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비상임이사에 박옥임 순천대 사회복지학부 명예교수(68)를 임명했다. 박 신임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2년이다.전남 순천 출신인 박 신임 이사는 1969년 전남여고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대 농가정학과 학사, 1983년 숙명여대 가정관리학 석사를 취득하고 2006년에 한려대 사회복지학 석사와 충남대 사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순천대 정보과학대학원 원장과 순천대 자연과학대 학장 등을 지냈고 2007년부터 순천대 사회복지연구소 소장을 지내다 2016년 명예교수가 됐다.윤희성
정부는 22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원인철 공군 중장(57·공사 32기)을 임명하는 등 장성 정기 진급인사를 실시했다.이번 인사에서 육군참모차장은 최병혁 중장(55·육사 41기), 해군참모차장 권혁민 중장 진급예정자(56·해사 40기), 공군참모차장 황성진 중장(56·공사 33기)이 각각 맡게 됐다.육군특수전사령관은 김정수 중장 진급예정자(53·육사 43기), 해군작전사령관은 박기경 중장 진급예정자(55·해사 40기)가 임명됐다.한편 육군정훈병과장은 창설 69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이 임명됐다. 준장으로 진급한 박미애 준장 진급자가 첫
김종양 인터폴 선임 부총재(57)가 신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로 선출됐다. 김 전 부총재는 경기경찰청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한국인이 인터폴 총재로 선출된 것은 최초 사례다.인터폴은 21일 회의에서 지난 10월 7일 사임한 멍훙웨이 전 인터폴 총재 후임으로 김 전 부총재가 신임 총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인터폴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두바이에서 제87차 총회를 연 바 있다. 이 총회에는 192개 가입국에서 대표단 1,000여명이 참석했다.인터폴 총재 임기는 4년이지만, 전임자였던 멍훙웨이 전 총재는 지난 9월 부패
방위사업청은 기획재정부 출신 고위공무원인 한명진 씨(54)를 차장으로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방사청 차장은 청장 다음 직위로, 청장을 보좌해 방사청 업무를 총괄적으로 관리한다.한 신임 차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 복지재정과장,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과 조세총괄정책관 등을 역임했다.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온 한 신임 차장은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윤희성 기자 uniflow84@pennmike.com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위스 바젤 국제결제은행(BIS) 본부에서 개최된 정례 'BIS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한은 총재가 BIS의 이사가 된 것은 1997년 한국이 BIS에 정식 가입한 이래 처음이다. 이 총재는 임기 3년인 BIS 이사를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BIS의 전략과 정책방향 등을 결정하고 집행부 업무를 감독하는 BIS의 실질적 최고의사 결정기구인 BIS 이사회는 당연직 이사(창립회원국 총재 6명), 지명직 이사(미 뉴욕연준 총재), 선출직 이사(이사회가 일반회원국 총재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3M의 신학철 수석부회장(61)이 9일 LG화학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내정됐다.LG화학이 최고경영자(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한 이래 처음이다. 신성장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LG화학 관계자는 신 신임 부회장의 영입 배경에 대해 "신 부회장은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한 경영인"이라며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주인기 공인회계사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임기는 지난 1일부터 2년이다.주인기 회계사는 2016년 IFAC 이사회 및 대표자회의 승인을 거쳐 지난 2년간 부회장직 수행 후 이번에 회장에 취임했다. IFAC은 전 세계 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31개국 180여개 회계전문가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국제회계감사기준과 국제회계윤리기준, 국제회계교육기준,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 등 회계 관련 국제기준을 관장한다.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주인기 회원의 IFAC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백한돌을 맞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에서 ‘박정희정신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특별좌담회를 오는 6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행사에는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사회를 맡고 5명의 패널이 참여해 가난과 절망의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키워낸 박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나라사랑 정신, 가치관과 철학, 이념적 토대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참석 패널별 주제는 ▲김은구 서울대 트루스포럼 대표: 공산주의와의 전쟁에서 역사적 승리를 기록할 나라 ▲성창경 KBS 공영
기획재정부는 황건일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급)이 세계은행(WB)그룹의 상임이사로 선출됐다고 1일 밝혔다.황 신임 상임이사는 행정고시 31회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미대사관 공사 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했다.기재부 관계자는 "황 이사는 국제 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WB그룹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1세대 문학평론가인 김윤식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7시 30분께 향년 82세로 별세했다.고인은 평생 한국문학 역사를 연구하고 비평하면서 우리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근대문학에서 시작해 한국문학 연구의 현대적인 기틀을 닦아내는 학문적 성과를 이룩했다. 그가 쓴 학술서, 비평서, 산문집, 번역서 등 저서는 무려 200여 권에 달한다.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서 30여 년간 교편을 잡으며 내로라하는 국문학자, 문학평론가, 작가 등 수많은 문인을 배출했다.1936년 경남 김해군 진영읍 사산리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제강점기
