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도태우 변호사 공천을 재의결해놓고 또다시 '막말 논란'으로 전격 취소하자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작심 비판하고 나섰다.홍 시장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무슨 공당의 공천이 호떡 뒤집기 판도 아니고 이랬더 저랬다"라며 "중요 국가정책 발표는 하나도 없고 새털처럼 가볍게 처신 하면서 매일 하는 쇼는 셀카 찍는 일 뿐이니 그래 가지고 선거가 되겠나"라고 했다.홍 시장은 "일부 영입 좌파들에 얹혀서 우왕좌왕 하는 정당이 되어 버렸는데 우리가 투표 할 맛 나겠나"라며 "또 가처분 파동
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진구 을 선거구에서 맞붙을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가 같은 지역구 국민의힘 이헌승 의원을 향해 1:1 토론을 제안했다.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부산진을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이헌승 후보에게 1:1 후보토론을 제안한다” 라고 첫 문장을 띄웠다.그러면서 “이종혁이 18대 국회의원 당시 지역발전을 위해 한 일과 이헌승 후보께서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하면서 한 일 가운데 누가 더 많은지 1:1토론을 제안한다” 라고 했다.또한 “자신이 있으면 피하지 말고 1대1 토론으로 누가
국민의힘 후보 경선 중 가장 늦게 진행 중인 경기도 포천 가평 선거구 후보결정이 권신일 전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위원과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간 대결로 귀결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정영환 위원장)는 14일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동안 벌어진 포천 가평지역 후보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경선결과 권 전 위원,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 전 최고위원,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경쟁한 5자경선에서 권·김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양자 간 결선경선은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포천 가평지역 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대장동 의혹 사건을 변호했던, 일명 '대장동 변호사'로 알려진 법조인들이 14일 이번 총선의 공천장을 줄줄이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이는즉 당내 비명(非이재명)계 인사들로부터 먼저 나온 '비명횡사'라는 비판을 넘어 '친명횡재'라는, 노골적인 측근 챙기기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모아진다.14일 민주당 소식통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전 정무조정실장의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변호사는 지난 13일 4선의 김상희 의원을 꺾고 경기 부천(병) 선거구 공천을 따냈다.경기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전용 위성정당 연합체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서 14일 심사위원회가 비상회의를 소집한다.자칭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체라는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의 몫 비례후보 공천에 있어서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가 연달아 컷오프(공천 배제) 통보를 했기 때문이다.이미 '연합정치시민회의(시민사회)' 몫으로 나온 비례 후보 4명 중 2명은 '종북 성향 논란'으로 자진 낙마된 데에 이어 나머지 1명은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시민단체) 소장이다.과거 그는 군복무를 반대하는 등 '병역거부'
‘4·10총선 ’D-28‘인 12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공천작업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있는 가운데, 선거를 이끌 양당의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단독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총지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지난해 12월26일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한 뒤 여당 뿐 아니라 기성 정치권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한 위원장의 파괴력으로 총선을 돌파하겠다는 것이다.한 위원장은 올초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한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최근 수도권 전략지역 지원유세를 통해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문제삼으며 당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던 고민정 의원이 13일 만인 11일 최고위원에 복귀했다. 이와 관련해 고 의원이 친명(친 이재명)과 비명(비 이재명) 모두에 성공적으로 '발걸치기'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이러한 평가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해선 엇갈린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의원이 최고위원직을 사퇴했던 것은 지난달 27일. 그는 "지도부 안에서 더 이상 할 수 있는 역할이 없다"면서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그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지금의 위기를 지도부가 책임감을 갖고 치열한 논의를 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성남을 찾아 "이 대표 때문에 성남시민의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오늘 이 시간에 저는 바로 이곳 성남에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정에 있다"고 직격했다. 또 서울 서대문갑 청년 후보 공개 오디션에서 이미 탈락한 친명(친이재명)계 '대장동 변호사'가 바로 다음날인 오늘 돌연 후보군에 포함된 데 대해 "대한민국 역사 이래 막장 공천"이라고 맹공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성남 수정구 중앙시장사거리를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대장동·백현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전략특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군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출해놓고 바로 다음날 최고위를 통해 탈락자를 구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구제 대상이 '대장동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김동아 변호사여서 후폭풍이 상당하다. 경선 후보에 들었다가 최고위에 의해 제외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은 "민주당이 지금까지 말한 '시스템'은 어디에 있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성 전 행정관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후보 교체 관련 입장문'에서 "민주당에 '민주'가 사라졌다. '승부조작'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이재명 지도부의 소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공개 오디션으로 서울 서대문갑 3인 경선 후보자를 선출해놓고 바로 다음날 최고위를 통해 이를 뒤집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대장동 변호사'로 이름을 날린 김동아 변호사가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민주당은 8일 '청년 전략 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를 권지웅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동아 변호사로 의결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최종 후보 3인으로 권 전 비대위원과 김 전 검사, 성 전 행정
