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 전설'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 첫 출근하며 안민석 민주당 의원 등의 비난에 대해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임기를 시작한 장 차관은 이날 오전 세종청사에 도착해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았다. 장 차관의 세종청사 출근은 이날이 처음이다.장 차관은 체육과 관광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장 차관은 "아직 업무 파악은 다 하지 못했다"며 "기대가 크셔서 제 마음도 더 무겁다. 막중한 임무를 맡아 많이 부담스럽
최저임금 논의 법정 시한(29일)을 이틀 남겨놓은 상태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8차 전원회의가 '정부의 노동 탄압'을 이유로 근로자위원 전원이 퇴장하면서 파행으로 끝났다.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8차 전원회의 도중 근로자위원들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생명과 삶을 담보로 정부의 비상식적인 노동 탄압이 난무하는 상황"이라면서 심의 불참을 선언했다. 이어 "한국노총이 재추천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도 김 사무처장과 '공동불법행위자'라는 대단히 무례하고 자의적인 해석으로 위촉을 또다시 거부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법정 심의 기한(6월 29일)이 몇일 안 남은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기업 지급 능력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또다시 확인했다. 경총은 최저임금위원회의 사용자단체 대표다. 25일 경총이 발표한 주요 결정기준으로 본 2024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지급 능력 측면에서 업종별 구분 적용이 불가능해진 이상 내년 최저임금은 현재 최저임금 수준을 감당하지 못하는 업종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것이 경총의 주장이다.이와관련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시간당 1만2000여 원을 제시한 가운데 최저임금의 업종별 구분 적용은 시행되지 못하게 돼 소상공인들이 이를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7차 전원회의에서 내년에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구분할지를 놓고 투표한 결과 반대 15표, 찬성 11표로 부결됐다고 밝혔다.투표는 근로자위원 8명,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될 때 흉기를 휘둘러 진압을 방해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김준영 근로자위
한국노총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중단선언으로 노정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수준을 논의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제3차 전원회의가 열린다.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최저임금위 전원회의는 근로자위원 9명 가운데 1명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준영 사무처장이 빠진 상태에서 개최된다.앞서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망루 농성'을 벌이다 체포됐고, 체포 과정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경찰 진압을 방해한 혐의로 구속됐다.한국노총은 전날 "최저임금은 2500만 노동자의 생계와
국가보훈처가 5일 국가보훈부(신임 장관 박민식)로 격상되어 공식 출범한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인 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번째 보훈부 관가일정인 현판식에 돌입한다.국가보훈부는 지난 1961년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여 1985년 '처(處)' 단위 기관으로 승격되었다가,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올해 '부(部)' 단위 기관으로 격상되었다.국가보훈부로의 승격에 따라 가장 크게 바뀌게 된 것은 보훈부 장관의 권한이다.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
양산시는 지역발전을 견인할 각종 현안사업의 건의와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확보 등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세종과 서울에서 대정부 및 국회 활동 을 펼쳤다고 지난 25일 밝혔다.나동연 시장과 관계부서 20여명의 공무원들은 지역의 주요 현안 정책 건의와 재정 지원 건의를 위해 24일과 25일 양일간 정부세종청사의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용산 대통령실, 국회의사당을 잇따라 방문했다.나 시장 등은 24~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의 행안부, 국토부 등을 차례로 들른 데 이어 25일 오후에는 대통령실과 국회를 각각 방문, 주요 현안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응시한 609명의 답안지가 착오로 채점 전에 파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2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연서중학교에서 시행된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됐다.공단은 시험을 준비해 온 응시자 609명에게는 재시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지만, 난이도·변별력 등을 두고 기존 응시자와 피해 응시자 간 불만제기 등 논란이 불가피해 대규모 소송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가자격시험 공신력이 치명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8일 "노조는 간부가 아닌 조합원을 위해 있는 것"이라며 "노조 조합원의 권익이 침해당하면 정부가 보충적으로 개입해 보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를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의 노동부 기자실에서 이렇게 발언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노동 탄압'을 하고 있다는 야권과 민노총 등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는 노조의 회계성을 투명하게 제고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는 "정부가 노조에 보조금과 기부금을 주면 당연히 형평성에 맞게 공시까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국민여론조사 부가 조사
최저임금의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의 한계상황에 내몰렸다고 하소연하는 가운데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다.앞서 지난달 18일 열릴 예정이던 첫 전원회의는 노동계 인사들이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장내 시위를 벌이면서 시작도 못 한 채 무산됐다.최저임금위는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근로자위원 9명 등 총 27명으로 이뤄진다.당시 노동계인사들은 권교수가 윤석열 정부 들어 노동개혁 과제를 검
