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근 친중적 발언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이 모임은 성명서에서 "제1야당 대표의 외교와 국제질서에 대한 천박한 인식과 경박한 표현에 망연자실한다"고 비판했다.모임은 "대만과 중국 관계는 오늘날의 국제 정세 하에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최중요 관심사항"이라며 "이러한 문제가 자국과 전혀 관계없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정치 지도자는 어느 나라에도 없다"고 강조했다.또 "이재명 대표가 선동하고 있는 반미·반일·종북·굴중 노선을 단호하게 배척한다"면서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 대
'서해 피살' 유족 이래진씨가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이씨는 유튜브 기자회견에서 이와같이 주장했다. 유튜브 기자회견은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후 공식 기자회견이 끝나고 다시 한번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린 것이다.이씨는 "오늘 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해수부 북한 피격 사건에 대해 조작과 은폐로 일관하며 국정을 농단했던 위법부당한 행태를 바로잡아 진실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국정조사를 통해 "국민 앞에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상처받은 유족의 명예를 회복
퇴임후 이틀이 멀다하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각종 비판발언을 쏟아내며 견제구를 날리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최근 들어 침묵을 지키며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를 마지막으로 비난한 것은 지난 9월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을 때였다.그는 기념사를 통해 “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으로 이어진 진보정부에서 안보 성적도, 경제 성적도 월등히 좋았다”며 “‘안보는 보수정부가 잘한다’, ‘경제는 보수정부가 낫다’는 조작된 신화에서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다”고 말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IT 기업, 카카오 네이버 엔씨소프트 같은 회사의 공통점은 김범수 이해진 김택진 등 창업자이자 현 소유주가 1980년대 중반에 대학에 입학해 학생운동의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특히 이해진의 네이버, 이재웅이 만들고 나중에 카카오가 인수한 다음(Daum)은 포털사이트로서 대한민국의 사회 분위기를 왼쪽으로 기울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는 네이버와 다음, 카카오에 영입돼서 뉴스편집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 언론인 등의 면면만 봐도 알 수 있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문재인 정권 때 청와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58주기 다음날인 20일, 한 언론사(중앙일보)가 의미있는 기사를 게재했다.올초 있었다는 국무위원들의 저녁자리에서 나눈 이승만 건국 대통령 재평가를 둘러싼 대화 내용이다.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나 그 주변, 국가보훈부 쪽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과 관련된 내용만 모아 제보한 것으로 추정되는 기사를 중심으로 당시 자리 및 이후 장관들 사이에 오고 간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올해 초 어느 날, 서울의 한 식당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당시 보훈처장)이 저녁 자리에 함께 한 국무위원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국가보훈처가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양평고속도로 논란이 드루킹 시즌2가 될것이라며 민주당은 자가당착에 빠지게 됐다고 지적했다.12일 오전 손 대표는 자신의 sns에 "양평고속도로 논란, 추미애 드루킹 2탄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2018년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욕하는 집단 댓글부대가 의심된다며 수사의뢰를 했지만, 결과는 정작 민주당 당원의 짓이었고 나아가 김경수가 뒤에 있었다. 그것이 드루킹의 실체"라고 전했다.또한 "양평고속도로가 '김건희 로드'라며 들췄지만, 정작 줄줄이 나오는건 민주당 땅들"이라며 "심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가 문재인 정권은 반국가세력이 맞다며, '극우'라는 단어에 쫄지 말자고 강조했다.30일 손수조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정권은 국가의 안보를 위기로 몰고간 반국가세력이 맞다. 북한을 주적이라 규명하지도 못하고 북한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확인발사체라 명명하며 북한 대변인을 자처했다"라고 밝혔다.이어 "국민 안전과 나라 지키는 일에 소홀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흔들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거기에 '극우' 가 왜 나오나. 극우로 덮어
전직 외교관들이 19일 한국에 대한 중국의 무례한 정책 및 자세를 규탄하고, 한중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나라사랑 전직 외교관 모임(나라사랑 모임)'은 이날 "한중관계의 재정립이 시급하다"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3대에 걸친 친중 주사파 정부의 수많은 실패는 심각한 후유증을 남겼다"며 "제일 큰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우리를 억누르고 복속시키고자 한국의 주권을 짓밟는 것"이라 주장했다.나라사랑 모임은 1950년 스탈린, 모택동, 김일성의 합작으로 불법남침을 감행했지만 유엔군의 참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이뤄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언총)는 11일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를 상대로 낸 성명문에서 "우리가 '여권 행동대장 관변 극우단체'라면 언론노조는 '북의 지령받는 행동대장 친북극좌단체'냐"고 반박했다.언총은 언론노조가 자신들을 모욕하고 있다면서, 만일 그 모욕이 맞다면 언론노조야말로 북한의 지령에 따라 정권퇴진운동의 행동대장 노릇에 여념이 없는 친북극좌단체라 불러도 무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언총이 언론노조를 이렇게 규정한 이유로는 ▲ 언론노조가 문재인 정권 5년간 낸 성명 중 0.58% 단 3개만이 정권과 관련
한화 김승연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롱런’하고 있는 오너경영인이다.1981년 한화 창업주인 선친 김종희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29세에 한화그룹을 물려 받은 뒤, 올해로 43년째 경영을 이끌고 있다. 한국 재계 역사상 4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그룹 회장을 맡아 대기업을 경영한 인물은 없었다.한화그룹은 2022년 공정거래위원회 발표기준, 자산규모 80조원, 계열사가 91개에 달하는 재계순위 7위의 대기업이다.오늘날 한화그룹은 전자분야를 빼고는 하지 않는 사업이 없다. 가업(家業)인 방위산업부터 문재인 정권 때 집중한 태양광 사업
