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는 21일 소상공인들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포함해 에너지 지원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오세희 소공연 회장은 이날 여의도 소공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심리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커녕 혹한의 12월을 보낸 소상공인에게 지난달 한파보다 무서운 난방비 폭탄이 떨어졌다"며 이같이 호소했다.오 회장은 "난방비 상승분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될 경우 물가상승과 소비자 부담 증가로 이어지고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는 결국 경제 악순환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오 회장은 이번 난방비 사태와 관련해 소상공인을 에너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측이 21일 옛 바른정당계 당협위원장들의 지지 인사 명단을 공개했다.전날 이들이 김 후보 지지 성명을 내면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 경쟁 후보들로부터 비판을 받자 뒤늦게 공개한 것이다.김 후보 캠프는 이날 "어제 바른정당·바른미래당 등 전직 당협위원장 30여명으로 구성된 '바른정치모임'이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지지 입장을 밝힌 전직 당협위원장 26명의 명단을 소개했다.여기에는 이정선 전 의원(바른정당 전 중앙장애인위원장)과 신성섭(은평갑)·강세창(의정부)·윤완채(하남시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감소와 글로벌 경기둔화 등으로 수출은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커졌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5억49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3% 감소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4.9% 줄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일 많았다.지난달에는 수출이 1년 전보다 16.6% 줄어 4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이달 1∼20일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우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출신 30여명의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을 두고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찍어달라'며 사자후를 토하시던 분과 김장 담그신다고 한 게 언제인데, 또 바른정당 출신과의 연대가 필요한 상황인가"라고 꼬집었다.천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후보께서 '김장연대', '김나연대', '김조연대'에 이어 바른정당 출신 당협위원장들과 연대하시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심지어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32명의 당협위원장 중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최근 민주당의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칭찬 일색"이라며 "그렇게 고고하신 분들이 왜 국민의힘 개혁세력의 쓴소리엔 그리들 못마땅해 하느냐"고 목소릴 높였다.김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래 '적의 적은 친구'라고 하는 말이 있지만, 김해영이 하면 로맨스, 김용태가 하면 불륜이냐"고 반문했다.김 후보는 "우리는 민주당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면서 "건강한 자성의 목소리를 내부총질이라 폄훼하며 우리가 그토록 비판
작년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17개 시도 중 서울(4.5%)과 부산(4.8%), 대전(4.9%)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도의 전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 5%를 넘어섰다.국제유가 상승 때문에 석유류 가격이 오른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심리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외식비까지 오른 영향이다.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강원으로 6.0%였다. 이어 제주(5.9%), 경북
김진태 강원지사는 20일 북한이 동해에서 방사포 사격을 한 것을 규탄했다.김 지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오늘 아침도 북에서 방사포탄을 쐈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태평양을 우리의 사격장으로 활용하려고 한다'고 했다"며 "동해가 무슨 동네 사격장이냐"고 말했다.이어 "이런 식으로 동해에다가 미사일 포를 쏘니까 지금 오징어·명태까지 씨가 마른다고 어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런 철없는 전쟁 놀음 좀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그러면서 "최근 북한에 아사자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데 동해에 있는 오징어·명태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20일 "헌법·민법 원칙에 위배되고 노사 갈등을 확산시킬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근본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고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개정안의 무리한 국회 강행처리 땐 사회 갈등과 기업 현장의
김기현·안철수 의원 측이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을 놓고 경쟁하는 동안 '탄핵'이라는 주제어가 급부상하고 있다.국민의힘이 내부에서부터 해결하고 넘어가야할 주제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만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대한 문제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다.먼저 '탄핵'이란 단어를 꺼내든 것은 안 후보 측이다. 안 후보가 지난 17일 자신을 '민주당 DNA'라 비판한 김 후보에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신 분이 그런 말씀 하신
