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엔진 결함 공익제보자 김광호 씨가 30일 4·10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경기 화성을) 후보가 현대차 임원 시절 차량 엔진 중대 결함에 대한 은폐를 주도했다고 주장했으나 공 후보는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김 씨는 개혁신당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2017년 국토교통부와 미 도로교통안전국으로부터 공익제보를 인정받아 세타2 GDi 엔진 리콜을 끌어냈으나, 그 과정에서 공 후보의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기자회견에서 김씨는 "지난 2016년 현대차 재직 당시 세타2 GDi엔진 안전과
현대차그룹이 대규모 국내 채용과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현대차그룹은 미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6년 말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현대차그룹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발표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주요 그룹사 주가가 역대 최고가에 근접한 상황에서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주주들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 1919년에 만세운동이 폭발한 이유는?3·1운동은 조선인들이 일제의 무단통치에 항거하여 1919년 3월 1일 한일병합조약 무효와 독립을 선언하고 비폭력 만세운동 벌인 사건이다. 국사편찬위원장을 역임한 국사학자 이태진 교수는 3·1운동을 “한국 민족사에서 우뚝 솟은 장엄한 역사”로 정의한다. 현행 대한민국 헌법 전문(前文)에도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하고”라고 명문화하고 있다. 이 내용으로 유추하면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3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와의 통합 선언 11일 만에 합당 철회를 선언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같은 새로운미래 출신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저희는 통합합의 이전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됐다.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 당을 재정비하고 선거체제를 신속히 갖추겠다"고 했다.이낙연 공동대표는 "통합은 좌초했지만, 저의 초심은 좌초하지 않고 오히려 굳건해졌다"면서 "도덕적 법적 문제에 짓눌리고,
지난 2월 5일 조선일보에, 진화론자이며 동물행동학 및 생태학 학자인 최재천 교수와의 대담 기사가 실렸다. 제목은 “출생률 회복이 능사 아니다”. 기사에서는, 최교수가 정말로 그렇게 말했는지, 받아쓴 기자가 과장하였는지 모르겠지만,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이 좋다“, “애 낳으면 바보!”, 또한 최근엔 “출생률이 회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대한민국에서 애를 낳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다.” 나아가 “저출생은 (인구과밀과 기후재앙에 대한) 지극히 진화적인 적응 현상이다.”고 말했다고 한다. 읽고 깜짝 놀랬다. 반어법 같지는 않
‘이 분’을 보면 ‘그 분’이 생각난다. 그 분은 알키비아데스다. 맞다. 펠로폰네소스 전쟁 당시의 그 알키비아데스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실지 몰라 간단한 이력 적는다. 그는 외모 지상주의의 나라 아테네에서도 소문난 미남자였다. 여성도 아닌데 ‘꽃처럼 활짝’ 피었다는 소리를 들었다. 머리도 좋아 소크라테스가 가장 아끼는 제자였다. 외모와 머리만 복 받은 게 아니다. 스포츠에도 만능이어서 올림픽 우승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아테네의 아이돌이었다.단점도 있었다. 너무 잘난 나머지 매사에 나서기를 자제하지 않았고 허영심은 하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와 민주당 탈당 의원들이 주축이 된 ‘미래대연합’이 ‘개혁미래당’(가칭)을 공동 창당하기로 28일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중앙당 창당대회를 다음달 4일 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미래대연합 박원석 공동대표와 새로운미래 신경민 국민소통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득권 혁파와 정치혁신, 사회 개혁과 미래 전환에 나서라는 국민 기대와 명령에 부응하고자 공동 창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더불어민주당 탈당파인 이들은 개혁미래당(가칭)에 대해 정치개혁, 사회개혁, 민생 개혁 등 개혁을 선도하
한국 경제에 ‘트럼프 변수’가 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될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트럼프의 대선공약이 한국 경제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치러진 공화당의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함으로써 대세론을 굳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경쟁자 없이 독주하고 있다.11월 미 대선 여론조사, 트럼프가 오차 범위 내에서 바이든 눌러올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
검찰이 '선수 뒷돈 요구' 수사와 관련하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29일,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지난 24일에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을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배임수재는 업무 관련 부정한 청탁을 받고 재산상 이익을 취했을 때 적용되는 죄목이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를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조사하면서 추가 혐의를 확인했다.지난해 4월 KBO는 장 전 단장이 협상 과정에서 포수 박동원(현
