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제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회가 2일 서울 송파구을 지역구에 '좌파 방송장악'에 항거했던 배현진 전 MBC 앵커, 3선 이혜훈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된 서초구갑에는 '경제전문가' 윤희숙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를 각각 단수후보로 공천했다. 공천관리위는 이날 오후 회의 결과 이들을 포함한 서울 8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은평구을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 영등포구갑에 옛 안철수계 문병호 전 새정치민주연합 19대 국회의원, 강동구갑에는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세종시 설계자'로 불리는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4.15 총선 미래통합당 세종특별자치시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됐다. 외교·안보분야 영입인재인 신범철 전 국립외교원 교수는 충남 천안시갑 후보로 발탁됐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현역인 4선 정우택 의원은 흥덕구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게 됐다.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오후 공천 심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석연 공천관리위 부위원장과 김세연 공관위원이 브리핑에서 밝혔다.'행정수도 이전' 구상으로 세종시를 만들어 낸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독재'로 선거법 일방처리를 공모한 좌파 군소정당들마저 배신하고 비례대표 전담 정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당 지도부 인사들끼리 모여 모의한 정황이 언론 보도로 드러나 범여(汎與)진영이 술렁이고 있다.특히 회동 참석자 중 일원이던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현존 좌파 군소정당에 비례대표 투표를 몰아주자는 제안에는 "정의당이나 민생당이랑 같이하는 순간, X물에서 같이 뒹구는 것"이라고 일축한 것으로도 알려져 정의당과 민생당의 반발이 적지 않다.민주당은 미래통합당(옛 자유한국당)이 범여권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국회에서 열리는 토론회에 참석했던 하윤수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 회장이 중국발 우한폐렴(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24일 일부 야당 국회의원들이 서둘러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등 국회가 발칵 뒤집혔다.현재 서울의료원에 격리된 하윤수 교총 회장은 앞서 지난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과 한국사학법인연합회 등 교육계 단체가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최한 '문재인 정부 사학혁신방안,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여한 바 있다. 이때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당 대변인인 전희
4.15 총선 서울 종로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50.3%의 지지를 얻고 미래통합당 후보인 황교안 당대표가 39.2%로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진다는 여론조사가 최근 발표됐지만, 무려 응답자 3명 중 2명꼴로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를 뽑은 사람들로 '과잉 대표'됐다는 공신력 논란이 일고 있다.민영통신사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20일 이틀간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무선ARS 60%·유선ARS 40% 비중으로 실시,
미래통합당이 바른미래당에서 제명돼 무소속이 된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접촉해 합류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안철수 전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가칭)을 준비 중인 이들 의원은 '자강'을 외치면서도 통합당 합류에 긍정적인 입장이거나 선거연대까지는 가능하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미래통합당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은 20일 언론과의 통화에서 "최근 이동섭 의원을 만나 연대를 추진하는 것이 어떻겠냐, (통합당에) 들어오라는 등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이 의원의 반응이 입당 제의에 긍정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다만 염
미래통합당 창당에 산파 역할을 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위원을 역임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미래통합당 후보로 서울 송파병에 출마하겠다는 선언을 한 가운데 그의 천안함 및 사드 관련 주장들이 논란거리로 재부상하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에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한 바 있는 김 교수가 지난 대선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대변인을 맡았던 전력도 지적된다. 우파 통합정당의 출현이 3년 만에 이뤄졌다며 쾌재를 부르기 이전에 정당으로서 공유되는 가치가 과연 무엇이냐는 회의 섞인 반문도 나온다.19일 김 교수는 ‘천안함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3당 신설합당 및 시민단체 합류로 17일 범(汎)중도·우파 통합신당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공식 출범했다. 113석 규모의 제1야당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통합당은 아직 참여하지 않은 중도·우파 계열 정치권 안팎 세력에게도 거듭 합류를 호소하는 등 '외연 확장'에 여전히 부심하는 모양새이지만, 정통적인 보수정당 지지층 일각에선 자유민주주의 이념으로부터의 탈선 시도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야당을 중심으로 범(汎)중도·우파세력이 세(勢)를 규합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17일 신설 합당 형식으로 공식 출범한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가 지난달 6일 "통합의 열차를 출발시키겠다"고 선언한 지 43일째에 통합정당이 성과로서 가시화됐다. '자유한국당'이란 당명은 지난 2017년 2월13일 당명 개정 이후 3년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앞에 하나'라는 주제로, 통합 주체인 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
