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자들이 5일 국회에서 ‘문 대통령을 구하자’며 신년 모임을 가졌다.5일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행사의 명칭은 ‘문파 라이브 에이드(LIVE AID)-해피뉴이어 문꿀오소리 토크쇼’다.이들은 최근 국정수행 지지율 침체를 겪는 문재인 정권을 돕고자 이런 행사를 가졌다.이 행사는 좌파성향 인터넷매체 뉴비씨의 임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만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들은 "최저임금이 왜 올라야 하는지 서민경제 정책을 일반 시민들도 다른 사람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 "남북관계가 너무 잘 되고 있어서
JTBC 콘텐츠크리에이터로 일한 것으로 알려진 언론인 이용주가 북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김정은 신년사를 찬양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논란이 일고 있다.이용주는 지난 2일 북한 공식 유튜브 채널 '조선의 오늘'에 올라온 김정은 신년사 동영상에 'UPSET LAB' 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겨레에 의미 깊은 신년사 감명깊게 잘 들었습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UPSET LAB'은 이용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김정은은 1일 신년사에서 "사회주의에 대한 필승의 신념을 지니고 강고한 투쟁의 길을
고영주 김태훈 황성욱 변호사 등 변호사 22명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등 공익 제보자로 나선 이들을 보호하는 '범국민 연대조직'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유를 수호하는 변호사들'이란 명칭의 변호사 모임에는 고영일·고영주·권우현·김기수·김병철·김용진·김태훈·도태우·박성제·부상일·백승재·엄태섭·우인식·이순호·이인철·장재원·정선미·정종섭·정수경·조선규·진형혜·황성욱 변호사 등 22명의 변호사가 참여했다.이들 변호사들은 4일 오후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과 함께 국회
10대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낳은 아기를 흉기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 중이다.울산 중부경찰서는 6일 영아 살해 혐의로 A(17)양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4일 오후 11시경 울산의 집에서 아기를 낳은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양이 가족이 집안에 쓰러져 있는 A양을 산부인과 병원에 이송한 뒤 출산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인을 밝힐 예정이며, A양이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심민현 기자 smh418@pennmike.com
태국 남부에 열대성 폭풍 ‘파북(Pabuk)’이 접근해 관광객 3만여명이 섬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5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이 전날 낮 12시 45분(현지시간)께 태국 남부 나콘 시 탐마랏 주(州)로 상륙했다. 우기가 아닌 시기에 열대성 폭풍이 이 지역을 강타한 것은 약 30년 만의 일이다.파북은 상륙 후 최대 풍속이 시속 75㎞에서 65㎞로 약화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폭풍우를 동반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강한 바람으로 나콘 시 탐마랏 공항을 비롯해 공항 3곳이 폐쇄되고, 최고 5m의 높은 파고로 여객선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공익제보한 김태우 수사관이 4일 검찰에 출석해 14시간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한 뒤 오후 11시 57분경 귀가조치했다. 김 수사관은 지난 3일에도 9시간 30분동안 조사를 받았다.김 수사관은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조사 중인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식사 시간에 환경부 블랙리스트와 관련한 인터넷 뉴스를 봤다. 공표했던 내용에 걸맞은 결과가 나오는 듯해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경찰의 불법 댓글공작을 총지휘했다’는 혐의를 받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법원에 보석(보증금 등의 조건으로 구속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을 요청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항소심 재판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에 지난달 보석을 청구했다. 이에 대한 심문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태다.조 전 청장은 2010~2012년 경찰청장으로 근무하던 당시 경찰 내부 조직에 정부에 우호적인 댓글을 달게 하도록 명령을 하달하는 등 사이버 여론대응 활동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시내 대학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연세대 총여학생회(총여)가 31년 만에 폐지된다.4일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따르면 2~4일 진행된 '총여학생회 폐지 및 총여 관련 규정 파기와 후속 기구 신설안' 학생 투표에서 찬성 78.92%로 총여 폐지 안건이 가결됐다.재적생 2만4,849명 중 1만3,637명이 투표해 54.8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1만763명(78.92%)이 찬성, 2,488명(18.24%)이 반대, 386명이 기권했다.이번 투표 안건은 총학 회칙에서 '총여학생회장'에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을 내주 소환 조사한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한동훈 3차장검사)은 11일 오전 9시30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 민사소송 '재판거래' ▲ 옛 통합진보당 의원 지위확인 소송 개입 ▲ 헌법재판소 내부정보 유출 ▲ 법관사찰 ▲ 비자금 조성 등 의혹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검찰은 앞서 임
자유우파 성향 법조인 황성욱 변호사(법무법인 에이치스)가 최근 잇달아 터져나온 문재인 정권 청와대발(發) '사찰 농당' '경제 농단' 사태와 관련해 “내가 지난 탄핵이 법치주의 파괴라고 하는 것은 작금의 상황자체가 증거”라는 글을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황 변호사는 “김태우, 신재민 폭로로 밝혀진 사안은 지난 탄핵사유와 비교도 되지 않을 국정농단, 민주파괴 사건”이라며 “그러나 문재인에 대해 털끝도 못건드리는 이유가 뭘까. 언론과 민중집회의 힘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이 사태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나사가 빠져도 단단히 빠졌다. 대한민국 최고 권부(權府)에서 일하는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었다. 정 모 청와대 행정관이 군사기밀로 취급되는 군(軍) 장성 인사 자료를 담배를 피우다 분실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KBS가 3일 밤 보도했다.해당 자료는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중장 이하 장성급 인사 자료로 군 장성들의 개인 인적사항은 물론 세밀한 평가까지 포함된 자료로 애초 청와대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 안 되는 내용이었다. 이 자료는 2급 군사기밀에 준해 취급됐다.정 행정관은 차를 타고 가다
