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2월 박원순 당시 서울특별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대책과 관련해 서울 시내 집회·시위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한 바 있다.그런데, 펜앤드마이크의 이번 취재를 통해, 당시 서울특별시가 ‘정의기억연대’에 대해서만큼은 집회 금지를 하지 않는 ‘특혜’를 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서울시 총무과 소속 공무원 3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자행한 ‘코로나19 정치 방역’ 실상이 드러난 일례(一例)”라는 비판이 나온다.펜앤드마이크는 29일 서울 남대문
‘교수(敎授)의 자유’를 이유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대해 좌익 진영을 중심으로 해당 판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학문의 탈을 쓴 역사 왜곡에 면죄부 줬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류 전 교수의 해당 발언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을 향해 “극우세력과 역사 왜곡을 학문과 교수의 자유라며 용인한 사법부의 판결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
법원이 24일 류석춘(69)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같은 소식에 류 전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한 졸업생은 "사회적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교수와, 그것에 반대하는 학생, 그 장면을 고스란히 내어놓는 수업은 숭고하다"면서 이번 논란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보자는 입장을 냈다.김현동 씨(연세대 경제학과 졸업)는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2018년 류 전 교수의 교양 수업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수강했을 적
대학 전공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념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사건 발생 만 4년만에 나온 판결이다.재판부는 다만 류 전 교수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
좌익 진영에서 전개돼 온 ‘일본군 위안부’ 담론의 허구성을 알리는 시민 운동을 벌여온 김병헌 씨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소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다가 아주 희한(稀罕)한 광경을 목격했다.2021년 11월 중국발(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해당 동상이 설치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대에 서울 종로구가 발령한 ‘집회 금지’ 행정 고시가 해제된 이후, 동상 앞 집회 장소를 두고 이어진 좌우 양 진영 간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그러자 동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에 신고된 집회와 관련해 경찰 측 금지 통고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이 제기된 가운데, 법원이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의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에서 개최돼 온 ‘수요시위’와의 형평성 문제에 주목했다.이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는 경찰에 대해 ‘수요시위’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금지 통고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이 사건 선고는 내달 초 이뤄질 예정인데, 그 내용에 따라서는 ‘국내 주재 외국의 외교기관 인근 집회에 대한 폭넓은 허용’이라는 결과가 될 수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12일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전임 문재인 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으로 평가하면서 "삼류대학 운동꾼 학생들이 동아리 운영하듯 국가운영을 했다"고 비판했다.홍 교수는 이와같이 지적하면서 "괜찮은 동아리도 아니고 '운동꾼 동아리' 운영하듯 했다. 몇 명이 자기들끼리 말도 안되게, 엉뚱하게 국가를 운영했다"고 혹평했다.홍 교수는 문 정권 주요 참모진들이 이른바 운동권식 사고, '전대협식 사고'에 머물러 있어 종북·종중, 반미·반일 인식에 천착했다고 말하는 것으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과 관련해 일본 정부로 하여금 피해자 배상을 확인한 재판에서 그간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한 이용수(李容洙) 씨가 ‘빨간 원피스와 가죽 구두를 받고 선뜻 따라나섰다’는 30년 전 주장을 되풀이한 사실이 6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 확인됐다.이 씨는 지난 2007년 미 하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서는 ‘한밤중에 일본군 병사들이 집으로 쳐들어와 등에 뾰족한 것을 대며 입을 막고 나를 강제로 끌고갔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친 바 있는데, 이번 재판에서 이와 전면 배치되는 내용을 주장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 교수.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해 12월, 이전 9개월여간 중단된 공판을 재개하고 이달 11일 선고하기로 했지만. 최근 선고가 다시금 미뤄졌다.선고 연기의 사유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해 온 이용수(李容洙) 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상대로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집회에 대한 금지 통고 취소를 구하는 행정 소송의 첫 변론이 내년 초 열릴 예정이다.그간 경찰은 주한 일본대사관 정문 앞 ‘수요시위’에 대해서는 특별한 제지를 하지 않으면서 주한 중국대사관 앞에 신고된 집회에 대해서만 금지 조치를 했는데, 이번 재판으로 경찰의 편파적 행정 권한 남용 행위에 제동이 걸릴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3부(재판장 최수진)는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을 상대로 한 옥외집회금지통고처분취소 사건의 첫 변론 기일을 오는 1월12일
