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 당시 비선실세로 알려졌던 최서원 씨(개명 전 최순실)에 대해 '해외에 은닉한 재산이 수조원에 달한다'는 등의 주장을 해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는 23일 법정에 선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안민석 의원에 대한 첫 공판을 연다.안 의원은 지난 2016~2017년 각종 방송 매체 등에서 최 씨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하는 등 최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MBC가 선거방송심의위의 제재 조치에 방송을 동원해 반발했다.21일 MBC노동조합에 따르면 MBC는 뉴스데스크를 통해 선방위의 제재에 비난을 퍼부었다는 것이다.선방위는 최근 MBC의 선거방송에 대해 편파적이라고 판정하고 대대적으로 법정 제재 조치를 내린바 있다.(펜앤드마이크 관련기사:까도까도 나오는 MBC 편파방송 사례들..."법정제재 6건중 5건 차지,너무 심각하다")다음은 MBC노조의 관련 성명 내용.[MBC노조 성명] 징계를 비난하기 앞서 ‘편파 보도’부터 돌아보라MBC가 선거방송심의위(선방위)의 징계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이 11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허 전 행정관은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일찌감치 우파로 전향,뉴라이트와 북한 인권운동을 벌인 대표적인 우파 시민운동가이다.박근혜정부에서 우파 시민단체 활동을 돕는 일을 하다가 구속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당시 우파 사회에서는 “자신의 활동에 대해 소신있게 밝히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이 높았다.박근혜 전 대통령도 수감중 변호사를 통해 허 전 행정관의 안부를 물었다고 한다.허 전 행정관은 출마와 관련, “지금까지 살아온 경험과 경력에 기반해서 친북 세력
‘12·12 사태의 역사적 본질을 왜곡하는 영화’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1000만 관객 동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서울의 봄〉과 관련해 해당 영화를 학생들에게 단체 관람하도록 한 학교장 등을 형사 고발한 자유·우파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에 대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발끈하고 나섰다.전교조는 지난 20일 ‘자유대한호국단’을 겨냥한 성명을 통해 “12·12는 정규 교육 과정에 포함되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며, 학생들이 자기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돋는 것은 학교의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이에 앞서 송태영 용산고등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집회'에 윤석열 대통령이 불참 통보한 데 대해 거듭 참석할 것을 요구하며 "귀국 직후 박정희 추도식에는 버선발로 달려가더니 이태원 추도식은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등 일부 국민의힘 인사들만 개별 참석키로 한 것에 대해서도 "구차하다"며 질타했다.박성준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게 오는 29일 열리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대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정치적 낙인을 찍어 참사를 정쟁으로 모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사과하라"고 했다.앞서 대통
보수단체 회원이 광주 정율성거리에 위치한 정율성 흉상을 다시 훼손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광주 남부경찰서는 16일 재물손괴 혐의로 보수단체 회원 A(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14일 오전 1시 30분경 광주 남구 양림동에 있는 정율성 흉상을 기단 아래로 떨어뜨려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근 폐쇄회로 TV 영상엔 A씨가 흉상 목 부분에 밧줄을 묶어 승합차에 연결한 뒤 쓰러뜨리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지난 2일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흉상을 떨어뜨린 적이 있다.흉상은 지난 12일 신원 미상의 인
기단 아래로 끌어내려졌던 정율성 흉상이 며칠전 누군가에 의해 기단 위로 다시 세워졌다가 이날 또다시 떨어진 채로 발견됐다.14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7분 당직실에 광주 남구 정율성로의 정율성 흉상이 바닥에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기단 바로 옆 바닥에서 흉상이 발견됐고 기단 일부 측면은 훼손됐다.남구는 안전띠를 두르는 조치를 한 뒤 경찰에 이를 알려 경위 파악에 나섰다.남구 관계자는 "오는 16일 회의를 통해 흉상을 어떻게 처리할지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1일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 반대
과거 민주당이 각급 선거에서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 집요하게 추진한 것이 투표연령 하향 및 사전투표제 도입이었다.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지지층이 젊은 연령대에 많았던 만큼, 투표연령을 18세까지 내리고 젊은층에 많은 기권표를 줄이기 위해 사전투표제를 요구했던 것이다. 절차가 복잡한 기존 부재자투표의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명분도 있었다. 이에따라 2012년 공직선거법을 개정, 2013년 1월 사전투표제가 도입됐고, 그해 4월24일에 있었던 국회의원 3명등에 대한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사전투표가 민주당이 기대했던 대
요즘 각 언론매체에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여부를 두고 찬반양론이 뜨겁다. 강행을 주장하는 광주시장과 폐기를 주장하는 보훈부장관 간에 오가는 그 나름의 논리전개는 국론분열이란 불길한 예감마저 안겨준다.나는 이러한 논쟁을 지켜보면서 그 사업추진의 타당성 여부에 앞서 현재 이 시점에서 호국의 성지 광주 호남지역에 48억이나 많은 예산을 들여 반드시 추진해야 할 절체절명의 최우선 과업이어야 하느냐에 대한 강한 회의감에 부아가 치밀었다. 그 정율성(鄭律成)이란 분을 살펴보자. 그는 광주의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중국에 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공영언론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8월 셋째 주(8.12-8.18) 모니터링 결과 모두 51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KBS가 18건, YTN 6건의 순으로 지적됐다. 공언련은 이 가운데 편파·왜곡 정도가 심한 7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주간 편파왜곡 방송 7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1. [MBC 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을 지낸 뒤 불륜설과 내연녀 특혜 공천 의혹 등이 불거져 논란 끝에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한국위) 초대 회장 이력으로 다시금 구설수에 올랐다.