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바른정당 당협위원장 출신 30여명의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을 두고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찍어달라'며 사자후를 토하시던 분과 김장 담그신다고 한 게 언제인데, 또 바른정당 출신과의 연대가 필요한 상황인가"라고 꼬집었다.

천 후보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후보께서 '김장연대', '김나연대', '김조연대'에 이어 바른정당 출신 당협위원장들과 연대하시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심지어 오늘 기자회견에 참여한 32명의 당협위원장 중에 공개를 희망한건 단 8명이었다"며 "나머지는 익명을 부탁했다는데, 이제는 익명 인터뷰도 모자라 익명 지지선언까지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김기현 후보께서도 연대에 숨지 말고 자기 컨텐츠를 드러내시기를 기대한다. 그런 정치인은 장제원 의원 하나로 족하다"고 했다.

홍준표 기자 junpyo@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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