이혜영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예비후보는 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후보는 “평범한 엄마이자 전업주부였으나 38세 늦은 나이에 변호사가 됐다”며 “열정과 실천, 행동력으로 북구을 지역과 동료 시민들을 위해 또 한 번 도전하려 한다”고 밝혔다.이어 이 후보는 “타 지역 공천 탈락 후보가 마지막 기회의 장으로 북구을 지역을 이용하려 한다는 언론과 정가의 이야기가 공론화되고 있다”며 “선거가 한 달여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 지역 후보들이 난입하는 것은 북구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며 북구을 지역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자당의 공천 결과에 반발하는 등 막판 잡음에 대해 "(시스템 공천이) 무리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한다"라면서도 "공천에서 탈락한 현역 의원들을 지켜주지 못해, 당 원내대표로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라는 심정을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사실, 보수정당으로서 처음으로 시스템 공천을 도입해 진행해왔고 별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고 평가한다"라면서 이와같이 말했다.그는 "현역 의원 일부가 공천 탈락해서 불만을 표출하시는 분도 있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가 8일, 국민의힘의 공천 과정 일체에 대해 '사천(私薦)'이라고 몰아세운가운데, 정작 비명계 인사 다수를 탈락시킨 자당의 공천 결과에 대해서는 "혁신 공천을 넘긴 공천 혁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회의에 나와 "(김건희 여사) 쌍특검법 국회 표결이 끝나니까, 드디어 국민의힘 공천의 본질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 공천은, 공천이 아니라 사천(私薦)이라는 불만이 여당 내부에서부터 터져 나오고 있다"라면서 "자화자찬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7일, 당에서의 공천 탈락에 반발하는 자당 국회의원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하면,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당 공관위원인 장동혁 당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장 총장은 "개인적인 공천 관련 통보라면 이미 충분히 설명해 드렸고, 언론에 공개하여 국민들께서 그걸 납득하실 수 있는지 직접 판단을 받아보자고 (요구)한다면,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어 "지금까지, 당 공관위는 (공천 결과가)왜 그렇게 되었던 것는지에 대하 최
서부 경남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나 1980년대 초반 서울로 올라와 영등포구 문래동 청과시장에서 과일가게를 하는 김기한씨(63세. 가명)는 국민의힘에서 흔치않은 ‘30년당원’이다.김씨는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여러 가지 사업과 가게를 운영하던 중 지인으로 부터 “이 동네에서 터전을 잡으려면 지역의 토박이 정치인을 알아야 한다”면서 1996년 15대 총선에 출마하는 김명섭 전 의원을 소개받아 신한국당 당원이 됐다.그는 당협의 청년부장과 부위원장 같은 직함을 맡아 열심히 활동했고, 현재도 꼬박꼬박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이다. 박근혜 전 대통
국민의힘이 이번 총선을 위한 당 차원의 공천 인사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 114명에 대한 밑그림을 대부분 완성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그중에서도 여당세가 짙은, 일명 '텃밭 선거구'들이 대거 몰린 영남권 등의 지역 선거권을 위주로 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체의 폭은 거의 20%를 넘을 것으로 모아진다.6일 오전을 기준으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 소식통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긴 이상민 의원과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을 포함하여 전날인 지난 5일까지 현역 국회의원 114명에 대한 총선 공천 방식이 확정
오는 4·10 총선에서 서울 중구·성동구갑 출마 의지를 불태우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으로서 '독재 타도'를 외쳤던 그가 정작 당내 독재에는 아무런 저항조차 하지 못하는 그저그런 정치인으로 전락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다.임 전 실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당의 결정을 수용합니다"라는 한 문장의 글로 자신의 입장을 대신했다. 이는 당의 컷오프 결정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잔류하겠다는 뜻으로 풀
국민의힘 장일 전 서울 노원을 당협위원장이 2일 공천 탈락에 반발해 여의도 당사 앞에서 분신 소동을 벌였다. 장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당사 앞에서 시너로 추정되는 액체를 몸에 뿌린 뒤 오른손에 라이터를 들고 경찰과 15분 가량 대치 하다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경찰은 장 전 위원장의 옷에 붙은 불을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다.중이다.경찰은 제압된 장 전 위원장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장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그동안 깨끗한 공천을 한다고 믿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런 난장판 공천을 했다"며 "노원갑 공
2일 국민의힘 경선에서 현역 의원 3명이 탈락했다. 경남 김해갑으로 지역구 이동을 요청한 김영선(5선·경남 창원의창) 의원은 경선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공천배제(컷오프) 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 동래에선 당직자 출신인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이 현역인 김희곤 의원을 이겼다. 대구 중남에선 도태우 자유변호사회 회장이 현역인 임병헌 의원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북 포항남울릉에서도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이 김병욱 의원에게 이겼다.이들은 1차 경선에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총선 맞대결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이 대표를 범죄 혐의자로 규정하며 날을 세웠다.또 자신을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로, 이 대표는 최근불명예 퇴진한 클린스만에 비유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공천했고, 민주당은 이날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범죄 혐의자냐, 지역 일꾼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볼모가 돼서는 안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