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前 광주시남구청장이 오는 9일 토요일 오후 2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저서 최 前 청장의 ’최영호가 바꾸겠습니다‘의 책에서 눈에 띠는 대목에 “국가가 농업 · 농촌을 육성하고, 보호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 라면서 “도농간 소득 격차를 줄이는 농어촌기본소득 도입과 최저농산물가격 보장 · ‘경자유전’ 원칙에 입각한 제2 토지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역의 균형에 맞춰 농가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는 대안을 설명하고 있다.또다른 한 대목에는 “수도권 집중을 막고, 국가 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6일 양평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김정은이 딸을 지속해서 부각하는 것은 (북한이 처한) 어려움 속 세습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다소 서두르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밝혔다.김영호 장관은 "북한이 어려움에 봉착했다는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라며 북한의 재외공관 철수, 만성적인 식량난, 북한이탈주민 증가 등을 '신호'로 꼽았다. 이어 북한의 재외공관 철수는 북한 외교의 난관과 재정적인 한계를 보여준다고 해석하면서, 북한이탈주민 입국 인원이 작년 67명에서 올해 현재까지 180명으로 증가한 것은 한국문화의 영
정환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4일 정황근 장관은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연합뉴스와 만난 정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 관련 질의에 "지역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하겠다"라고 답했는데, 지역구 출마를 결심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고향인 충남 천안시에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 장관은 농업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윤석열 정부에서는 농식품부 장관으로 식량안보 강화와 농식품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주도했다. 이전에는 농촌진흥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농업의 미래 성장 산
1950년 10월 1일 국군은 쫓기는 북한군을 추격하여 38선을 넘었다. 며칠 후 유엔군도 38선을 넘어 북진에 나섰다. 평양에 첫발을 디딘 부대는 국군 제1사단이었다. 미 제7사단 제17연대는 유엔군 부대로서는 처음으로 압록강 상류 국경선에 도달하였다. 국군과 유엔군은 한반도가 통일되고 곧 전쟁이 끝나리라는 기대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런데 10월 말, 아군은 중공군이 몰래 한반도로 들어왔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 원수는 적을 먼저 공격하여 제압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11월 1일 미 제10군단장은 국군 제1군단을
'제주해녀어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 관리하는 세계중요농어업유산(GIAHS)으로 등재됐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등에 따르면 FAO는 7∼1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평가단 총회에서 한국의 제주해녀어업 등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는 결정을 내렸다.한국의 제주 해녀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의 건초 우유 생산, 이란 호두 재배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FAO는 전통적 농어업시스템의 보전을 목적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농·어·임업 유산시스템 및 관련 경관, 생물다양성 및 지식 시스템을 식별하고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스라엘군이 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지상전 개시 후 2500여개 목표물 타격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워싱턴프리비컨은 이날 미 국무부 직원이 "바이든 대통령은 가자지구 구민 대량햑살 공범"이라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두 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중동 문제 담당 부서에서 2년 넘게 일하고 있는 실비아 야쿱은 이달 2일 엑스(옛 트위터)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 "당신은 무고한 가자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이스라엘) 정부에 상당한 추가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당신은 대량학살 공범"이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122mm 방사포(다연장로켓포) 20만발 이상의 전용 실탄을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우리 군 당국이 2일 밝혔다.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거래에 대한 우리 군 합동참모본부 분석 결과에 따르면, 2일 기준으로 그간 북한이 나진항을 통해 러시아로 보낸 컨테이너는 총 2천여개로 추산된다.여기에는 122mm 방사포탄을 적재할 경우 20만발 이상이 적재되며, 대구경 ㅍ실탄인 152mm 포탄으로 분석할 경우 약 100만발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합참은, 북한이 러시아에 대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무기·장비류가 양
우리 해군 경비함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북한 선박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29일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 해상초계기는 이날 오후 2시 16분쯤 초계 중 동해 제진 동방 200Km, NLL 이북 약 3Km 해상에서 포류 중이던 미상선박을 포착, 경비함을 급파했다. 급파된 경비함은 해당 선박에서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을 보고 가까이 다가가 북한 선박임을 확인했다.해당 선박에 탄 주민들은 "10일간 표류 중이고 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히며, 식량과 식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이