국민의힘이 28일, 새로 출범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체제의 당 비대위원 인선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총11명으로 이루어진 당 비대위는, 8명의 지명직 위원들과 2명의 당연직 위원들로 구성됐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당 비상대책위원 인선 명단을 발표했다. 먼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는 현역 국회의원인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이다.이어 당 지명직 비대위원으로는 현역의 김예지 의원과 민경우 소장(민경우수학연구소 소장), 회계사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 구자룡 변호사(법무법인 한결)와 청년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추가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2일 위증교사 등 혐의로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가 김씨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TK라 불리는 경북·대구 지역이 여권의 '텃밭'이란 이유로 너무나 쉽게 생각되는 것 같다. 여당에서 공천 받기만 하면 누구나 당선되기 때문일까. 이렇게 된 데에는 우선 매사 무관심한 30-40대 TK 청년들에 책임이 있다고 생각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을 말하고 싶다.홍준표 대구 시장을 예로 들어보자.홍 시장은 경남 창녕에서 초등학교를 졸업 후 대구에서 중고교를 6년간 다니면서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경남 양산에서 공천에 탈락했던 홍 시장은 이런저런 궁리 끝에 대구 수성을에 와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곳은 정치초년생이 출마를 위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와 중국을 가짜뉴스의 가장 큰 위협세력으로 보고 있으며,러시아 일부 방송을 가짜뉴스와 관련해서 방송금지하는 강력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EU는 가짜뉴스를 ‘하이브리드(hybrid threats) 위협’이라고 지칭하며, EU체제를 흔드는 가장 큰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EU는 한국의 가짜뉴스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는 사람의 신원을 적극적으로 공개하라고 조언했으며,유권자들도 가짜뉴스 해결책을 제시하는 정치인을 선택해서 한국이 민주주의 국가임을 스스로 보여줘야 한다고 충고했다.펜앤드마이크는 지난 23일(
‘문재인 정권은 노사문제에 시달려 오랫동안 국내에는 완성차 공장을 세우지 않던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을 압박해서 광주글로벌모터스(GGM)라는 회사를 만들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스스로 최대의 업적중 하나로 자랑하고 싶을, 소위 지역 노사상생형 ‘광주형 일자리’다.광주에 현대차 공장을 지어주고 싶어 다각도로 현대차를 압박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9년 1월10일 청와대 신년회견에서 “현대차그룹의 자동차 생산라인이 국내에 설립돼야 한다”며 ‘최후통첩’을 했다.‘광주형 일자리’는 문 정부가 고용 창출을 국정과제로 내세우며 추진한 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이 협력업체의 안전사고로 인한 작업 중지 조치로 부품 공급이 끊겨 중단됐다.사고는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기아차의 협력업체(차체 차대 공급) P사에서 7일 오전에 발생했다. 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A 씨가 지게차에 부딪혀 숨졌던 것이다.이에 광주지방노동청이 P사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망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함에 따라 부품 생산이 일시 정지됐다.광주공장은 P 사의 부품 생산이 멈춰지자 재고품이 소진되며, 7일 야간부터 버스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생산라인이 멈췄다. 부품업체의 사고로 생
대한민국 유통업계의 두 거물(巨物), 롯데 신동빈 회장과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나란히 ‘가을앓이’를 하고 있다.백화점과 마트, 온라인 소핑몰에서 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야구사랑이 지극하고, 국내 프로야구팀을 소유한 구단주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한국의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일본의 프로야구팀 ‘지바롯데마린스’ 구단주까지 겸하고 있다정용진 부회장은 그룹 안팎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2021년 1월, SK와이번스를 인수해서 ‘SSG랜더스'를 만들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던 추신수, 김광현 선수
LEC(리그오브레전드 유럽 리그)의 4번시드 BDS가 PCS(리그오브레전드 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오세아니아 연합 리그)의 1번시드 PSG Talon을 패패승승승으로 잡아내며 '2023 월드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기적과도 같은 역스윕 중심에는 단연 아담 마나네와 그의 4신기 'GODS(가렌, 올라프, 다리우스, 세트)'가 있었다.15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서는 2023 월즈 본선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최종전, BDS와 PSG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BDS는 PSG에게 1,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생산 공장 건물이 훼손되는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현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이스라엘 현지에는 한국인 주재원 10여명을 포함해 수백명에 달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다행히 아직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와 삼성
전기자동차 판매가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예년 같으면 진작 소진됐어야 하는 각 지자체별 전기차 보조금 예산이 남아돌고 있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살 만한 얼리 어답터(Early Adoptor)’들은 이미 다 구매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정부는 줄어든 전기승용차 판매를 늘리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보조금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조치에도 불구, 보조금 확대가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기차 판매가 부진한 이유는 ‘보조금 축소’ 때문이 아니라, 더 근본적인 문제에
지난해 경희대학교에 개설된 철학과 ‘서양철학의 이해’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설(說)을 부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좌파 진영의 공격 대상이 된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정식 교수.펜앤드마이크는 최 교수가 지난 26일 경희대에 게시한 게시물 전문을 입수했다.해당 입장문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원 발언이 2022학년도 1학기 철학과 수업에서 나온 것이며, 그같은 발언이 나온 지 1년이 지난 후인 지금에 와서 문제가 되고 있는 양상을 볼 때, 외부 세력이 이 문제에 개입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