주한 중국대사관 정문 앞 ‘공자학원 철수 촉구 집회’를 금지한 서울 남대문경찰서 관계자들에 대해 경찰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 혐의를 수사 중이다.23일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재 서울 남대문경찰서 서장 임동균 총경을 비롯해 동(同) 경찰서 정보과 과장·계장 및 서울특별시경찰청 정보과 관계자들에 대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경찰관에 의한 집회방해) 혐의를 수사 중에 있다.이들은 지난 8월27일과 같은 달 30일 두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학교 교수의 저서 《신(新)친일파》(2020)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관련 서술에 대해 “이게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야?”라는 표현을 했다가 모욕죄로 기소된 자유·우파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대표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김벼리 검사(연수원 42기)는 호사카 교수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된 김병헌 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하고 지난 6일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
지난 2020년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일본군 위안부’ 동상에 자신들의 몸을 끈으로 묶으며 자유·우파 시민단체의 ‘소녀상’ 앞 집회를 방해한 좌익 학생단체 회원들에 대한 선고가 6개월 늦춰진 사실이 확인됐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8-3부(김진영 김익환 김봉규)는 지난 11일 좌익 학생단체 ‘반일행동’ 관계자 등에 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나흘 앞두고 해당 사건의 선고를 연기했다(2022노2422).▲김성배 ▲김아영 ▲김은혜 ▲남창우 ▲박소현 ▲윤희준 ▲이경송 ▲채은샘
지난 2019년 9월 대학 강의 도중 ‘위안부는 매춘(賣春)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함으로써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에 대해 법원이 9개월여만에 공판을 재개했다.류 전 교수에 대해 검찰은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구형(求刑)한 가운데, 법원은 류 전 교수 사건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 내리기로 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 15일 동(同) 법원 308호 법정에서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전공 과목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賣春)’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정식 교수에 대한 징계 청원을 진행 중인 동(同) 대학 철학과 동문회가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유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TV조선과 문화일보 등 일부 언론은 해당 동문회의 주장을 검증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썼다가 문제의 기사 내용을 정정했다.4일 펜앤드마이크의 취재 결과에 따르면 ▲연합뉴스 ▲MBN ▲TV조선 ▲문화일보 ▲헤럴드경제 등 국내 주요 매체들은 전날(3일)부터 최 교수에 대한 경희대 철학과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학교 교수의 저서(著書)에 대해 “또라이 같은 소리”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가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우파 시민단체 대표가 무죄를 선고받았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연수원 41기)는 호사카 교수에 대한 모욕 혐의로 기소된 시민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 김병헌 씨(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에게 지난달 30일 무죄를 선고했다(2023고정234).김 씨는 지난 2020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사카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저서의 내용과 관련해 호사카 교
문재인 정부 시절 얼어붙었던 한일 관계가 새 정부 들어 정상화된 이후 양국 협력의 범위가 안보에서 경제로도 확장, 심화되고 있다. 한일 양국은 지난 8년간 중단됐던 한·일고위경제협의회를 이달 중순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1999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1998년)의 결과로 만들어진 경제협의회는 매해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 담당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를 맡았다.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일본의 경제산업성·농림수산청 등 양국 유관부처 실무자들이 함께 포괄적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경제협의회는 2016년
내달부터는 정의기억연대가 지난 30여년간 ‘수요시위’를 벌여온 옛 일본대사관 일대에서 ‘수요시위’가 더 이상 열리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2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국민계몽운동본부(대표 이동진) ▲반일동상진실규명공동대책위원회(대표 이우연) ▲신자유연대(대표 김상진) ▲엄마부대(대표 주옥순)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대표 김병헌) ▲자유대한호국단(대표 오상종) ▲보앤인(대표 김문희) 등 8개 시민단체는 최근 서울 종로경찰서에 내년 1월3일부터 ‘일본군 위안부’ 동상(소위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율곡로2길 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도리어 신고자를 폭행한 사건에서 법원이 해당 경찰관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방법원 형사17단독 이용관 판사(연수원 36기)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지난 10월11일 부산 동부경찰서 초량지구대 소속 경찰공무원 경위 배성열 씨에게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2023고단1553).배 씨는 지난해 6월 부산역 맞은편 텍사스 거리에 소재한 모(某) 주점 앞에서 부산 동구 주민 장 모 씨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장 씨는 지난 2020년 7월 부산 동구 소재 주(駐)부산 일본총영사관 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