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사진=연합뉴스tv)
박민식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사진=연합뉴스tv)

국가보훈처가 5일 국가보훈부(신임 장관 박민식)로 격상되어 공식 출범한다.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인 박민식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번째 보훈부 관가일정인 현판식에 돌입한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1961년 군사원호청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여 1985년 '처(處)' 단위 기관으로 승격되었다가, 정부조직법 개편에 따라 올해 '부(部)' 단위 기관으로 격상되었다.

국가보훈부로의 승격에 따라 가장 크게 바뀌게 된 것은 보훈부 장관의 권한이다.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게 된다. 또한 헌법상 부서권 및 독자적 부령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국가보훈부 조직도 확대신편되어 기존 조직(1실·9국·24과)에다가 1실(보훈정책실)·1국(보훈의료심의관)·5과(현충시설정책과 등)가 더해진다. 이에 따라 국가보훈부는 총 '2실·10국·29과' 체제로 확대개편되며, 26명의 직원도 추가돼 총원 337명이 된다. 현재 18부인 행정부는 19부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은 초대 국가보훈부 장관으로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국가보훈처가 정부조직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5일부터 '국가보훈부'로 승격되면서 박민식 신임 장관 임기는 5일부터 시작된다. /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가보훈부의 출범 첫날인 5일 첫번째 관가일정은 정부세종청사에서의 취임식과 함께 새 현판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현판식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범철 국방부차관을 포함한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진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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