좌파세력에서 전교조를 다시 살리는 움직임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친(親)전교조 성향 교육감이 수장(首長)인 서울시·부산시교육청은 해직 교사들을 특별채용 형식으로 다시 복직시켰고, 좌파 성향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제노동기구(ILO) 협약 등으로 '해직 교사는 조합원 불가'라는 법 조항 자체를 바꾸려 시도하고 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6~10년 전 해직됐던 전교조 조합원 교사 등 8명을 지난 1일 ‘특별채용’했다. 또 민주당은 지난해 12월 28일 해고자 및 실직자의 노조 가입을 허용(다만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운영성과 평가)를 시행할 시도교육청이 재지정 점수 커트라인(기준점)을 5년 전보다 10점 또는 20점 올렸다고 동아일보가 4일 보도했다.동아일보에 따르면 또 평가 지표와 배점을 교육청 재량을 확대하는 쪽으로 변경됐다.이에 따라 6, 7월 상당수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문재인 대통령의 ‘자사고 폐지’ 공약이 현실화됨에 따라 자사고 지원을 희망했던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이 신문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전국 10
문재인 정권 청와대가 기획재정부를 통해 민간기업인 KT&G 사장 교체를 시도했고, 적자 국채 발행도 강요했다고 폭로한 신재민 전 기재부 사무관(32·행정고시 57회)이 3일 오전 유서를 남기고 잠적한 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사무관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신 전 사무관은 이날 낮 12시 22분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인근 모텔 객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출동한 소방과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낮 12시 19분 신고를 받은 관악소방서는 낮 12시 30분 현장에
진료 중 정신질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은 서울 강북삼성병원 임세원 교수의 발인이 4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오전 7시 50분께 임 교수의 관이 검은 영구차에 실리자 임 교수의 아내는 관을 붙잡고 오열했다.신호철 강북삼성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동료 400여명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장례식장 담장 밖에도 수십 명의 의료진이 장례절차를 지켜봤다.가족들은 이날 오전 7시께 빈소를 정리하고 발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먼저 강북삼성병원 신관에 마련된 영결식장에서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마지막을
정부가 국정교과서를 사용해 온 초등학교 3~6학년 사회·수학·과학 과목 교과서를 민간 출판사가 발행하는 검인정교과서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등과목 교과서의 검인정체제 전환은 전교조를 비롯한 좌파 교육계에서 계속해서 주장해온 내용이다.동아일보의 4일 보도에 따르면 교육부는 올해부터 검인정교과서 전환 작업을 시작해, 초등학교 3·4학년은 2022년부터, 5·6학년은 2023년부터 검정교과서를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좌파 교육계는 “정부의 교과서 영향력을 줄이라”고 주장한다. 문재인 정부도 이를 반영해 “교과서 자율발행제를 도입하고
지난해 1월 취임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이 취임 1년 만에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법원 안팎에서는 건강 이상설과 김명수 대법원장과의 갈등설 등 다양한 분석이 제기된다.법원행정처장은 법원의 인사·예산을 총괄하는 직분으로 정해진 임기는 없지만 통상 2년가량 근무한다.안 처장은 3일 오전 9시4분께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법관은 재판할 때 가장 평온하고 기쁘다. 재판에 복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며 사의표명설이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지난 1년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이 많이 들었다"며 "(처장으로 재직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파문 관련 수사 중인 검찰이 '특감반 내부고발자' 김태우 수사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사실이 나흘 지나서 확인됐다.4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1부(김욱준 부장검사)는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태우 수사관이 작성한 각종 문건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이는 앞서 청와대가 김 수사관이 '여권 고위인사 비위 보고 묵살' '민간인 사찰' 등 의혹 폭로 과정에서 내부기밀을 유출했다고 고발한 사건 수사에 따른 것이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가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해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이는 고발이 이뤄진 지 1년 3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도균)는 3일 오전 주 의원을 소환해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근거 등에 대해 조사했다. 이는 2009년 박 회장의 정·관계 로비 수사 때부터 불거진 의혹으로, 검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하자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린 바 있다.자유한국당은 2017년 10월 노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각종 불법사찰과 정치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명호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재판장 김연학)는 3일 국정원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추명호 전 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법정구속했다.재판부는 "이석수 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력화할 의도로 국익정보국장의 직권을 남용했다"며 "이석수 전 특감반의 감찰 상자인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적 이익을 위해 이뤄진 일로 직원의 일상적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