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현행 3,058명에서 5,058명으로 2,000명 증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의대 증원을 통해 2031년부터 2035년까지 5년간 최대 1만 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배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국민의 여론동향은 긍정적이다. 수험생, 학부모 그리고 입시 학원가는 쌍수를 들어 의대 증원을 환영하고 있다. 정부도 이들 우호적 여론을 응원 삼아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의대 증원을 반대하는 의사협회는 ‘공공의 적’으로까지 치부되고 있다.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국민건강을 내팽개치
여성 의사단체들이 27일 성차별 발언으로 여의사들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검찰에 고발했다.서울대 의대 함춘여자의사회·연세대 의대 여자동창회·고려대 의대 여자교우회·분당서울대병원 여교수회 등 7개 여성 의사단체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김나영 함춘여자의사회 회장은 박 차관의 발언에 대해 "이 땅에서 어머니와 아내, 딸로서 최선을 다해 분투해온 여성 의사가 남성 의사에 비해 온전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해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충격적 내용"이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26일 6·25 전쟁 극초반 있었던 '한강 인도교 폭파'로 민간인 수백-수천 명이 사망했다는 기존의 역사적 통념은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유튜브 펜앤드마이크TV '허현준의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한 류 전 교수는 '한강 인도교 폭파'로 파괴된 한강철교를 민간인들이 건너는 모습을 담은 것으로 유명한 사진이 사실은 폭파된 대동강 철교 사진이라면서 이와같이 밝혔다.그는 "(해당 사진은) 평양에 있는 대동강 철교 사진인데, 사람들로 하여금 한강 다리가 폭파된 것이라고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하게
국민의힘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예비후보로 나섰다 '컷오프'가 된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를 "현역불패, 신인횡사"라며 비판했다. 김 전 비서관은 충북 괴산이 고향으로 연세대 시절 삼민투 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86 운동권이었다가 전향한 뉴라이트 출신이다. 김 전 비서관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최근 당의 경선 결과에 대해 "여우 초대하고 호리병에 음식 내놓기"라며 "시스템 공천 설계를 3선 패널티 20을 15로, 하위 30% 패널티 20을 15로 줄이고 현역의 벽을 강화시킬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해 전공의의 약 2/3가 병원을 떠나면서 곳곳에서 의료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 '빅5' 병원 중 한 곳에서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말기암 환자가 협진을 요청하던 도중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2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에 실려온 고령 말기암 환자 A 씨가 '터미널 케어'(말기 환자를 관리하는 임종 케어)를 위한 협진 요청 중 숨졌다.이 매 체에 따르면 당시 응급실에서는 통합내과에 협진을 요청했으나 전공의 집단 이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연세대와 고려대 이공계 상위권 학과의 정시모집 추가합격자들의 등록 포기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정시모집 결과 모집인원 25명에 추가합격자를 포함해 55명(220.0%)이 등록을 포기했다. 등록 포기율(미등록율) 100% 초과는 1차 추가합격자 중에서도 이탈자가 발생해 2차 이상 추가합격자를 통해 충원했다는 것이다. 200%를 넘으면 3차 추가합격까지 거쳐야 한다. 지난해 정시모집 등록 포기율은 130.0%였다.컴퓨터과학과도 35명
수업 중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발언을 한 경희대학교 철학과 최정식 교수에 대해 동(同) 대학이 감봉 3개월의 경징계 처분을 결정했다.최 교수의 해당 발언과 관련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최 교수의 혐의가 인정된다며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8일 펜앤드마이크 취재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됐다.올해 정년을 앞두고 있는 최 교수는 2022년부터 지난해에 걸쳐 동 대학 철학과 전공 수업에 개설된 과목에서 ‘일본군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최 교수의 발언 내용은 최
4일 집권여당 국민의힘이 공개한 공천 신청자 중 가장 눈에 띄는 이는 이규인 당 법사정책자문위원이다.2003년생인 이 위원은 이번 공천 신청자 중 가장 어린 21세다. 78세 최고령자로 인천 계양갑에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는 67세나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만일 그가 출마 지역구의 최종 후보가 된다면, 정치 세대교체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이 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서울 서대문구을이다. 이에 대해 이 위원은 고향이나 거주지는 아니지만, 모교인 연세대학교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출마를 결정했다면서 "청년의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 매춘’ 발언과 관련한 재판에서 검찰과 류 전 교수 쌍방이 항소했다.지난달 24일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류석춘 전 교수의 발언에 무죄를 선고했다.정 부장판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약칭 ‘정대협’-정의기억연대의 전신) 간부 가운데 일부가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으로 지난 2014년 해산된 통합진보당(통진당) 간부 출신이 있다 ▲동(同) 단체가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 행위를 하고 있다 등의 취지의 발언에 대해서도 사실에
‘교수(敎授)의 자유’를 이유로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발언을 한 류석춘 전(前)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에 대해 좌익 진영을 중심으로 해당 판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학문의 탈을 쓴 역사 왜곡에 면죄부 줬다”선다윗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류 전 교수의 해당 발언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을 향해 “극우세력과 역사 왜곡을 학문과 교수의 자유라며 용인한 사법부의 판결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
