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 하루 전까지 원 구성에 대한 자신들의 입장만을 밀어붙이고 있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본회의 하루 전인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 자리를 두고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원 구성을 위해 회동했다. 당초 전날(10일) 예정됐던 회동은 무산됐다.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을 거론하며 상임위원장 대부분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합당 제안은 일부 받아들여졌다. 새로 만들어진 ‘상임위원회
미국 하와이주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6월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9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전날 포고문을 통해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과 가족의 용감하고 사심 없는 희생을 기리기 위해 6월 25일을 '한국전쟁 추모의 날'로 선포한다"고 밝혔다.이게 주지사는 "한국전쟁으로 미국과 한국은 강력한 동맹이 됐고 두 나라는 한반도와 그 너머의 평화, 안보, 번영의 강력한 동맹이자 경제 동반자로 함께 서 있다"
경찰 진압에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식이 열린 10일 미래통합당 일부 의원이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며 국회에서 무릎을 꿇는 묵념 시위를 진행했다.한무경 통합당 의원이 주도한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는 묵념 시위는 이날 오전 10시쯤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이뤄졌다. 시위에는 김예지 의원 등 9~10명의 통합당 관계자가 참석했다.앞서 한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이 같은 계획안을 보내며 “인종에 대한 차별금지뿐 아니라 성차별, 장애인 차별, 종교적 차별, 소수자 차별, 그리고 지역적 차별까지 반대한다”며 “‘모든 인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박종철 열사가 고문으로 사망한 옛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 현장을 찾아 영정에 헌화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문 대통령에게 하소연했던 윤청자 여사를 무섭게 쏘아보던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된 모습이었다. 윤 여사는 천안함 폭침 사건으로 전사한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이다.문 대통령 내외는 이날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끝난 뒤 현직 대통령 최초로 남영동 대공분실 509호를 방문했다. 김 여사는 동행한 지선 스님이 과거 조사실에서 겪었던
문재인 정부는 10일 대북전단 살포 등을 주도한 북한인권단체 2곳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이 단체들에 대한 정부의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기로 했다.통일부는 이날 탈북민 박상학 대표가 이끄는 자유북한운동연합과 그의 동생 박정오 대표가 이끄는 큰샘을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단체에 대한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31일 대북 전단 50만 장과 소책자, 지폐 등을 대형 풍선에 담아 북으로 보냈다. 지난 8일에는 큰샘과 자유북한운동연합이 강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서울 강남갑・초선)이 최근 북한 행동에 대해 “김정은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고 지금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는 중이다. 명분을 비겁하게도 ‘제일 힘 없는 약자 탈북민들’이 보낸 몇 장의 삐라에서 찾고 있어 치졸하다”고 해석했다.태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 없이 평화 없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우리 정부가 북한의 입맛에 맞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준다고,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들어주거나 미중갈등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문재인 정부는 지난 4일 북한 김여정의
지난 6일 사망한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쉼터 소장 손영미(60)씨의 발인이 10일 치러졌다.이날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는 발인을 위해 시민단체 관계자 등 조문객이 방문했다. 앞서 추도 기도를 위해 수녀복 차림을 한 조문객들도 있었다. 반면 장례식장 직원들은 빈소 앞에서 취재진의 접근을 차단했다.이날 오전 7시 30분쯤 유가족과 장례위원들은 영정사진을 들고 빈소 밖으로 나왔다. 정의연 이사장이었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이 앞장섰다. 그 뒤로 다른 장례위원들이 따랐다. 장례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흑인 사망사건 항의 시위 진압을 위한 군(軍) 투입 문제와 관련, 자신과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노출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에 대해 지난주 해임 직전까지 갔다가 측근들의 만류로 계획을 접었으며 에스퍼 장관도 한때 사직 준비를 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리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군을 투입해 시위를 진압하려는 자신의 의향을 지지하지 않은 에스퍼 장관에 대해 격노했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에스퍼 장관을 당장 해임할 생각으로 참모진
정의기억연대 피해자 쉼터 소장이 사망한 당일, 연락이 두절된 소장의 변고(變故) 우려 때문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이 119구급대에 신고한 내용이 10일 공개됐다. 신고 내역에 따르면, 윤 의원 보좌관은 119 측에 자신을 ‘저희’라는 복수 표현을 쓰고, 숨진 소장이 굉장히 위급한 상태임을 암시하는 발언을 남겼다.지난 6일 오후 10시 33분 윤 의원 보좌관 안모(여·정대협 간부 출신)씨는 피해자 쉼터 소장 손영미(60)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기도 파주에 있는 손씨 주거지 근처에서 119에 전화를 걸어 손씨의 신변 확인
북한이 전날 대한민국을 '적'으로 규정하고 남북 연락 채널을 완전 차단·폐기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10일 “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통합당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통합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안보간담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엔 박진, 한기호, 태영호, 조태용, 신원식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통합당은 "지난 3년간 계속된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대북유화정책과 국제 공조에 역행한 일방적인 대북협력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며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근로자가 아닌 노동조합 조합원의 노조 활동을 허용하면 노동시장 경직이 심각해진다는 우려 입장을 정부에 전달했다. 정부는 해고자와 실업자의 노동조합 가입 허용을 고려 중이다.10일 한경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입법예고안 관련 의견서를 고용노동부에 지난 8일 전달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인 '결사의 자유'에 관한 비준 이행 노력을 위해 노동조합법 입법예고안을 공고한 바 있다.한경연은 이번 개정안대로 근로자가 아닌
손흥민(28·토트넘)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군번 등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 찾기 캠페인에 동참했다.손흥민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3주간의 해병대 훈련을 마치고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에 참여했다.육군은 10일부터 3개월간 지상파(KBS, EBS)와 라디오(TBN한국교통방송), 군 매체, 문체부 전광판 등을 통해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 정책 광고를 송출한다.손흥민은 "우리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
야외에서 앰프를 동원한 기자회견은 옥외집회에 해당하므로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형사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에 돌려보냈다고 10일 밝혔다.안씨는 동국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던 2016년 12월 서울 여의도 옛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이정현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당시 안씨는 앰프와 마이크를 설치하고 회견문을 낭독했다. 그러면서 다른 참가자 10여명과 함께 이 대표를 희화하는 구호를 제창하고
청각장애인 모델 정담이(28)가 길거리에서 취객에게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 정담이는 지난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일 폭행 사건 가해자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정담이는 지난달 21일 밤 서울 강북구 수유역 인근에서 술에 취한 여성에게 일방적으로 폭행 당했다.정담이는 당시 일행과 함께 좁은 골목길을 지나던 중이었다고 한다. 정담이는 가방이 가해자의 신체에 닿았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다.
LG그룹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상·하반기 정기 채용에서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신입사원의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할 계획이다.LG그룹은 상시 채용을 통해 1년 이내에 퇴사하는 신입 사원 비율이 낮아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지원자들은 본인이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역량 개발에 집중해 불필요하게 들이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예상이다. 신입사원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채용 연계형 인턴십은 평균 4주 진행하며, 계열사별로 점차 비중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LG는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