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올 들어 본회의는 단 3일 열렸을 뿐이고 4월 이후 민생 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의 말은 국회에 제출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 등을 위해 국회가 정상화 돼야 하는데 제1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다고 취지의 발언이다. 동시에 국회 정상화를 두고 여당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다.한국당은 4일 국회 정상화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을 당부한 문 대통령을 '국회 파행 당사자'로 규정하고 맹비난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권의 대북(對北) 정책을 공개적을 비판하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눈 3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을 외면하고, 애써 만든 북한인권법까지 사문화시켜 놓고 있다"며 "북한 미사일 발사에는 한마디 항의도 못 하면서 대북 제재완화와 식량 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황 대표는 "여전히 북녘 동포들은 기아와 인권유린에 시달리고 있고, 북핵과 미사일로 한반도 평화도 요원한 상황"이라며 "도대체 언제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 공개와 관련, 한국당을 향해 "'기본'과 '상식'을 지켜주길 요청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선 지난 2년간 문 대통령의 다소 '상식적이지 않은' 국정운영을 지적하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여민관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외교적으로 극히 민감할 수 있는 정상 간의 통화 내용까지 유출하면서 정쟁의 소재로 삼고, 이를 국민의 알권리라거나 공익제보라는 식으로 두둔하고 비호하는 정당의
소상공인들이 문재인 정부가 지난 2년간 30% 가까이 급등시킨 최저임금 때문에 기존에 종업원을 내보내는 등 고용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IMF와 OECD 등 국제기구들이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폭 및 속도에 대해 경고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소상공인 703명을 대상으로 한 ‘최저임금 관련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소상공인연합회 조사 결과 한 명이라도 종업원을 줄인 소상공인은 58.9%였다. 세부를 보면 종업원 1명을 줄인 소상공인이 30.8%로 가장 많았고 2명과 3명을 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공식 추도식이 23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거행됐다.이날 추도식엔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정당 대표, 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민주평화당 유성엽·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지난 18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악수하지 않고 그냥 지나쳐 '논란'을 일으켰던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시종일관 환
수년간 1만원대에서 머물렀던 치킨값이 2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평소에 즐겨 찾는 주요 음식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치킨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7.2% 오르며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09년 12월 7.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인 BBQ가 2009년 가격을 올린 후 치킨값은 수년간 1만원대에서 머물렀으나 지난해부터 꿈틀댔다.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치킨 소비자물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0%대를 이어가다 5월 들어 2.0%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40%대 초반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보고에 대해 "우리나라만 40%가 마지노선인 근거가 무엇이냐"고 따진 데 이어, 20일엔 국회를 향해 조속한 추경안(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촉구했다.지난달 1분기 성장률이 -0.3%로 발표되고, 청년실업률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는 등 각종 경제지표가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국가부채 위험성'을 경고하며 문 대통령이 소위 '소득주도성장(소주성)'을 철회하고 재정 건전성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난 2년 동안 한국경제는 전대미문의 추락을 겪고 있다. 급기야 금년 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마이너스로 추락해 글로벌금융위기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2008년 4분기 이래 10여년 만에 최악의 성장률을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통상 30~40만 명 정도 증가해 오던 취업자증가는 2년 동안 54조 원의 막대한 재정투입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만 7천명으로 급감한 후 금년 1분기 중에는 재정투입 단기 노인일자리 증가에도 불구하고 17만 7천명으로 추락하고 있다. 실업자가 130만 명에 도달하고 청년들의 25%는
이언주 무소속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경제 폭망'을 불러온 문재인 정권의 소위 '소주성(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제발 '살아있는 권력'의 편에 붙어서 틀린 통계 갖고 왜곡시키며 사회주의 경제를 체질화하는데 기여할 생각을 그만두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언주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유시민이 모 문화제에서 문재인 정권의 망국적 소득주도성장을 옹호하며 헛소리를 많이 했네요"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철학인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성적표가 발표됐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2000년대에 들어와 최악의 실업률을 보여 줬다. 특히 청년의 경우 4명당 1명이 실업자로 심각한 수준이다. 경제현상을 진단하는데 수출, 투자, 외환 등 여러 가지 지표들이 있지만, 핵심지표는 경제성장률과 실업률이다. 국민들이 ‘지갑 두께’와 ‘일자리’로 경제실정을 체감하기 때문이다. 2년 만에 이 정도 실적이라면, 정상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정책방향을 수정하는 게 정상이다. 그러나 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대선 잠룡’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에서 제1야당 원내사령탑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준 나경원 원내대표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경쟁하며 차기 대권 주자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황 대표가 5월1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국민속으로 민생투어 대장정’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동안 나 원내대표는 본인이 주재하는 원내대책회의를 한 번도 빠짐없이 국회에서 열었다. 