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옛 현대상선) 매각을 위한 최종 협상이 결렬됐다.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하림그룹의 팬오션과 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7주에 걸쳐 상호 신뢰 하에 성실히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 결렬됐다"고 7일 밝혔다.양측은 지난해 7월 HMM 경영권 공동매각을 위한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개시했으며, 그해 12월 팬오션(하림)·JKL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여태까지 본계약 협상 절차를 밟아왔다.당시 하림 컨소시엄은 HMM 지분 57.9% 인수전에 6조4000억원을 써내 동원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검사 시절 의료사고 수사 경험을 소개하면서 의료인들의 사법 리스크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점을 십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의료사고 대상 기소를 제한해 의료인의 형사처벌 부담을 완화하는 특례법 추진을 예고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의료개혁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부터 '의료인과 환자의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수사 절차를 정비하겠다'는 내용의 보고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의료 사고 관련 고소·고발이 있다고 즉시 조사에 착수하는 것은 환자를 정말 위험에 빠뜨리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1천원의 아침밥'의 단가 지원을 2배로 인상하는 것과 함께 서울과 경기도 생활권 개편을 위한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회의에 나와 "지난 24일 저희가 숭실대학교에서 대학생 분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천원 아침밥 관련 지원에 대해 약속드렸다"라면서 "정부는 지금 지원이되는 '1천원 아침밥' 단가의 지원을 두배로 인상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영양가가 있는, 양질의 1인 식단을 구성하려면 적어도 5천원~6
1심 법원이 서울 신림동에서 흉기 난동을 벌여 4명의 사상자를 낸 조선(34)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조승우 방윤섭 김현순 부장판사)는 31일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 씨에게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했으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며 "시민이 책임을 다하면서 누리는 권리와 자유를 피고인은 더 이상 누릴 수 없는 게 타당하다. 피고인을 영원히 격리해 사회 안전을 유지하
부산 연제구 지역에서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주환 의원은 31일 11시 부산시의회에서 22대 연제구 지역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의원은 “‘연제구 숙원해결사’로서 오직 연제와 부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지난 4년간의 활동을 평가받고 앞으로 4년 동안 일할 기회를 얻고자 연제구 총선 재선에 당당히 도전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지난 4년간 ▲황령3터널 건설사업 추진 확정 ▲온천천 국가하천 승격 ▲부산 장애인 디지털 훈련센터 유치 ▲연산 3동, 8동, 거제4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연제구체육문화센터 건립 추진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피의자 진술과 행적 분석을 통해 범행 동기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배 의원을 피습한 뒤 현장에서 체포된 A(15)군을 보호자 입회 하에 조사했다. A군은 연예인이 자주 다니는 미용실에 사인을 받으려고 주변을 배회하다가 배 의원을 보고 돌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은 사인 받을 펜도 종이도 없이 깨진 벽돌만 소지하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긍정 평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긍정 평가를 상회하는 여론조사가 연속으로 발표돼 주목된다. 여당 대표에 대한 긍정 평가가 거대 야당 대표보다 10%포인트 앞서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또 ‘정권 심판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도 주목된다. 총선을 70여일 앞둔 시점에서 ‘정권 심판론’의 추세는 부동층의 표심과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정권 심판론이 커지면 투표장에서 부동층이 야당 후보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면에 정권 지원론이 상승세를 타면 부동층
보좌관도 없었고, 비서관도 없었고, 그 누구도 없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무방비'한 상태로 혼자 있다가 피습을 당했고, 가해자는 둔기로 배현진 의원을 무려 20여 차례 내리쳤다.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2024년 1월 25일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지난 25일 배현진 의원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모 빌딩에서 15세로 알려진 남성 A씨한테 피습을 당했다. 앞서 는 가해자가 15세 중학생이라고 밝혔다.가해자 A씨는 치밀했다. 언론 보도 등에 의하면 A씨는 범행 몇 시간 전부터 인근 거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미성년 피의자에 의해 기습적으로 둔기 폭행을 당한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이 26일 입장을 밝혔다.배현진 의원에게 둔기를 휘두른 피의자가 미성년자라고 주장하면서 법률상 보호자 입회하 경찰 조사를 받은 만큼 서울시교육청이 관련입장을 내놓은 것.그런데, 문제는 일명 '생활교육위원회 처분'의 수위가 이와 같은 형사사건 범죄처분 수위에 비해 불과 '출석정지' 수준등에 그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서울시교육청은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을 습격한 강남구 소재 모 중학교 학생 A군에 대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한 A군이 이 인근 중학교의 학생인 것으로 알려지며 '촉법소년' (만 10~14세) 해당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촉법소년인 경우 형사 처분 자체가 불가능하다. 배 의원은 전날 오후 5시 2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달려든 A군으로부터 돌덩이로 여러 차례 머리를 공격당했다.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배 의원은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 응급 처치를 받았으며 현재는 입원 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시민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특수폭행 혐의로 A군을 검거해 경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 대표 발언의 진의를 믿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이 대표가 언제 어떻게 말을 바꿀지 알 수 없다는 분석이다.이재명이 ‘원희룡 자객공천’을 몰랐다고?...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이 대표는 18일 국회에서 기자단과 가진 비공개 차담회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지역구 의원이 지역구에 그대로 나가지, 어디를 가느냐. 통상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생각해달라”고 밝혔다. “원희룡 전 장관이 이 대표가 지역
