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수행 ‘잘못한다(45.9%)’ ‘잘한다(35.9%)’
정당 지지도 민주당(40.9%)-한국당(30.5%)-정의당(3.9%)-새보수당(2.5%) 등
국민 46.6%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을 것"
국민의 46.9% ‘文정부 들어 삶의 질, 나빠졌다’

펜앤드마이크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일 하루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선명한 우파’ 가치를 기치로 내걸고 공식 창당한 자유통일당(대표 김문수)에 대해 국민의 53.1%가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자유통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23.9%였다. 이 가운데 자유통일당을 ‘적극 지지한다’는 응답은 8.1%였고 '어느 정도 지지한다'는 15.8%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45.9%)가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35.9%)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16.5%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경기권(39.8%), 전라권(56.7%), 강원제주(50.1%), 20대(36.7%), 30대(40.6%), 40대(44.6%)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경북권(69.6%), 서울(52.8%), 경남권(52.5%)과 50대(50.9%), 60대 이상(53.3%)에서 평균보다 높았다.

 

우리나라 국민의 46.6%는 '문재인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청와대가 지난 울산시장 선거에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당선을 돕는 데 개입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 37.9%는 ‘개입 안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5.5%였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40.9%)-자유한국당(30.5%)-정의당(3.9%)-새로운 보수당(2.5%)-바른미래당(2.3%)-우리공화당(1.3%)-민주평화당(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 없다’는 응답은 15.5%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라권(66.5%), 강원제주(49.8%), 경기권(44.6%), 충청권(41.5%), 20대(41.5%), 30대(44.5%), 40대(52.6%)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경북권(55.9%), 경남권(38.1%), 서울(32.9%), 60대 이상(44.6%)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 투표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문재인(56.5%)-홍준표(19.7%)-안철수(10.9%)-유승민(5.0%)-심상정(1.7%) 순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7년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41.08%, 홍준표 후보 24.0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41%,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6.76%, 심상정 정의당 후보 6.17%를 획득했다. 따라서 이번 조사에 답변한 사람들은 실제보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자는 사람들이 더 많이 포함됐다고 볼 수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삶의 질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 46.9%가 ‘나빠졌다’고 답변했다. 반면 국민의 23.8%는 ‘좋아졌다’고 답변했다. ‘잘 모른다’는 2.3%였다.

문재인 정부 들어 삶의 질이 ‘나빠졌다’는 응답은 서울(49.1%)-경북권(67.8%)-경남권(54.9%)과 50대(53.7%), 60대 이상(51.9%)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삶의 질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전라권(37.7%)-강원제주(31.2%)-경기권(26.1%)-충청권(24.9%)과 20대(29.3%), 30대(30.9%), 40대(29.8%)에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한 폐렴’ 즉 코로나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정부의 대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민의 45.8%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3.4%였다. ‘잘 모른다’는 10.7%였다.

문재인 정부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통해 검찰 인사를 단행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거론하는 이유와 관련해 국민의 48.6%는 ‘검찰개혁을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비리 의혹 은폐’를 위해서라는 답변은 43.9%였다. ‘잘 모른다’는 7.4%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91.8%는 이번 4.15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대답했다. ‘투표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4.8%, ‘잘 모른다’는 3.5%였다.

우리나라 국민의 65.6%는 자신의 정치 성향에 대해 ‘중도’라고 답변했다. 자신이 ‘우파’라고 대답한 국민은 21.4%, ‘좌파’라고 대답한 국민은 13.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공정이 2월 1일(토) 하루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응답율은 2.4%였다. 조사방법은 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ARS)로 2019년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셀가중).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 ARS (100.0%)로 무선 RDD 010, 7700개 국번별 0001~9999까지 무작위로 생성해 총 76,992,300건 중 98,067개를 사용했다.

양연희 기자 yeonhee@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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