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혀 '야권연대론'이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그를 마음에 두고 있지 않는 듯한 모양새다. 김 위원장이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는 당내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날, 김 위원장도 코로나 긴급 대응 화상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크게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는 이야기다. '크게 대응할 필요 없다'는 김 위원장의 인식을 통해 안 대표 또한 '야당 후보 중 한 명' 정도로 보고 있음이 엿보인다.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작가 문준용 씨가 8년 만에 개인전을 연 가운데, 그의 개인전이 열린 '금산갤러리'의 정체에 대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문 씨의 개인전이 열린 '금산갤러리'의 대표는 바로 황달성 씨로, 문 대통령과 남항초등학교 동기라는 점에서 관심이 폭증하고 있는 것이다.코로나19로 인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가족이 개인전을 열어 '처신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문 씨의 개인전은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공로 일대의 '금
차명진 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이른바 ‘대북전단살포금지법’과 관련해 미국 의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법안에 서명하기 전에 수정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이 나왔다. 미 의회에서 대북전단금지법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 연방 의회 내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제리 코널리 민주당 하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국회가 최근 인쇄물과 보조기억매체들, 현금 그리고 다른 물건들을 남북접
최근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지난 4월 법무부 법무실장 자리에서 물러나기 직전 법무부 간부들과 가진 술자리에 뒤늦게 합류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형이 정치하려고 국이형(조국 전 장관) 수사한 것 아니냐"며 "형만 아니었으면 국이형 그렇게 안 됐다"고 '조국 일가 수사'를 강하게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당시 법무부 간부 술자리는 법무실장 사퇴 의사를 밝힌 이용구 차관을 환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한다. 이용구 당시 법무실장
문재인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대한민국 전역의 아파트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배우 김광규가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개그맨 유재석을 향해 "아파트값 좀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장난 섞인 말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지칭하는 '대깨문'들은 김광규의 외모를 비하하며 인신공격을 남발하고 있다.김광규는 19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0 S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김광규는 "밤 늦게 끝나는 불타는 청춘을 시청해 준 전국의 시청자들과 해외 동포들에게 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이 문재인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적 변경을 통한 병역 기피를 막기 위한 이른바 '유승준 방지법'을 발의하자 울분을 토하는 과정에서 나온 소신 발언이었다.유승준은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정치범인가요. 공공의 적인가요. 유승준이라는 연예인 하나 막으려고 난리 법석인가"라며 "솔직히 바른말로 추미애 장관의 아들 황제휴가나 조국 전 장관의 말도 안 되는 사태들 때문에 나랏일 하는 정치인들의 비리들과 두 얼굴을 보면서 더욱 분노하고 허탈해하는 것 아닌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문재인 정부가 대내외적으로 홍보해온 K-방역의 추한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데 대해 작심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했다. 조 청장은 서울시에서 유일한 야당 구청장이다.조 청장은 20일 페이스북에 올린 라는 제목의 글에서 "다른 나라들이 백신을 준비하고 있을 때, 코로라 상황을 정치적으로만 활용하는데 골몰한 무능한 자들이 대통령 주변에 즐비하다"며 "대통령께서 '소극행
친여(親與) 성향 인사 허인회 씨가 이사장으로 있던 태양광 업체와의 밀착 의혹에 휩싸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9일 이를 전면 부인했다.변 후보자가 서울도시주택공사(이하 SH)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SH가 태양광 사업 보급업체인 '녹색드림'과 '비공개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그는 이날 저녁 국토부를 통해 낸 해명자료에서 "서울시가 시행한 것으로, 저와 무관하다"고 밝힌 것이다.밀착 의혹이 제기된 태양광 업체는 '녹색드림협동조합(이하 녹색드림)'이다. 그런데, 녹색드림의 이사장으로 있던
최근 미 상무부 등 미국 정부 기관이 해킹 피해를 당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해당 사건에 러시아 정부가 개입돼 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피해가 과장돼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다.지난 13일(현지시간) 미 상무부 정보통신 담당 부서인 통신정보관리청(NTIA)과 미 재무부 등이 사이버 테러를 받았다. 이 가운데 미 상무부는 내부 이메일 정보가 수 개월에 걸쳐 외부로 유출됐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 사건을 보도한 미국 현지 매체들은 해당 사이버 테러가 러시아 정부가 관계하고 있는 해커 그룹이 실
외부로 부터의 전래가 아니라 자발적으로 신앙을 찾은 한국 천주교회는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통해서 신앙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다.한국 천주교회의 ‘성조(聖祖)’, 이벽(李蘗, 1754년~1786)은 이승훈(베드로)을 북경으로 보내 세례를 받게한 뒤 1784년 2월 그가 돌아오자 자기 집에서 권일신, 정약용과 세례를 받고 신앙공동체를 만들어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됐다.230년 한국 천주교회의 ‘3대 흑역사’하지만 이후 신해(辛亥), 신유(辛酉), 기해(己亥), 병오(丙午),병인(丙寅)박해 등 크고 작은 천주교도 탄압으로 많
두 번이나 자리를 내던진 뒤 당으로부터 다시 신임을 받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앞으로 있을 장관 인사청문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 과정에서 여당을 상대로 일정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주 원내대표는 두 번째 재신임을 받고 또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그는 국회 법사위 포함 모든 상임위를 민주당에 빼앗겼을 때, 그리고 최근 공수처법 등 현 정권의 주요 법안 처리 저지에 모두 실패했을 때 원내대표직 사의 표명을 했다. 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그 때마다 당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업무 복귀했다.다시 돌아온
인터넷 검색 업계 세계 1위의 거대 IT 기업 구글이 미국 전역에 있는 9만명의 사원들을 대상으로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구글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는 PCR(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 실시를 시작했다. 혜택의 대상이 되는 것은 미국 전역에서 고용돼 일하고 있는 9만여명의 구글 사원. 검사 희망자의 신청원이 접수되면 3일 이내에 민간(民間) 회사가 PCR 검사 키트를 지참해 희망자의 자택을 방문해 검체를 채취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 조치 첫 주에 미 국민 27만 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더나 백신도 접종 최종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일(현지시간)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에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을 보고했다. CDC 소속 톰 클라크 박사는 지난 14일부터 27만2천1명의 미 국민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으며, 이 숫자는 지방 보건당국의 백신 접종자 현황 집계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하면 최소한의 추정치라고 밝혔다.현재 백신 접종자 가운데 알레르기 반
국민의힘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야권 단일 후보'를 강조하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국민의당 연대론이 급부상하게 되면서 '문재인 정부 심판론'이 더욱 힘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단일 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이날 "정권 교체는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으로 내정된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업을 마치고 사의 의사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자진사퇴 압박에 노골적으로 나섰다.정 총리는 20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서 '2개월 정직' 징계가 확정된 윤 총장에 대해 "공직자는 국민이 어떻게 판단하고 평가하는지를 엄중히 생각해야 한다"면서 "국민을 잘 섬기는 결단을 하는 게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검찰개혁이 국민에게 중요한 과제로 돼 있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이 임명되면 대부분의 개혁은 완결된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은 1분기에 접종이 어렵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도 내년 2~3월 무렵에야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서두를 것이라고 해 논란이 예상된다. 정 총리는 20일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의 백신을 1분기에 접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현재는 없다"고 답했다. 이미 공급계약을 마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화이자, 얀센, 모더나의 백신은 1분기에 접종이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