특정 공익위원과 관련한 논란 끝에 파행으로 마무리됐던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가 내달초 다시 열리기로 예정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 전원회의가 내달 2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편의점은 보통 주 7일, 하루 24시간 영업을 한다. 따라서 복수의 아르바이트 직원을 꼭 구해야 한다. 고물가에 경기 침체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경우 운영에 큰 부담이 되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는 시간당 최저임금이 사상
매일 저녁 마약 관련 뉴스를 접하는 것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지난 26일에는 130명이 넘는 마약 사범들이 한꺼번에 적발돼 충격을 안겼다. 게다가 같은 날 육군 부대까지 마약이 침투한 것으로 드러나, 극단의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연천의 한 부대에 지난 17일 육군 수사관들이 병사들의 생활관을 예고없이 방문해 수색한 결과, 사물함과 생활관 천장 등에서 대마초가 나온 것이다. 병사들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 결과 5명에게서 대마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충격의 군부대 마약사건, 샤워장에서 대마초 피우고 병영내 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노동개혁의 가장 중요한 분야가 노사 법치 확립인 만큼, 회계자료 제출 거부에 대해서는 법적조치를 철저히 강구하라"란 지시를 내렸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전 용산 대통령실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와 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또 "2차전지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를 준비하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이날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도 노조의 법치 준수에 대해 강조해 윤석열 정부의 노조 개혁 의지가 드러났단 평가다.이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노동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법을 지키지 않고 국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노동조합에 대해선 끝까지 법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노동개혁 추진 점검회의'에 참석해 회계 관련 자료를 정부에 보고하지 않은 52개 노동조합에 과태료를 부과키로 한 점을 설명하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자주성과 민주성이라는 노조의 본질을 확고히 하고 조합원에 의한 자율적 통제 기제가 잘 작동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와 관련한 국회의 노조법 개정 논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 사건을 다룰 헌법재판소의 첫번째 변론 절차가 4일 진행될 예정이다.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소심판정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첫 준비기일을 연다.이번 제1차 준비기일에서는 이상민 장관 측 대리인단과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단이 참여해 심판 쟁점과 변론절차를 논의한다.이태원 참사 이후 이 장관이 탄핵심판대로 올라가게 된 이유는 ▲재난안전법상 사전재난예방 조치의무 위반책임 ▲헌법상 명시된 기본적인 인권의 보장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책임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및
일본이 유지 중인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 불화수소·불화 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조치가 이르면 23일 해제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주 내로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착수하기 위한 협의를 일본 정부와 이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연 출입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에서 "일본의 3개 품목 수출규제 해제와 한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철회 절차는 이번주 중 마무리될 예정"이라면서 "이번주 중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며 화이트리스트 복원 절차에
정부가 6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을 발표하고 한일 간 경제 현안이던 수출규제 문제를 협의하기로 하자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크게 환영한다"며 "한일관계 개선 및 경제협력이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는 이날 공동성명에서 "양국관계 개선의 최대 현안이던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이번 해법은 대법원 판결, 국제법, 한일관계 등 제반 여건을 함께 고려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평가했다.이들 단체는 이번 결정이 "한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소추안 의결서 정본이 9일 오전10시 헌법재판소에 제출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野 3당이 주도한 이상민 장관 탄핵안에 대한 헌재 심판이 절차가 시작됐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소추 의결서를 제출한 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정성희 수석전문위원이다. 헌재의 탄핵 심판 과정 중 검사 격인 탄핵 소추위원을 맡은 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인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맡게 된다.헌재에 탄핵안이 제출되던 이날 오전, 김도읍 의원은 국회 출근길 중 국회의원 회관에서 마주친 기자들
윤석열 정부 첫 행정안전부 수장인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겼다. 헌정사상 첫 국무위원 탄핵이 야당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지난 6일 발의돼 이틀만에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국회 본회의가 8일 오후 2시 열린 가운데, 이상민 장관 탄핵안이 상정돼 무기명 투표 절차를 거쳐 오후 3시20분 통과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93표 중 179표가 찬성, 109표가 반대, 무효표는 5표"라고 알렸다.이상민 장관에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직무집행 및 권한행사가 정지된다.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이상민 장관 탄핵소추 안건에 대한 마지막 협상을 시도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 김진표 의장 집무실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 탄핵안건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열지 말것을 요청했다는 게 국민의힘 측 이야기이다.앞서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출근 중 만난 기자들에게 "김진표 국회의장께 합의되지 않은 의사일정을 잡지 말아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하고 있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