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1천300여명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소한다.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추진 등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이들은 박 차관이 사직서 수리를 막아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같은 조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사직 전공의 1천325명은 이날 박 차관을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한다. 전공의들은 이날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전공의들에 대한 업무유지명령을 강행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전 분당차병원
5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여야에서 자체 판세 분석한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승리 가능성이 큰 우세지역으로 90~100석을, 민주당은 110석을 전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국민의힘은 전체 지역구 의석 254석 가운데 최소 90석을 우선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종섭 전 호주대사 논란에 의정 갈등까지 겹친 기간에는 80석 초반까지 내려갔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전망치가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한동훈, “전국의 박빙 승부처 55곳...개헌선 무너지는 절체절명 위기”주장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집중하고 있는 이번 총선 슬로건은 ‘윤석열 정부 여당의 민생파탄 심판’이다.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경제는 아직도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대차와 조선사, 방산기업 수출이 선방하지만, 수출품목 1위인 삼성전자나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기업은 적자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다. 수출 효자품목 석유화학도 마찬가지다.경기 파급효과 및 체감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설경기도 주택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침체에 허덕인다.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은 코로나19
각 정당이 현역 의원 중 일정 비율을 정해서 공천을 주지않는, 이른바 ‘공천물갈이’는 유권자인 국민에게 혁신 내지 쇄신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표를 받기위한 것이다.지난 21대 총선까지 여야, 원내 1, 2당의 현역의원 물갈이 비율은 평균 30% 이상, 40%에 육박했다. 국회의원 10명중 4명은 재공천을 받지 못했다.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은 역대 그 어느 총선때 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아예 공천을 주지않는 진정한 의미의 ‘컷오프’ 대상자를 지역구 국회의원 평가 하위 10%, 7명으
공천 파동으로 분당 위기까지 언급되는 더불어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연이은 직격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만 사골 끓여먹듯 반복하고 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위원장의 입이 연일 야당을 향한 저주의 막말을 쏟아내느라 쉴 줄 모른다. 내용도 스토킹 수준의 깎아내리기와 막말로 한심하다"라며 "야당 저주가 하는 일의 전부냐"라고 반발했다.한 위원장은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가 '공천 학살' 논란에 '0점 받은 의원도 있다'며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전북 10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히며 호남 수복을 선언했다. 이전부터 민주당의 강세 지역이었던 호남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밝힌 것이다.지난 21일 이 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현재 국회의원 대다수가 양당이 분담하고 있어 제3의 목소리가 의정에 반영될 여지가 적다"며 "나머지 목소리를 듣고 의정에 투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전북에 후보를 내기로 한 결정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을 빼앗아가는 것이 아니다"며 "내 마음 갈 곳 없는 분들,
더불어민주당 탈당과 동시에 제3정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1박2일 일정으로 전북을 찾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제3지대 빅텐트 관련 논의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이 위원장은 2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제3지대 틈바구니 속에서 어느 정도의 생산성을 만들 수 있을지 이번 주부터 협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며 "협의에 직접 나가는 것이 아니다보니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협력의 방법은 몇 가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공식 협의가 진행되고 조금 더 본격화되는 시기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 등 이른바 '정치개혁안'을 내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해 지극히 원칙적·상식적이란 평가가 16일 나왔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혁진 변호사는 "원칙적·상식적 이야기다. 공무원들은 기소만 돼도 직위해제 당하고 1심 유죄나오면 파면"이라며 "그런데 국회의원은 윤관석 의원처럼 (최종심 나올 때까지) 세비 계속 지급받을 이유가 뭐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정 변호사는 국회의원이 사법적 대우에서 여느 공무원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특수한 우대를 받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탈당 후 신당 창당에 나선 이낙연 전 민주당 당대표가 12일, 당내의 다양성이 실종되는 등의 변질적 행태가 탈당의 취지라고 직접 저격하고 나섰다.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민주당 탈당 배경으로써 "민주당은 그간 당권이 바뀌더라도 주류와 비주류가 6 대 4의 전통을 유지했으나 지금은 10 대 0인 상황"이라고 비판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그중 당내 문화, 그대로 언동으로써 드러나는 당내 문화가 이렇게 살벌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과거 김대중 총재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는 9일 "호남은 원한과 한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이렇게 주장했는데, 우파가 호남에 변화를 당당하게 요구하는 한편 호남도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주 대표는 "수도권의 좋은 아파트 보고 있으면 호남 출향민들이 생각난다"며 "그분들이 타지에서 설움 받고 고생하셨겠지만, 호남 남아 있는 것과 호남 떠나 사는 것 어느 게 더 좋았는지 묻고 싶다. 나는 떠난 게 더 좋았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좋은 아파트