약속 번복까지 불사하며 당권을 고집해 옛 바른정당계·안철수계 '줄탈당'을 야기했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73)가 17일 이번엔 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호남 지지기반 3개 정당의 합당 합의문 추인을 미뤘다. 지난 5일 스스로가 "대안신당·민주평화당과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음에도 협상 대표자간 도출된 합의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합당) 합의문 추인은 신중한 문제이고, 폭넓은 국민·당원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판단하에 오늘 최고위에서의 심사를 보류했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호남지역을 지지기반으로 한 3개 군소정당이 오는 17일 합당하기로 14일 합의했다. 신당의 이름은 '민주통합당'이다.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민평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추진회의에서 합의문을 도출했다.이들은 합의문에서 "통합당 지도부는 3당 현재 대표 3인의 공동대표제로 하고, 공동대표 중 연장자를 상임대표로 한다"며 "최고위원은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한다"고 밝혔다.올해 73세로 연장자인 바른미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의 신설 합당과 당명 개정 등을 13일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각당이 수임기관을 구성하고 합동회의를 거치면 오는 16일 통합신당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보수당·전진당 등과의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 박수로 의결했다. 황교안 당대표는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큰 문을 열게 된다"며 "오늘은 보수정당 역사에서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장(통추위)은 6일 "범 중도·보수세력의 정당임을 분명히 하기 위해 통합신당준비위원회는 5인 공동위원장 체제로 한다"고 발표했다.박형준 통추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월 중순 통추위가 출범한 이래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통합신당 열차는 제 궤도에 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신당 출범 '데드라인'을 오는 20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장기표 국민소리당 창당위원장, 박형준 통추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최측근임에도 유승민계-안철수계에 이어 당권파 탈당의 물꼬를 튼 이찬열 무소속 의원(경기 수원시갑·3선)이 6일 오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만난다.이찬열 의원은 이날 황교안 대표와 면담을 계기로 한국당에 입당한다는 의사를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수원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한 그이지만, 제3지대를 자처한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전신)으로 향했다가 민주당으로 복당하지 않고 한국당행(行)을 택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이 의원이 이날 한국당에 입당하면 한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소연 전 대전시의원이 바른미래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당적을 옮긴다. 김 전 시의원은 일부에서 ‘정치 철새’라고 비난하는 데 대해 ‘기생충 잡아먹는 철새’라고 맞불을 놨다.김 전 시의원 4일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여의도에 입성해 정치인으로서 소명을 다하고자 한다”며 “제 소명은 386 운동권 카르텔의 해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시의원은 386 운동권 카르텔이 지자체의 거의 모든 시민단체를 장악해 국가예산을 좀 먹는 패턴을 구조화시켰다며 대전 지역에서 맞서온 인물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경기 수원시갑·3선)이 4일 탈당하면서 "의리와 낭만이 있는 정치를 하고자 했지만 이제 한계인 것같다"고 밝혔다. 손학규 당대표와의 인연에도 불구하고 탈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앞서 유승민계(새로운보수당 창당파), 안철수 전 공동대표 측이 당을 떠난 데 이어 손학규 당대표의 최측근마저 탈당을 선언해 바른미래당은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 지위를 잃고 해산 수순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오전 탈당선언문을 통해 "3년 전 바른미래당 전신인 국민의당에 오면서 저는 '타고 온
특정 정치인 이름을 최초로 전면에 내세운 ‘안철수 신당’ 창당추진기획단이 오늘 첫 실무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창당 준비에 돌입한다. 전날 바른미래당 출신 정치인들을 창당추진기획단장과 시도당위원장 등으로 임명한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는 4.15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안 전 의원은 지난 2일 간담회에서 신당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 창당추진기획단을 발족시켰다.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가 창당추진기획단장으로 공동 임명됐다. 김삼화(서울)·이동섭(경기)·신용현(대전)·김수민(충북)·김중로(세종)·권은희(광주) 의원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선명한 우파’ 가치를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한 자유통일당(대표 김문수)에 대해 국민의 53.1%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유통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3.9%였다. 이 가운데 자유통일당을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8.1%였고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15.8%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45.9%)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35.9%)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는 1일 정오부터 서울 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문재인 퇴진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우한 폐렴’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많은 시민들은 이날도 ‘나라 사랑’으로 광화문 광장을 지켰다. 전날 자유통일당 대표로 추대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자유통일당은 단지 4.15선거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당”이라고 역설했다. 전광훈 목사는 “보수우파 후보단일화를 통해 총선에서 200석 이상 승리하고 제2의 건국을 이룩할 것”이라고 했다. 시민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우레와 같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안철수 전 의원이 '실용적 중도'를 내세워 2일 신당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날부로 벌써 4번째 창당 발표다.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신당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에 만들려고 하는 신당은 다른 정당들과 같은 또 하나의 정당이 절대로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작은정당·공유정당·혁신정당'을 3대 지향점으로 내걸면서 정당 규모와 국고 보조금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교섭단체 위주로 배정되는 국고 보조금이 아닌, 의석수 기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