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국민 눈높이’에 역행하는 ‘친명 공천’ 논란에 휩쓸리고 있다. 앞으로 비명계 현역의원들이 공천에서 탈락할 경우 민주당을 탈당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범죄 혐의’ 친명 인사들을 ‘공천 적격’ 판정...‘사법리스크’ 이재명을 ‘공천 적격’ 주려면 불가피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임을 대놓고 천명했다"며 "'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논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같은 당 정성호 의원 간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송국건 정치평론가는 이에 대해 "이재명 이너서클(inner circle)"이라고 12일 비판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송 평론가는 "이 대표와 정 의원 간 문자 메시지가 드러남으로써 앞으로 민주당이 어떤 형태로 공천을 하더라도 수긍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무력화되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송 평론가는 "앞으로 민주
정혁진 변호사는 성희롱 논란을 겪고 있는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같은 당 정성호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 논란에 대해 "이게 지금 민주당 실태"라고 11일 지적했다.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정 변호사는 이 대표가 결정을 내리는 유일한 주체일 정도로 민주당이 '이재명 사당'이 되었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정 변호사는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서는 민주당 윤리심판원의 무용지물화를 꼽았다.그는 "민주당에 좋은 제도 많다. 대표적으로 윤리심판원"이라며 "이 곳은
더불어민주당 내부 모임 '원칙과 상식'의 주축멤버인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그들 중 일원이던 윤영찬 의원은 민주당에 잔류하기로 10일 결정했다.윤영찬 의원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라면서 "비록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지만 지금까지 함께해 왔던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는 미안할 따름"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예고한 바 대로 민주당을 탈당한다는 '원칙과 상식'의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에 대해 윤 의원은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 대해 동의하며 이 분들에게는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비대위 구성을 요구한 시한은 연말까지이다. 평일을 기준으로 하면 29일 단 하루 남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 대표 측에서는 ‘무리한 요구’라며 비대위 전환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정도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두 사람 간의 만남이나 대화는 어려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당초 이 전 대표 측에서 ‘당대표 사퇴와 통합 비대위 출범’이라는 요구조건을 걸고 이 대표 측의 연락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이 대표는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 위증에 관여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들이 관여한 정황을 추가 포착,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22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강백신)는 22일 위증교사 등 혐의로 이우종 전 경기아트센터 사장과 성준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의 주거지와 사무실 3~4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5월 김 전 부원장 재판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을 지낸 이모씨가 김씨의 알리바이에 관해 위증하는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2가지 대처 방식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의혹의 정점인 송영길 전 대표는 이미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되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금품수수가 아니다’며 감점도 하지 않았다.‘뭉개기 전략’을 통해 내년 4월 총선에 끼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계산법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검찰이 돈을 받은 의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화할 경우, 엄청난 역풍에 따른 ‘대혼란’을 초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
대장동 사건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각종 사건의 변호사로 활동한 이 대표의 ‘호위무사’들이 일제히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지역구를 골라 표밭을 일구고 있다.그런데 이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 대부분 그동안 이 대표를 비판하거나 그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비명계 국회의원들의 지역구여서 친명-비명간 당내 분란에 또다른 불씨가 되고 있다.민주당의 대표적 비명계 중진인 설훈 의원이 6선 도전을 선언한 경기 부천을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을 지냈고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사건과 관련, 검찰에 의해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뇌물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영길 전 대표애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18일 열린다.영장의 발부 또는 기각 여부는 19일 새벽에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이는데, 송 전 대표가 구속될 경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또한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당 대표 퇴진 등 거센 혁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송 전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심리를 벌인다.검찰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송 전 대표의 혐의는 세가지.첫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대표직 사퇴 선언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 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소속 4인방은 14일 이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비명(비이재명)·친명(친이재명)계 등 계파를 아우르는 '통합 비상대책위원회'로 지도부 체제를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민주당 비주류 4인방, 이재명 대표 사퇴 및 ‘통합 비대위’ 요구비주류 모임인 '원칙과 상식' 소속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에게 간곡하게 호소한다.