이스라엘군(IDF)이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강력한 대규모 공습을 가하면서 지상작전을 확대하자, 가자지구 전역은 전기 공급 뿐만 아니라 통신 등의 연락 수단이 두절된 채 암흑에 휩싸였다.유대교 안식일이 시작된 이날 밤 이스라엘군은 작전 규모를 확대해 공군의 공습과 함께 전차와 미사일, 대포 등을 동원해 가자지구 북부를 집중 폭격하며 대규모 공격에 나섰다.이날 공격으로 가자지구 곳곳에서 폭격에 따른 불길이 곳곳에서 치솟았고 검은 연기가 지평선을 뒤덮었다고 AFP는 전했다.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4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난 56년 간 이스라엘의 숨막히는 점령 하에 있었고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은 "공백 상태(in vacuum)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고 발언, 이스라엘로부터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 이스라엘 측은 구테흐스 사무총장 발언에 대해 즉각 테러와 살인 행위를 이해한다는 발언이라며 "충격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의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근본 원칙은 민간인을 존중하고 보호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는 24일(현지시각)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공동성명 국문 비공식번역본을 공개했다.양국 정상은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윤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열린 회담에서 총 44개 항목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을 도출해냈다.'한-사우디 공동성명'은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각종 분야에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협력이 담긴 문서로 평가
북한이 만성적 식량난 속에서도 연간 수억~수십억원 상당 규모로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을 수시 도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언론 브리핑에서 그같이 밝히며 "사치품 공급과 이전 자체가 대북 제재 위반인 데다 김정은 일가 관련 정보가 극비여서 정확한 수치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탈북자 증언과 정보당국의 현지 정보를 바탕으로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일가를 위한 사치품 조달은 서기실 지휘 아래 통치자금 관리조직인 '당 39호실' 등이 관여구입 품목은 평양의 서기실이나 '최고위층'이 직접 선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18일, 서울안보대화(SOD) 시작에 앞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 개발을 단념시키기 위해서는 다자협의체를 통한 세계 각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그 필요성을 강조했다.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3 서울안보대화(SDD)' 개막식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신 장관은 "북한이 핵개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없으며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뿐임을 각인시켜야 한다"라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이어 "대한민국은
역사를 해독하는 작업은 냉철한 이성에 명징한 논리적 사고가 소요되는 일이다. 필자가 삼십여 년 동안 일본에서 동아시아 근대사를 재독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늘 발견되는 것은 역사 사실 그 자체보다도 역사를 만드는 현대인의 작위성에 있는 심각한 위험성이다.일본과 엉클어져 형성된 근대사의 입론, 해석, 구성 가운데서도 해방 후 한국 국사학자들의 '근대 신화 만들기'에는 아연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근대사 속의 일본은 언제나 반드시 악의 상징이었고, 죄다 조선, 조선인을 억압하고 철저하게 살육과 약탈을 감행한 장본인이라는 이미지.이런 정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촉발된 전쟁이 닷새째를 맞은 11일(현지시간) '피의 보복'을 예고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봉쇄와 무차별 공습에 대해 국제사회에 비판론 내지 경계론이 확산하고 있다.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에 따른 연료 부족으로 이날 오후 가자지구의 유일한 발전소 가동이 중단돼 주 전력이 끊겼다. 병원들은 비상 발전기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마저 이틀이나 나흘정도만 버틸 수 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는 수 세기를 거슬러 중세시대로 돌아갔다"며 "붕괴 직전"이라고 덧붙였다.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보복 공습에 나서면서 가자지구 일대가 대 혼란 상태에 빠졌다. 1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과 미국 CNN 방송,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은 이스라엘의 하마스 공격이 시작된 이후 가자지구에는 연일 포탄이 쏟아지면서 대혼돈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고층 건물 지붕과 벽이 뜯겨 나가고 대학 건물과 모스크가 내려앉은 가운데 식량, 물, 연료 공급 중단을 포함한 전면 봉쇄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가자 북부의 자발리아 난민촌에서는 사람들이 폭격에
전라북도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김제 민간육종연구단지 일원에서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농식품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제종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당일 밝혔다.올해 국제종자박람회는 국내 육성 우수품종의 수출 및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종자산업 분야 국내 유일하게 개최되는 박람회로 농림축산식품부,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이번 박람회는 ‘종자에서 시작되는 미래(Seed, Bloom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열린다. 금
"저는 1953년생으로 올해 70세된 김00라고 하는 여인입니다.제가 30대 중반이었을 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그 때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그마한 하얀 책자를 보았습니다. 그 책자의 제목은 ‘돌아오지 않는 해병’이었고 저는 그 책을 읽고 그냥 버렸습니다. 그 책자는 이북5도 도청에서 나누어준 것입니다. 아버지의 고향이 평안남도 강서군 증산면 이므로 고향 사람들에게 한 권씩 다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이제와서 돌이켜보니 제가 그때 생각이 짧았구나 생각하면서 돌아가신 다섯 분의 희생으로 이렇게 편안하게 잘 살아가고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할 전망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9일 뉴욕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서도 원칙을 갖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면서 이와 같이 전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취재진에 "대한민국 정부는 북러 정상의 이번 만남이 이뤄지기 몇달 전부터 군사 거래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한국경제에 대해 기존의 1.3% 성장 전망치를 유지했다.지난 7월 발표한 전망과 같은 수치다. 성장률 변동은 없지만 국내외 주요 기관이 내놓은 전망치 중에서는 가장 낮다.정부(1.4%)와 한국은행(1.4%), 국제통화기금(IMF·1.4%)이 내놓은 전망치보다 0.1%p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1.5%)과 전날 수정 전망을 내놓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5%)보다는 훨씬 보수적으로 예측했다.이에대해 ADB는 한국 경제가 수출 증가 등 상방 요인이 있으나, 고금리로 인한 민간소비·투자 제약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