일주일내내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판하는 프로그램이 MBC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MBC노동조합은 28일 성명을 내고 "MBC 신장식의 하이킥이 1주일 내내 한동훈 흠집내기 방송을 했다"고 지적했다.MBC노조에 따르면 신장식의 하이킥에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5일동안 좌파 성향의 임경빈 작가가 고정 출연하고, 전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인 장윤선 기자, 좌파성향 매거진인 시사인 김은지 기자, 노동당 정책위원인 김민하 시사평론가, 우파를 표방하지만 중도 성향을 가지고 있는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패널로 출연하였다.MBC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추대되기전,검사외에 다른 일은 해본 적이 없는, ‘정치초보’라는 이유로 그와 국민의힘 비대위의 전망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왔다.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이런 기류는 눈녹듯이 사라지고,기대감에 들뜬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지금까지 우려한 사람들의 논리는 법무부장관으로서 민주당 의원들의 오답(誤答)을 콕 집어서 바로잡아 주는 명쾌함으로 인기를 얻었을 뿐, 복잡다난한 정치 무대에서 통할만한 정치력을 보여준 적은 없다는 것이었다. “정치의 세계에는 정답은 없다”는 그들의 속담까지 덧붙여.한동훈의 실패를 바라는
더불어민주당 처럼회 일부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당 지도부는 “당내에서 검토되고 있는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이 총선 전략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언급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민주당 강경파는 물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까지 이같은 주장에 가세하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SNS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은 형사 처벌 대상"이라며 "대통령의 지시나 공모가 확인되면 기소는 임기 후 가능하지만, 그 전이라도 탄핵 사유가 된다"고
누구나 예외없이 가짜뉴스의 타깃(target, 표적)이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윤석열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보도된 거짓성 소식을 인용보도한 지상파 방송사에 대해 시정명령 및 행정지도 처분을 추진하면서 '가짜뉴스'에 대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지난 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미흡한 방송사'에 대해서 시정명령 처분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의 핵심은 '가짜뉴스'가 언론매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파를 타고 전해졌다는 점에서, '가짜뉴스'의 해악을 어떻게
#. 군사정권 30년은 예외의 시대지난 11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민화와 민주화의 허상과 실상’이란 세미나가 열렸다. 주최 측에서 필자에게 요청한 발제 주제는 ‘문민화 30년,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였다.이날 필자는 박정희(18년)+전두환(7년)+노태우(5년) 합계 30년의 군사정권 기간은 한국 역사에서 예외의 시대였다는 사실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실 이런 해석은 필자만의 견해가 아니라 일본의 한국 정치 전문가 다나카 아키라(田中明)의 견해이기도 했다. 다나카 아키라는 『한국 정치를 투시한다』라는 저서에서 한민족
소위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해 변희재 씨가 대표로 있는 (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가 JTBC와 손석희 전(前) JTBC 대표이사 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민사합의12부(성지호 박준범 김병일)는 10일 오전 ㈜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가 JTBC 및 손 전 사장을 상대로 낸 2억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기각했다(2017가합40443). 변 대표는 즉각 반발하고 항소 의지를 밝혔다.이번 사건은 변 대표 측이 JTBC와 손 전 사장이 소위 ‘최순실 태블릿PC’와 관련해 언론사 (주)미디어
인터넷에 ‘중국 분열 지도’라는 것이 가끔 올라온다. 티베트, 위구르, 내몽골, 만주, 홍콩, 마카오 등이 중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떨어져 나가고 대만은 완전한 독립을 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대만 혹은 홍콩인들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분열 예상 지도인데, 구체적인 내용은 버전마다 차이가 있다.중국의 동북3성 지역(만주)은 간도 지역을 포함해 통일한국에 합병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이 지도에 첨부되어 거론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공 정권에 대해 갖고 있는 거부감이 이런 지도에 투영되어 가시화된 것으로 보인다.이 지도에 반영된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을 나가면 당 지지율이 3~4% 가량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19일 오전 MBN에 출연해 '(국민의힘의) 한 지도부 인사는 이 전 대표가 나가도 당에서 빠지는 건 3~4%포인트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장기적으로는 플러스 될 것이라고 본다. 3~4 (포인트) 플러스 될 것"이라고 답했다.김 대변인은 "변해야 하는 건 이 전 대표"라며 "배신의 아이콘도 이 전 대표다. '탁란(托卵)'도 유사보수도 이 전 대표라고 말하면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대구를 찾아 "총선에서 이기고 싶어서 간곡히 호소한다"며 대구에서 변화를 시작해달라고 거듭 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제가 7년 전 이 자리에 초대받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그 때는 최순실 씨와 관련된 여러 보도가 나와 박근혜 정부가 위기 상황에 부닥쳤을 때로 아시아포럼21의 언론인들께서는 그 당시에도 위기상황에서 여당이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갓 서른두 살이던 저에게 물어보셨고, 지금 그 때의 대답을 다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결자해지를 언급하며 당정관계 재정립과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은 반응을 내놓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늘의 사자성어는 결자해지다.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내부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아 세우신 당신께서 스스로 그 저주를 풀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자유롭게 말하라고 바뀌었다 해봤자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