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우한 코로나’ 사태의 직격탄을 맞고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이탈리아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다. 정부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지난 3월 이탈리아 정부는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대책 차원에서 전국(全國)을 대상으로 ‘이동제한령’을 선포하고 전 국민의 외출을 엄격히 제한한 바 있다. ‘이동제한령’ 선포 당시 이탈리아에서는 이미 1만명에 가까운 ‘우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한 상태로, 하루 평균 5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확인되면서, 이탈리아는 ‘유럽의 우한(武漢)’으로 불리기도
올해 1인당 국민소득(GNI)이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일 “올해 명목 GDP 성장률은 -1% 정도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환율까지 5% 정도 절하되면 달러 기준 1인당 GNI가 3만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국민계정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2115달러로 집계됐다.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는 2017년 3만1734달러로 3만달러선을 돌파한 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3만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1
조작된 통계가 판치는 나라들통계의 조작은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 않고 국민의 마음을 가지고 놀려는 나라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다. 망해가는 나라는 통계의 결과를 조작하여 알리거나 마음에 드는 결과만 골라서 보여주는 수법으로 사람들을 속인다. 통계 중에서도 믿지 못할 통계의 대명사는 예나 지금이나 중국의 통계이다. 중국에서 대약진운동 때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참새잡기, 쥐잡기 운동이 있었는데, 지방정부에서 올라온 보고 숫자를 합쳐보면, 잡았다는 참새나 쥐의 숫자가 전 중국에 존재한다고 추정하는 개체수보다 훨씬 많았다. 식량의 생산 실적
최근 '홍콩 국가보안법'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섰다. '1달러=7위안'을 뜻하는 '포치(破七)'는 위안화 가치에 대한 심리적 마지노선인 동시에 자국 기업 수출에 도움이 되는 의미로 풀이되기도 한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 대비 0.0270위안(0.38%) 오른 7.1209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2월 28일 이후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하락 전환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8%(0.67달러) 떨어진 33.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WTI는 그동안 국제유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이번 주 약 13% 올랐다. 그러나 최근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상원은 지난 20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중국 기업의 미 증권거래소 상장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
중국 '양회'(兩會)가 21일 개막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두 달 반 동안 연기됐던 이번 양회는 28일까지 이어진다. 양회는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를 일컫는다.먼저 정협은 중국 공산당의 정책자문 회의로 21일 오후 시작된다. 전인대는 중국 공산당의 의회 격으로 오는 22일 오전 개막한다.이번 양회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 상당한 부담을 주는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열린다. 우한 코로나 사태와 홍콩 시위 사태, 그리고 차이잉원(蔡英文)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낮췄다. 이에 일각에선 '마이너스 성장률'을 예상한 국제통화기금(IMF)과 S&P, 무디스 등 국제신용평가들과 비교하면 다소 낙관적 수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KDI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최악의 경우, 올해 성장률은 -1.6%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함께 내놨다. KDI는 20일 발표한 '2020년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상반기엔 -0.2%, 하반기엔 0.5%로 연 0.2% 성장률을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5월 10일로 문재인정부가 출범한지도 만 3년이 경과했다. 그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경제부문에서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대붕괴다. 경제성장률은 2017년 3.2%에서 2018년 2.7%로 추락한 후 2019년에는 간신히 2.0%에 턱걸이했다. 2019년에는 1%대로 추락이 전망되자 재정을 4분기에만 79조원을 쏟아 부었다. 그 결과 연간 2% 성장 중 정부부문의 성장기여도가 1.5%에 이르고 민간부문의 성장기여도는 0.5%에 그쳤다. 설비투자 건설투자는 2018~9년 2년 연속 마이너스를 지속한데다 2018년에 반도체 특수로 간
문재인 정부가 지난 10일로 집권 3주년을 넘긴 시점에서 지금껏 드러난 경제 지표들은 암담하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기 전을 기준으로 잡더라도 성장률과 재정건정성 등 굵직한 지표들은 크게 악화했으며, 올해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그 타격이 배가 될 것이란 우려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이같은 문제의 원인을 단순히 대외적인 요인으로만 돌리려는 경향이 강하며, 무분별한 현금 지원과 민간이 아닌 정부가 주도하는 고용 등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 있어 저성장을 고착화시키고 국가 재정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란 비판이 지