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특위)을 맡고 있는 하태경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박 전 수석은 유엔해비타트 본부와 협약 없이 유엔 산하 기구를 흉내 내 거액을 모금했다는 폭로에 대해 천벌을 운운했다"며 "협약도 없이 유엔 산하 기구 행세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월26일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종래의 국가정보원에서 경찰조직으로 이관을 앞둔 '대공수사권(對共搜査權)'에 대하여 검토 의견을 모았다고 국민의힘이 이날 밝혀 한차례 관심을 모았다.그런데, 이번에 정부여당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를 두고 다시금 눈길이 쏠리고 있다(관련 기사 : 尹, 당 지도부 오찬서 코앞에 닥친 '대공수사권 복원론' 검토 의견 모았다). 바로 '북한식 진보적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자칭 '전민항쟁'을 벌이던
국민의힘 상임고문이기도 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칭송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을 징계할 것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거듭 촉구했다.홍 시장은 29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 하게 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의 지지율은 더욱 더 폭락하게 된다"며 "살피고 엿보는 판사식 당 운영으로는 당을 역동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고 했다. 판사 출신인 김기현 대표를 겨냥한 것이다.홍 시장은 "당 대표가 카리스마가 없고 미지근한 자세로 좋은 게 좋다는 식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미국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를 천하통일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커지자 김기현 당대표가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이라며 김 수석최고위원과 선긋기에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잇따른 실언 논란에 휩싸인 김 수석최고위원에 대해 "그냥 제명하자"는 입장을 밝혔다.김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에서 진행된 '천원의 아침밥' 대학교 현장 방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후 문맥을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는데, 별로 그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둘러싼 길고 긴, 재판, ‘사법리스크’의 실체가 3일 모습을 드러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했다.그는 오전 10시30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첫 공판에 출석하면서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입장이 그대로인가’”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바로 법정으로 향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2021년 12월 22일 방송 인터뷰 등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관해 “시장 재직 때는 알지
MBC 사장 선임 과정에서 민노총 후보들 간에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MBC에서는 현재 윤석열 정부가 원치 않는데도 불구하고,새로운 사장 선임 절차가 강행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노총 출신 후보들끼리 난타전이 벌어진 것.7일 MBC노조에 따르면 권순표 전 앵커가 정봉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을 빽으로 사용하려다가 논란에 휩싸였다고 한다. 언론노조가 "정치권력에 선을 대고 활용하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권 전 앵커를 공개 비판한 것이다.권 전 앵커도 언론노조 출신이다. 이 때문에 권 전 앵커는 언론노조 탈퇴를 선언하면서 "언론노조 MBC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변호사들과 심야에 술자리를 함께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첼리스트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른바 '청담동 심야 술자리 의혹'과 관련, 전날 A씨를 조사하면서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거짓말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또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A씨가 술자리가 있었다는 날 자정을 넘긴 시각에 강남구 청담동의 해당 술집에 없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A씨가 그 시각에 함께 있었던 사람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를 향한 여권의 대응이 더욱 강경해지는 분위기다.대통령 전용기 탑승배제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MBC의 그간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하는가 하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광고중단과 MBC 이사진 전원해임을 거론하는 등 MBC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력해지고 있다.하지만 여당인 국민의힘 일각, 일부 의원들은 자신의 인기관리를 위해 대통령실 및 당 지도부의 입장과는 달리 언론탄압이라는 지적에 동의하며 ‘원만한 타협’을 주장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이같은 강경대응 기조가 언제까지 유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은 18
-공언련, 편파왜곡 심한 MBC ‘뉴스데스크’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등 12건 방송통신심의위 고발-모니터 결과 총 74건 적발(지난 주 71건). KBS, MBC, YTN, 연합뉴스TV, TBS 등 5대 공영방송의 편파·왜곡 보도에 대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공정언론 국민연대(운영위원장 최철호, 이하 공언련)는 11월 둘째 주(11.7-11.13)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74건의 불공정 보도 사례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방송사별(TV, R포함)로는 MBC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TBS 24건, KBS 1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