CJ그룹은 23일 그룹 지주회사인 CJ(주) 공동대표이사에 박근희 CJ대한통운 부회장(65)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삼성그룹 공채 출신(1978년 입사)으로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지낸 뒤 지난 8월 CJ에 영입돼 그룹 대외업무를 총괄해왔다. CJ 관계자는 “CJ그룹의 글로벌 생활문화기업 도약을 앞두고 박 부회장의 경륜과 글로벌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고려한 이재현 회장의 뜻”이라고 설명했다.박 부회장은 CJ 대외업무를 총괄하고 그룹경영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CJ(주)는 손경식, 김홍기 대표와 박 부회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신임 원장에 김창용 삼성전자 상근고문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원장은 삼성전자의 종합기술원 퓨처(Future) IT연구소 소장, DMC연구소 소장, 최고기술경영자(CTO) 위원회 운영책임자, 3D융합산업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기업인 출신이 NIPA 원장으로 부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이재진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제45대 한국언론학회 회장으로 오는 20일 취임한다. 임기는 1년.이 신임 회장은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해 미국 아이오와대에서 석사, 서던일리노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한국언론법학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1기), EBS 경영평가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여론집중도조사위원회을 역임했으며 언론중재위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위원, 장애인방송시청보장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성기웅 기자 skw424@pennmike.com
한화그룹이 ㈜한화의 화약·방산 통합 부문 대표이사에 옥경석 사장을 내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한화는 사업 유사성이 높은 화약·방산 부문을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높이기로 하고, 통합 대표이사에 현재 화약부문 대표인 옥 사장을 내정했다. 옥 사장은 경영관리 혁신 전문가로 2016년 한화그룹에 영입됐다. 이후 한화케미칼 폴리실리콘사업본부와 한화건설 경영효율화담당 사장 등을 역임했고, 작년 10월 ㈜한화 화약부문 대표에 선임돼 경영체질 개선과 중장기 전략 수립 등 화약 부문의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한화그룹은 한화생명 전
정윤모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기술보증기금의 이사장으로 지난 11일 취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1년 10월10일까지 기술보증기금을 이끌 예정이다. 정 신임 이사장은 장충고와 연세대 경제학과, 미국 일리노이대학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1회로 중소기업청 창업벤처국장,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중소기업비서관, 중소기업청 차장,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원추천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장관이 최종 선
1년 넘게 공석이었던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에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 총괄부문장(사장)이 선임됐다.국민연금공단은 8일 1년 3개월간 공석이던 CIO에 안 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은 안 본부장에 대해 "홍콩, 뉴욕, 호주 등에서 18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어 글로벌 투자 감각과 영어구사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1963년생인 안 신임 본부장은 부산 배정고,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호주국립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또 서울증권·대우증권·다이와증권 등 증권사와 ANZ은행,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을 두루 거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임으로 조명래(63)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을 지명했다. 조 후보자가 국회 청문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 구성이 마무리된다.경북 안동 출신인 조 후보자는 안동고와 단국대 지역개발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학위를, 영국 서섹스대에서 도시 및 지역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환경회의 공동대표와 단국대 도시계획·부동산학부 교수, 환경연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조 후보자는 오랫동안 환경 관련 시민운동과 함께
원행 스님(65)이 대한불교조계종 제36대 총무원장에 당선됐다.원행 스님은 28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총무원장으로 선출됐다. 선거인단 318명 중 3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행 스님은 전체 선거인단의 73.8%인 235표를 얻어 총무원장이 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을 대표하고 종무행정을 총괄하는 자리이다. 전국 25개 교구본사를 비롯한 3천여개 사찰을 관리하며 총무원 임직원과 각 사찰 주지를 임면한다. 또한 종단과 사찰의 재산 감독 및 처분 승인권, 특별분담사찰과 직영사찰 등 중요사찰의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조현 현 외교부 제2차관을 제1차관에 임명하는 등 외교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조 차관의 뒤를 이어 외교부 2차관에는 이태호 현 청와대 통상비서관을 임명했다.산업통상자원부 차관에는 정승일 현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임명됐다. 특허청장에는 박원주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임명됐다.국립외교원장에는 조세영 동서대학교 국제학부 특임교수 겸 일본연구센터 소장이 임명됐다.조현 차관은 1957년생으로 전북 익산 출신이다. 전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외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했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년 6개월째 이사장직을 수행해 온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신임 이사장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정됐다.26일 이해찬 대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가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이미 사의를 표명했고, 이후 유시민 작가를 추천했다"고 밝혔다.해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9월 중순경 유 작가를 직접 만나 설득했고, 유 작가가 이 대표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내정 작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이 대표가 권양숙 여사께도 알렸는데 권 여사도 아주 좋아하셨다"면서 "노무현 정신을 잘 구현할 수 있고,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