펜앤드마이크에서 4.15 총선 이후 한국 경제를 전망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유일호 前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최고의 전문가들이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의 진행 가운데 저마다의 진단과 해법을 내놨다.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날 “문재인 정권은 장기적인 재앙만을 남겼다”고 말했다. 그는 “87체제 이후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형편없이 추락하고 있다”며 “경제활동인구가 역대 최대인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라고 물음을 던졌다. 그러면서 87체제 이후의 역대 정부를 ‘김영삼의 민족주의’, ‘김대중의 대북정
올해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1.4%로 떨어졌다. 특히 민간소비가 -6.4%로 크게 하락하면서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더 큰 문제는 올 2분기엔 이보다 더 큰 충격이 닥칠 것이란 우려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통계에 따르면 전기 대비 2020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4%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전년 1분기와 비교하면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3%를 기록했다. 이는 2009년 3분기(0.9%) 이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실업자가 18만2000명에서 최대 33만3000명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에 이같은 예상과 함께 '대량실업 방지를 위한 10대 고용정책 과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한경연은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한국 경제성장률이 6.7% 감소하는 시나리오에서 국내에 신규 실업자가 최대 33만3000명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부산대 경제학과 김현석 교수가 한경연 의뢰를 받아 작성한 '코로나19의 고용시장 피해 추정'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예상, 성장률이 -3%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0.1% 성장률보다 3% 가량 더 낮은 수치다.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선 -1.2%까지 떨어질 것이라 예상했다.IMF는 14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기존 3.3%에서 -3.0%로 대폭 떨어뜨렸다.다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2분기에 잦
제21대 국회의원 선거(4.15 총선) 사전투표 기간 이틀차인 11일 페이스북 상에서, 스스로 '좌파 탈출'을 했던 생애를 돌아보며 반드시 자유민주주의 지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야 한다고 호소한 호남권 출생 40대 유권자의 글이 큰 울림을 주고 있다.이날 평범한 40대 가장 박모씨는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요약해 담은 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장문의 호소글을 남겼다. 박씨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화 이후 최고로 더럽고 부패하고 비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이면서도 무능한 정권에 의해 '좌경화
프랑스가 중국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올해 -6%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경제일간지 레제코와 인터뷰에서 올해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대비 -6%를 기록할 것이라며 1000억유로(약 133조원)에 달하는 긴급 자금을 풀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기존에 발표한 450억유로의 두 배 이상 규모다. 이에 따라 올해 프랑스의 재정적자폭은 GDP의 7.6%에 이를 것이란 예상이다.나아가 프랑스의 올해 국가부채 비율도 기존 전망치인 GDP의 99%에서 112%로 치솟을 것으로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가운데 미국, 중국, 일본 3개국의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하락하면 한국은 0.4∼0.5%포인트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포인트 낮아지면 한국은 0.5%포인트 하락하며, 미국과 중국은 같은 상황에서 0.4%포인트 낮아진다고 분석했다.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기존 2.5%에서 -1.9%로 4.4%포인트 하향 수정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과 관련해 최근 일주일간 경제분석기관·신용평가사·투자은행(IB) 등이 내놓은 전망치 평균이 -1%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5일 블룸버그와 국제금융센터, 개별기관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11개 기관의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최신 전망치 평균은 -0.9%로 나타났다.이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망치를 발표한 스탠다드차타드·UBS·모건스탠리·노무라·씨티·크레디트스위스·피치·캐피털이코노믹스·옥스포드이코노믹스·나티시스·아시아개발은행(ADB)의 성장률 전망치를 평균 낸 결과다.이 중 가장 비관적인
우한폐렴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12.2%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일본 노무라증권은 30일 우한폐렴으로 인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이 -5.5%에서 최악의 경우 -1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앞서 전망한 전망치를 1.4∼0.2%에서 10% 이상 하락한 수치다. 노무라증권은 이번 보고서에서 우한폐렴 확산 정도에 따른 성장률 전망을 '기본(base)', '좋은(good)', '나쁜(bad)' 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