북한이 가장 중시하는 대남혁명전술은 통일전선(統一戰線)이다. 통일전선이란 공산혁명의 주적을 타도하는데 공산세력의 힘만 가지고 불가능할 때 비(非)공산세력을 포함하여 필요한 동조세력을 획득하고 그들과 일시적인 동맹체를 형성하여 투쟁하는 전술이다. 특히 주적 타도라는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제휴했던 비공산세력을 모두 고립화시켜 제거하는 것이 통일전선의 악랄함이다. 이른바 토사구팽(兎死狗烹)의 공산혁명판이다.통일전선은 1921년 개최된 제3차 코민테른(국제공산당)대회에서 공식 채택되었고 1935년 제7차 코민테른대회에서 ‘디미트로프 테제’
최근 벌어진 두 건의 사건 사고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됐다. 집으로 귀가하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추돌사고 소식과 경기도청 법인카드 유용과 관련해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세탁소 주인 A씨의 실종 소식이 그것이다.두 사건 모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관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사건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합리적 의심을 낳고 있다. 그동안 이 대표와 관련된 사람들이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사망한 사건들에 대한 아픈 기억들을 갖고 있는 탓이다.이재명 대표와 연관된 2명의 사건 사고 소식...5건의 사망사고 떠올리게 만들어경기남
화물차 교통사고를 당한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사고와 관련해 강하게 진상 파악 의사를 6일 밝혔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TV를 통해 "다음 주 중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화물차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뒤 필요할 경우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유 전 본부장은 어제 오후 자신의 SM5 승용차를 대리 운전을 시켜 귀가하던 중 의왕시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월암ID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기 의왕톨게이트를 통과한 지 얼마 안 돼 8.5톤 트럭의 조수석쪽 측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서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지난달 30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수수 혐의를 모두 일부 유죄로 판단, 벌금 7000만원 및 추징금 6억 7000만원도 명령했다.당일 재판정으로 향하는 김 전 부원장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선고를 앞두고 심경 한마디’를 부탁하는 기자들에게 웃으면서 “선고받고 나서 말씀드리겠다”며 무죄를 자신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얼마전,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김기현 대표에게 자신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지만 김 대표는 즉각 이를 거부했다.인요한 위원장의 요구는 혁신위가 중진 및 윤핵관 의원들의 인사들의 수도권 험지출마를 요구했지만 당사자들의 반발 등으로 벽에 부딪히자 직접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아 이를 관철하겠다는 의지로 받아 들여졌다.주요 정당의 총선후보자 공천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하는 더없이 중요한 행위로, 특히 출마 당사자들에게는 정치생명이 달린 일이다.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거대 양당정치에, 선거까지 극심한 양당대결 양상을 보이다
지난달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5년 징역형을 선고받음에 따라, 이 대표의 재판리스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다. 재판부가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돈이 이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이라는 것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김 전 부원장의 1심 선고와 함께 이 대표에게 더욱 큰 부담을 주게 될 재판의 1심 선고가 다음달로 예정돼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선고 결과가 바로 그것이다. 김 전 대표가 유죄를 선고받을 경우, 이 대표의 선거
자타가 공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됨에 따라 이 돈의 사용처에 대한 검찰의 추가수사가 벌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지난 30일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6억7천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재판부는 검찰이 기소한 불법자금 수수액 10억3천700만원 중 7억7천만원을 실제로 받았다고 판단했고, 이중 불법정치자금 6억원, 뇌물 7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된 데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됐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버젓이 활보하고 다닌다고 규탄했다.30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이 구속됐다. 그런데 정작 그 자금을 사용한 이재명은 버젓이 활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삼성에서 말을 받은 것은 최순실이지만, 말은 타본 적 없는 박근혜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됐다"라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자 "제 눈 앞에서 벌어진 사실이다"며 "수혜자는 최종적으로 이재명이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가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있는 사실이니깐 사실대로 나온 것"이라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재명을 위한 도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서 자신이 이날 무죄를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2년이었다.재판부는 김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만기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전 부원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