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가족도 숨져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인 아이만 노팔이 1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사진은 2011년 아이만 노팔의 모습. [AP연합]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한 명인 아이만 노팔이 17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 사진은 2011년 아이만 노팔의 모습. [AP연합]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지휘관 중 하나인 아이만 노팔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AP 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마스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성명에서 "'아부 아흐메드'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노팔이 오늘 가자지구 중심부의 알부레이지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노팔은 알카삼 여단의 중부 사령관이자 하마스 군사위원회의 일원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이스라엘 군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방금 하마스 고위직 노팔을 제거했다"고 확인했다. 

이스라엘 군은 "노팔은 이스라엘 민간인을 공격하는 지시를 내렸으며 하마스에서 가장 지배적인 인물 중 한 명"이라고 적시했다.

또 이스라엘 현지 일간 하레츠는 이날 이스라엘군(IDF)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가족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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