법원이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 취소 판결에서 문재인 정부의 방송장악 문건 실체를 인정함에 따라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법원은 9일 이뤄진 고 전 사장 해임취소 판결때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에 따라 고 전 사장 해임이 불법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했다.방송장악문건이 일종의 블랙리스트 같은 역할을 한 것이며,이에따라 파업이 일어나는 등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고 전 사장을 쫓아낸 것이라는게 법원의 판단 요지이다.국민의힘 공정미디어위원회는 10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법원이 방송장악 문건과 언론노조 파업의 불법성을
이태원 참사는 경찰이 집중해야 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일깨워 주었다.검찰조직을 압살하려는 문재인 정권의 선동에 놀아나 수사권을 탐할 것이 아니라 치안유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경찰 본연의 업무임이 이번 사고로 명확해졌다.아울러 사고 책임자 수사와 관련, 경찰이 사고직전 접수된 다수의 112신고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 참사를 막지못한 큰 원인으로 지적되는 가운데, 수사대상인 경찰이 스스로를 수사하는 모순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검수완박울 통해 대형참사에 대한 검찰 수사권을 없랬기 때문이다.이와관련
평생 공영방송의 독립을 외쳤던 학자가 정작 문재인정권의 권력적 힘에 의해 해임된 전 KBS 사장의 재판에선 "모른다"는 말만 반복해 빈축을 사고있다.민주당 추천으로 KBS 이사를 지낸 강형철 숙명여대 교수에 관한 이야기이다.21일 서울고등법원에선 고대영 전 KBS사장의 해임 무효소송 재판이 열렸다.이날 재판에는 강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했다.KBS사장을 해임한 상황이 정상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학자적 소신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강 교수는 20년동안 공영방송 사장 임기 보장, 공영방송의 독립 등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그런데 강 교수는 이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정부조직개편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고 현 정부조직체계에 따라 조각(組閣)한다고 밝혔다. 여소야대가 낳은 기이한 현상이다. 오늘날 국제사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중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정치·군사·경제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연이은 북한미사일 도발과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김여정의 핵위협까지...설상가상이다. 이처럼 안팎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새 정부가 출범 전후로 맞닥뜨릴 첫 위기대응의 성패여부는 향후 임기 5년 향방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 부담은 크고 현실은 녹록지 않다. 문재인정권이 평화타
이번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공격 및 이재명 후보 유세지역 순시를 통해 불공정 논란을 일으킨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촛불시위 세력의 용어인 ‘집단지성’을 거론하며 노골적으로 이재명 후보 편들기를 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내일 본투표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보여달라”고 말했다.그는 “이미 사전투표에서 37%에 육박하는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총선과 대선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홍원 전 국무총리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진다며 대한민국은 결국 ‘사회주의적 독재국가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정 전 총리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사라지거나 자유를 잃고 난 뒤에야 후회하고 통탄하는 국민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가가 존립하기 위한 3대 요소인 영토, 국민, 주권이 모두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우선 ‘영토보전’의 측면에서 이 후보는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과 중거리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하고 핵무기를
청와대 민정수석이라는 자리는 한국식 대통령제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는 권력의 요충지다.검찰과 경찰 감사원 등 사법(司法)과 사정(司正) 분야를 관할하다 보니, “미운 놈은 죽이고 우리 편은 봐주는” 선택적 형사소추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권력의 핵심이다.전두환 정권 때 까지만 해도 현직 판사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법원의 재판까지 관여했고, 1987년 민주화 이후 정권에서도 민정수석실 권력의 크기는 줄지 않았다. 민정수석실 그 자체가 통치기구였기 때문이다.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고유한 업무중 하나는 대통령의 가족 및 친인척 관련 사항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로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5일 최종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전당대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음은 그의 대선 후보 선출 수락 연설문 전문.[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Ⅰ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입니다.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열렬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 뜨겁게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선을 역동적인 무대로 만들어주신 이준석 대표님과 당
윤석열 前 검찰총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는 7일 회동한다고 6일 밝혔다. 이미 국민의힘-국민의당의 야권 통합 논의가 물꼬를 튼 상황인 만큼, 윤 전 총장과 안 대표와의 만남은 곧 야권 통합 후보론으로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윤 전 총장 측에 따르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오는 7일 낮 12시 비공개 오찬이 예정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안 대표와 함께 야권 통합 및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미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정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청와대 김외숙 인사수석,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을 '문고리 3인방'이라고 거론하며 "경질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가 무능인물, 범법자들로 채워져서 국정을 농단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번 김기표 반부패비서관의 부동산검증실패에서도 드러났듯이 김외숙 인사수석의 무능은 이제 국민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데 김외숙 수석에 의해서 그동안 진행됐던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