게다가 이인영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물밑교류를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그간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빼달라고 하는 등 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해왔던 것과 달리 18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의 정계복귀 요청에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답해 생각을 바꿀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양정철 원장, 김어준과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겸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던 중 "딱 부러지는 분이 왜 자기 앞길은 명확하게 결정 못하느냐"는 양 원장의 질
이언주 무소속 의원(경기 광명시을·재선)이 명백하게 수치로 드러나고 있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우리 경제는 성공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화자찬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심각한 '인지부조화' 상태로 진단할 수밖에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이언주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말한 뒤 "이미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실이 문 정권의 전망과 다르지만 계속해서 자기합리화로 일관하는 태도가 그렇습니다"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일단 지금 한국경제 상황이 매우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성공으로
문재인 정권이 소위 '적폐 청산'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지 만 2년이 지났지만 국정 전반이 '폭망'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망가지고 있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이 자초한 '총체적 난국'에도 문 대통령과 청와대 핵심 참모, 여당은 반성은커녕 모든 책임을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떠넘기거나 '우리는 잘하고 있다'는 식으로 '자위'하며 현실을 도피하고 있다. 촛불 민심의 명령을 받은 혁명 정부여서 반대자들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할 수 있고 언젠가는 모든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연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발언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2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광주에) 얻어맞으려고 오는 것"이라고 '막말'을 한 데 이어 14일에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대담을 진행한 송현정 KBS 기자에 대해 '선을 넘었다'는 식의 비판을 가했다.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오전 한 좌파 성향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 기자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람으로서 지켜야 될 라인이 있는데, 거기서 살짝 삐끗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자유우파성향의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이 최저임금·주52시간 위반 형사처벌 조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을 14일 제기했다. 한변은 보도자료를 통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주 52시간 강행으로 계약의 자유, 근로의 권리, 생존권 및 신체의 자유와 재산권 등을 침해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와 근로자를 대리하여 헌법재판소에 최저임금법 제규정, 특히 최저임금 고시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병과 가능)에 처하는 최저임금법 제28조 제1항과 근로기준법 재규정, 특히 주
최저임금 상승과 근로시간 단축 등 소득주도성장의 부작용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상가 점포 숫자도 지난 1년 동안 8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 공공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말까지 서울의 점포 개수는 모두 47만 957개로, 2017년 말의 47만 8909개 보다 7952개가 줄어들었다.상가 점포 수는 표에서 보시는 것처럼 2015년 말 48만 8422개에서 2016년말 49만 773개로 2351개 증가했다가, 2017년 문재인 출범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자치구 별로 보면 마포구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상춘재서 KBS와 90분간 대담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분야에 관해서는 “거시적으로 볼 때 한국경제가 크게 성공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이 부분에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관해선 “북한의 이런 행위가 거듭된다면 대화와 협상 국면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북한에 경고하고 싶다”고 했다. 분야별 주요 발언 내용을 정리했다.◇ 북한 및 외교 안보▲ 북한 미사일북한의 미사일 발사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을 했다. 이날 대담을 진행한 KBS 송현정 기자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8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과 반(反)기업 정서, 포퓰리즘이 한국 경제를 몰락과 쇠퇴로 이끈 3대 '악의 축'" 이라고 비난했다.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단순히 몇 년간의 침체와 위기 문제를 넘어 한국 경제 체질 자체를 약체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문재인 정부 2년 중간성적표는 낙제점"이라고 말했다.나 원내대표는 "소득주도성장은 이론적 오류와 억지로 점철돼 있다. 경제학 개론에서조차 반박될 오류"라며 "시장이 결정하는
선진국으로 불리는 나라들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는 사회지도층, 특히 권력자들의 거짓말에 엄격하다는 점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문재인 정권의 한국은 하루가 다르게 후진국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다. 대통령부터 걸핏하면 명백한 허위사실을 입에 올린다. 국무총리나 집권여당도 다르지 않다. 권력자들의 거짓말이 반복돼도 극소수 매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언론이 자발적으로 정권의 홍위병으로 전락했거나 알아서 눈치를 보다 보니 제대로 추궁하지 않고 유야무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이나 대통령 취임 후 내놓은 발언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