따라 러시아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 경로와 방러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평양에서 목적지로 추정되는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거리는 1천200㎞ 정도인데, 열악한 철도 사정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하기 때문에 2019년 당시엔 하루 가까이 소요된 것으로 추정됐다.이번에는 평양 출발 시간이 지난 10일 오후인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만 하루가 지난 이날 밤, 늦어도 12일 중에는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움직이는 집무실'로 불리는 태양호는 방탄 기능과 박
북한과 러시아가 무기 거래 등 군사 협력을 주제로 북러 정상회담을 예고한 가운데, 우리 정부 당국에 의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선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김 위원장은 전용열차 편으로 어제(10일) 평양을 떠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모레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1일 "김정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어제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 북한 내에서 북동 국경 쪽으로 천천히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거리는 1200㎞에 달하는데, 4년 전 북러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