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8일, 서울안보대화(SOD) 시작에 앞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신 장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한다"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병원 공습으로 인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주장하며 국제사회의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은 하마스 외 또다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PIJ)의 소행이라고 반박했다.앞서 AP,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가자지구 보건부를 인용,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중심의 알아흘리 아랍병원에 17일(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50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말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한·미·일 3국의 공군연합훈련이 이번 22일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진행된다.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공조 강화 차원에서 추진된 것인데, 특히 3국이 함께하는 공군연합합동훈련은 이번이 처음이다.18일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와같은 소식을 알렸다. 또한 이번 한미일 삼국의 합동공중연합훈련은 미국의 전략핵자산의 일환인 B-52기와 발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소식통은 "이번 한미일 합동연합공중훈련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기에 대하여 한미일 (3국의)공군기의 호위 편대 비행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즉
북한 당국이 전쟁중인 러시아에 대하여 탄약 지원 의혹 징후가 포착됨에 따라 17일 미국 언론을 통해 18일 보도되어 눈길이 모아진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러렐(BEYOND PARALLEL)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나진항에서 러시아로 탄약을 보내기 위한 활동 징후가 위성 영상에 확인된데에 이어 지난 8월 말부터 최소 6차례씩이나 배가 출항했다는 것.게다가 이는 북한 당국이 육상 철로로 나진항까지 이동시킨 탄약 의혹 물자등에 대하여, 러시아 선박이 (러시아)두나이항까지 운송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발표한 이
가자시티의 한 병원이 공습을 당해 500여명이 사망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 계기에 계획했던 요르단 방문을 사실상 취소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백악관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요르단 국왕 압둘라 2세와 협의한 후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발표한 애도 기간을 고려해 요르단 방문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조만간 이들 지도자 그리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대면해 (중동 정세를) 논의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앞으로 며칠간 각 지도자들과 정기적으로 직접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이 중단되면 모든 민간인 인질을 즉각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 NBC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NBC뉴스에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만약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중단한다면, (하마스는)외국인과 이스라엘인을 포함한 모든 민간인 인질들을 즉시 석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조건을 충족시키기만 하면 인질들을 1시간 안에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인질들을 풀어줄 안전한 장소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NBC가 전했다.하마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하나인 아이만 노팔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성명에서 "'아부 아흐메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노팔이 오늘 가자지구 중심부의 알부레이지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노팔은 알카삼 여단의 중부 사령관이자 하마스 군사위원회의 일원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이스라엘 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방금 하마스 고위직 노팔을 제거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 군은 "노팔은 이스라엘 민간
17일(현지시간) 오후 이스라엘군의 가자시티 병원 공습으로 적어도 500명이 사망했다고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의 보건부가 밝혔다.AP통신과 알자지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당국은 이날 오후 가자시티의 중심부에 위치한 알아흘리 아랍 병원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수백명이 다치고 수백명의 희생자가 아직 건물 잔해 밑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을 전망이다.다만 병원에 대한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매우 유동적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다.하마스가 운영하는 가가지구 보건부는 성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23'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방위산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막한 제14회 ADEX엔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여했다. 국내 347개 업체, 해외 203개 업체다.윤 대통령은 "그간 애써주신 우리 군과 산업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조와 수입에 의존했던 나라가 이제는 최첨단 전투기를 만들어 수출하는 수준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제 뒤로 보이는 무기들이 바로 여러분의