통일부는 19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단에 보낸 '입장'을 통해 "현 정세 악화의 원인과 책임이 자신들의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에 있다는 점을 망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오히려 우리와 미국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궤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다.대변인실은 "북한 정권이 최근 아사자가 속출하는 등 심각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미래발전위원장 겸 회장 직무대행으로 내정했다.전경련은 19일 "김 내정자는 풍부한 경험과 학식뿐 아니라 전경련이 지향하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신념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전경련을 과도기적으로 맡아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전경련은 김 회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오는 23일 정기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김 회장은 직무대행으로 공식 임명되면 향후 6개월간 전경련의 혁신을 이끌면서 향후 조직 운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다.김 회장은 노무현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외교 수장들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도발에 긴급회동을 하고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18일(현지시간) 박진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열리는 바이어리셔 호프 호텔에서 미국측 주최로 긴급회동을 가졌다.박진 외교장관은 성명을 통해 "한국 정부는 오늘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심각한 도발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복수로 위반했고, 한반도와 주변 지역 너머의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친이준석계' 후보들에게 "마약 같다"고 발언한 민영삼 최고위원 후보를 향해 "'문핵관 호소인'을 자처하다가 5년 만에 '윤핵관 호소인'을 자처하고 있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앞서 민 후보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은 마약 같은 존재"라고 발언하자 김 후보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한 것이다.민 후보는 해당 매체 인터뷰에서 "저는 당내 건전한 비판 세력은 반
국민의힘 안철수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민주당 출신다운 행태'라는 비판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 찬성하신 분"이라고 받아쳤다.안 후보는 17일 대구동산병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개관식에 참석한 후 김기현 후보가 안 후보를 향해 '민주당 DNA'라 비판한 것과 관련해 "그런 분이 그런 말씀 하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같이 말했다.김기현 후보의 '울산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 요구에 대해선 "그 사실을 황교안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알았다. 그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나선 김기현 의원이 '울산 KTX역세권 부동산 시세차익' 의혹을 제기한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패색이 짙어지자 민주당식 가짜뉴스를 퍼뜨리면서 우리 전당대회를 진흙탕으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김 후보는 17일 오전 공군호텔에서 열린 직능경제인단체 총연합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출신다운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안 후보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김 후보는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 할 것을 요구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앞서 김 후보 캠프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의 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다며 재정준칙 법제화를 지지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빅터 가스파르 IMF 재정국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을 만나 "한국의 재정준칙 도입은 미뤄선 안 되는 과제"라고 말했다.가스파르 국장은 "한국은 향후 채무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재정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어 "재정준칙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준칙이 반드시 국회에서 법제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최 차관은 "재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검찰이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신선 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권력 놀음에 민생을 망치는 줄 모르는 윤석열 정권"이라며 "이재명이 아니라 물가부터 잡으라"고 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칼날에 무참하게 짓밟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만행은 법치의 탈을 쓴 사법사냥이기도 하고 역사적인 오점이 될 매우 흉포한 행위"라고 맹비난했다.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올해 첫 2만5천 달러를 넘겼다.16일(현지시간)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낮 12시(서부 오전 9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9.57% 급등한 2만4천931달러(3천219만 원)를 나타냈다.2만5천 달러선을 상회한 것은 작년 8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비트코인은 1만6천 달러대였던 작년 말과 비교해 올해에만 50% 이상 뛰었다.이더리움도 8.92% 오르며 1천719달러(222만 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이 1천7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작년 9월 이후 5개월만이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주 4·3 사건은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말한 태영호 의원에게 언행에 주의를 요구했다.16일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선관위는 내부 논의를 거쳐 태영호 의원에게 '지역 민심과 국민 정서에 반하는 언행을 삼가달라'는 입장을 구두로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태 의원은 지난 12일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해 "명백히 북한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됐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태 의원은 제주·경남 합동연설회, 개인 SNS, 기자회견 등에서도 자신의 입장을 드러내며 기
IBK투자증권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IBK투자증권에 대한 검사에서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와 집합투자 증권에 대한 투자 광고 규정 위반 등으로 기관 경고에 과태료 12억7천만원을 부과하고 직원 9명은 감봉 등 징계했다.IBK투자증권은 투자위험등급인 사모펀드의 판매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투자위험정보 등 중요사항을 확인하지 않아 영업점의 직원들이 일반 투자자에게 왜곡된 투자 제안서를 설명자료로 사용하도록 한 사실이 적발됐다.IBK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에 대해 투자자 성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