법원이 24일 류석춘(69) 전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대학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명예훼손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같은 소식에 류 전 교수의 강의를 들은 한 졸업생은 "사회적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교수와, 그것에 반대하는 학생, 그 장면을 고스란히 내어놓는 수업은 숭고하다"면서 이번 논란의 본질을 다시금 생각해보자는 입장을 냈다.김현동 씨(연세대 경제학과 졸업)는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2018년 류 전 교수의 교양 수업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수강했을 적
대학 전공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소위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념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 사건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사건 발생 만 4년만에 나온 판결이다.재판부는 다만 류 전 교수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 전신)가 일본군에 강제 동원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선 정대협에 대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지난 1월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4(Consumer Electronic Show 2024)'에서 '서울통합관' 전시를 성공적으로 운영·종료했다고 24일 밝혔다.전시는 첨단 서울 라이프스타일를 알리고, 스타트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을 돕고자 마련됐다. 참여 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으로 ▲CES 2024 언베일드(Unveiled) 참여 ▲오픈 IR 피칭 ▲비즈매칭 ▲참여 기업 간 MOU ▲미디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민주화 운동한 게 잘못인가'라며 당 주류인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학생운동권) 그룹을 두둔하고 나서자, 이와 상충되는 이 대표의 과거 태도가 다시금 공유되고 있다.19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 대표가 2018년 TV토론회에서 상대 후보의 민주화 운동 경력을 공격하는 장면이 올라왔다. 이 대표는 같은해 5월 29일 KBS 주최로 열린 '2018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당시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현 충북도지사)로부터 숱한 의혹과 전과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김
이승만 (1875~1965) 전 대통령의 기록을 담은 ‘건국전쟁’이 내달 전국 개봉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CGV 광주상무에서 1월 30일 오후 3시에 ‘건국의 역사 이승만 대통령이 땀과 눈물, 투쟁’이란 주제로 ‘광주 시사회를’ 갖는다.‘건국전쟁’은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 30년 경력의 김덕영 감독이 제작했고, 김감독은 2020년 다큐멘터리 영화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작품을 내고 6‧25전쟁 이후 북한 고아들의 동유럽 이주 역사를 다뤘다.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이 작품은 대한민국 국가기록원 영구보존 작품에 선정돼 현재 국가기록원이
▲ 홍순일 씨 별세, 전 통일부장관(전) 홍용표 씨의 부친상, 연세대학교 병원 신촌 장례식장 특1호(1월12일 오후 3시부터 조문 가능), 02-2227-7500. 발인 일자는 14일 오전 6시, 장지 : 광릉추모공원.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지난 2019년 9월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전공 수업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前) 연세대 교수.류 전 교수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서부지방법원 형사4단독 정금영 판사(연수원 39기)는, 지난해 12월, 이전 9개월여간 중단된 공판을 재개하고 이달 11일 선고하기로 했지만. 최근 선고가 다시금 미뤄졌다.선고 연기의 사유가 ‘일본군 위안부’ 강제연행 피해사실을 주장해 온 이용수(李容洙) 씨가 이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김대기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으로 이관섭 정책실장을 기용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책실장에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발탁됐다.윤석열 정부 취임 뒤 1년7개월간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 실장의 사임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김 실장은 인사 배경에 대해 “과거 예를 보더라도 (대통령 임기 중) 비서실장이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가 20개월쯤 하면 소임을 다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얼마 전에 대통령께 말씀 드렸고, 그저께 승인을 해주셨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책실장직을 신
윤석열 대통령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28일 알려졌다.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 비서실장을 전격 교체하고 후임에 이관섭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초대 국정기획수석을 지낸 이관섭 정책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여도 안 돼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교체 배경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도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여당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임 비서실장이 될 이관섭 정책실장은 작년 8월부터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