최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대만 총통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것과 관련해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최근 대만 총통선거에서 대만 국민당이 패배한 이유가 '선거전략의 완전실패' 때문이란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국민당이 변화한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한 결과 대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실정에도 대권을 빼앗아오지 못했다는 것이다.18일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김진호 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당이 정권교체를 하지 못한 이유는 국민당이 노후화되고 선거전략이 완전
지난 2016년 10월 JTBC 기자들이 소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당사자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서울 강남구 소재 사무실에서 입수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임의 제출한 태블릿PC.이후 최 씨는 해당 태블릿PC 기기의 반환을 거부한 검찰을 상대로 해당 기기의 환부를 청구하는 소송을 벌인 끝에 승소, 최 씨의 딸 정유연(개명 전 정유라) 씨가 17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문제의 기기를 되찾아 왔다.최 씨는 해당 기기의 소유-사용 사실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태. 정 씨는 해당 기기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17일 서울에 이르기까지 연초 전국 시·도당을 순회하며 진행된 국민의힘 신년인사회의 주인공은 단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었다.행사장 입구부터 한 위원장과 사진을 찍기위해 몰려드는 인파를 통제하기 위해 주최측은 애를 먹었고. “한동훈”이라는 함성이 그치지 않았다. 현역 국회의원들은 그의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벌였고, 예비후보들은 사진을 찍기위해 긴 줄을 서야만 했다.한동훈 위원장에는 못미치지만, 전국 국민의힘 당원들로부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린 사람이 있다. 한동훈 위원장이 비대위원으로 발탁한 비례대표 김예지 의원이다.시각장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원외 최측근인 강위원 당 대표 특보가 민주당 총선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하면서 이번 총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강위원 특보는 15일 입장문에서 "계속 심사 대상으로 당이 결정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이 부담된다"며 "규정상 적격 여부와 관계없이 저로 인해 이재명 당 대표와 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략을 흔들게 둘 수 없다고 판단했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 후보 검증 신청을 철회한다"고 했다. 강 특보는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 출마를 준비해왔다. 지난 8일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오는 4월 제22대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51%로 지원론(35%)을 크게 상회하는 걸로 나타났다.12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35%,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51%였다. 이밖에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이는 한 달 전과 다름없는 수치"라며 "10~11월 연속 감소했던 격차가 12월 크게 벌어졌고(6%포인트→16%포인트), 이
제22대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여론이 50%로 정부 지원론(39%)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0%로 나타났다.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39%였고 모름·무응답은 10%였다.직전 조사에
1883년 임오군란 후 청나라의 내정 간섭이 심해지자 조선의 개화파 인물들은 속이 타기 시작했다. 김옥균을 비롯한 개화파 인물들은 일본의 메이지 유신처럼 급속한 개화를 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청나라에 기댄 수구파가 권력을 잡았으니 기대처럼 빨리 개화를 이루기 어려워 보였던 것이다. 1884년 개화파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청나라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위해 조선에 있던 군사 중 1,500명을 베트남으로 옮겨간 것이다. 이때 일본은, 300만 엔을 빌려주고 150명의 군대를 보내줄 테니 청나라를 몰아내자는 제안을 개화파에게 했다. 188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전국 순회 일정으로 강원도를 찾는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의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당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한동훈 위원장은 새해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순회 일정을 소화하는 중이다.정치인 출신이 아닌 만큼, 그가 직접 지역을 순회하며 민심을 듣고 당 지지세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이에 따라 한 위원장의 전국 순회 일정은 당분간 계속될 예정이다.이번 10일에는 경남 창원 지역에서 예정된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당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광역시를 찾아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일정을 소화했다.당 비대위원장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한동훈 위원장을 통해 그동안 주춤했던 일명 '서진정책', 그리고 전국순회 일정 전개 시점이 진행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한동훈 비대위체제는 이번 16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면서 동시에 당 인재영입위원회 가동과 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등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당장에 한 위원장은 이번 5일 경기도 수원시 일대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