미국 공군의 전략폭격기 'B-52'가 17일 서울 상공을 비행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B-52기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공군기로, 핵탄두의 타격을 위한 3대 전략운송무기(Nuclear Triad)인 전략폭격기·잠수함·탄도미사일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B-52기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 개막행사에 참가하면서 비행을 선보였다.아덱스(ADEX) 운영본부의 설명에 따르면 "미군 측에서 전략폭격기 B-52기의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라며 "전시는 하지 않되 상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전쟁이 열흘째에 접어든 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전격 방문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가자지구 내의 하마스는 물론 레바논의 헤즈볼라와도 격렬한 교전을 이어가며 '제 5차 중동전'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이 갖는 의미는 각별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이 17일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재방문한
한국 정부는 17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이날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한 것에 대해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급 인사들이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부는 추계 예대제例大祭, 제사)
정부가 17일,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한 금지·처벌법 위헌 결정에 따라 해석지침의 폐지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통일부(장관 김영호)는 이날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을 통해 취재진에게 "오늘(17일) 중 관련안 폐지 절차에 착수함에 따라 관계부처 의견 수렴 과정 등을 거쳐 이번 11월 중순 폐지령을 발령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통일부 소식통은 "대북전단 처벌법 관련하여 무효가 된 남북관계발전법 전단 규제 조항을 삭제하는 법률안 개정에 대해서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로 이뤄지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통일부가 폐지 절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는 17일 '이스라엘 연대지지모임'에 참석해 "확전하길 바라지 않지만, 만약 필요하다면 우린 두렵지 않다. 반드시 싸워야 한다면 싸울 것이고 승리할 것"이라 말했다.이날 오전 광화문역 인근에서 한·이스라엘친선협회와 이스라엘포럼이 연 이 행사에 참석한 토르 대사는 이렇게 말하면서 "하마스 테러 조직은 이 투쟁 끝에서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그는 "이스라엘 군은 뿌리 깊게 전쟁 규칙을 지키면서 임하고 있다. 우리가 국민과 국가로서 단결하면 이스라엘은 어떤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고
우리 군 당국이 17일, 최근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세력 '하마스'의 행태를 분석한 결과 북한과의 무기거래 커넥션에 따라 북한이 하마스의 기습공격 방식을 대남기습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의장 김승겸)는 이날 그간의 전투상황분석에 따라 이와같이 밝혔다.우리 군 당국은 하마스와 북한과의 무기거래 외에도 전술교리·교육훈련 등 여러가지 전술적 분야에서 직접적·간접적으로 연계되어 있다고 판단했다.먼저, 무기거래 측면에서 봤을 때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하마스의 대전차
북한이 17일, 핵무기 개발 및 핵보유 포기 의사가 전혀 없다고 국제사회에서 밝혔다. 특히 '핵보유국으로서의 지위'를 계속 누릴 것이라는 주장까지 내놔 핵위협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의 핵 보유국 선언은 지난 2012년 4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들어선 직후 시점부터 등장한 만큼 완전히 새로운 이슈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같은 선언성 행위에 눈길이 모아지는 이유는, 전세게 핵비확산레짐인 NPT체제를 훼손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NPT체제가 결성된지 53년이 넘어가면서도 인정된 핵보유국은 5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지 열흘째인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이 전쟁의 확전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16일(현지시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확전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오스틴 장관은 또 "민간인의 안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CBS 방송 인터뷰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점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이 17일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140개 국가·30개 국제기구에서 4000여명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하는 이번 정상포럼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중국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다. 일대일로 포럼은 17∼18일 열리고 푸틴 대통령은 17일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상포럼 첫날인 17일에는 기업인 대회와 환영 리셉션이 진행되고, 개막식은 둘째 날인 18일 열린다.
일본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무력 충돌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는 이스라엘에서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에게 대피 비용을 받는 것에 대해 "한국과 비교된다"는 비판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6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한국 군용기는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지만, 일본 정부 전세기를 타는 데는 3만엔(약 27만원)을 내야 하는데 대응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5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 출국을 희망한 일본인 8명
국방부가 16일, 북한이 전쟁 중인 러시아에 보낸 컨테이너 1천개 분량에 실린 군사장비를 포병용 탄환으로 가정해 환산할 경우 이는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국방부 소식통은 이날, 최근 미국이 공개한 북한과 러시아 간 불법적인 무기거래 정황에 대하여 이와 같은 소식을 알렸다. 국방부 측은 "북한과 러시아의 해상 컨테이너 운송 정황은 사실"이라면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가 제한되지만, 관련하여 컨테이너 적재량을 고려할 때 러시아가 가장 필요로 하는 포탄량으로는 수십만 발에 해당하는 막대한 분량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