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4.10 총선에서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은 18일 "저의 마지막 과제는 한 줌의 정치 검찰이 쥐고 있는 권력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국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의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김영삼 대통령 집권 후 30년 지났는데 '검찰판 하나회'가 등장해 국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추진자의 한 사람으로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4일 당 최고위에서 "검찰개혁 과제를 후퇴시킨 장본인이 조국"이라며 "본인이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전날 오전에 돌연 긴급 기자회견을 취소한 이후 "월요일(19일) 밀려있던 개혁정책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17일 밤 SNS를 통해 "개혁신당의 정책 릴레이 발표가 합당선언 이후 일주일가량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죄송하다"며 "합당 합의에는 이런 병목을 해소하는 절차적 안전장치가 있다. 월요일에 병목지점을 해소하고 밀려있던 개혁정책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했다.이 대표의 이같은 입장은 전날 예고됐던 긴급 기자회견을 1시간 전 돌연 취소한 이후 나온 것이다.앞서 개혁신당은 16일 예정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야 대표에 대한 직무 수행 평가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과반 이상의 긍정 평가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과반 이상의 부정 평가를 받았다. 당의 간판이라 할 당 대표에 대한 긍정, 부정 평가가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
이언주 전 의원이 1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지 7년 만에 복당을 선언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이 전 의원과 손을 맞잡았다.이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7년간 바깥에서 온갖 모진 풍파와 설움을 겪으면서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 혼자 하는 게 아니란 걸 깨달았다"며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으로 돌아가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손을 내민 이재명 대표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태겠다"며 화답한 이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도 "정치적 뿌리인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
대통령실은 16일 윤석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대규모 확대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단호한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빅5'(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전공의들이 전날 밤 사직서 제출과 근무 중단을 예고한 데 대해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공의들이 환자를 버려두고 병원을 떠나는 것은 국민을 죽음으로 모는 반의료 행위"라면서 "국민을 상대로 한 싸움이라고 보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만드는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6일 전북을 찾아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이 목표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조국은 이날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창당 이유에 대해 "앞으로의 3년 반이 이러한 상태로 가면 대한민국이 뿌리가 뽑힐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독재 정권의 조기 종식과 시민들의 분노·불만 해결을 위해 야권의 맏형인 민주당과는 다른 방식의 정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국은 "제3정당으로 민주당보다 더 잘 싸우고 더 앞서 빨리 움직이는 모습으로 자연스럽게 역할이 구별이 될 것"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창당의 불가피한 점을 십분 강조하며 "우리는 더불어민주당과 달리 우리 당 이름으로 차마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뒷구멍으로 내세우는 도구로 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 비대위원장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고집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조국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제도, 창원간첩단 관련 단체가 의원이 되겠다고 나설 수 있는 제도"라며 "아무리 뻔뻔한 민주당이라도 조국을 내세우지 못하고 창원간첩단은 자기 이름을 내세우지 못하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카이스트 졸업실에서 축사를 하는 도중 한 졸업생이 일어나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강하게 항의하자 대통령실 경호처 직원들이 해당 졸업생을 들어다 밖으로 쫓아내는 일이 발생했다. 대통령실은 "법과 규정, 경호원칙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참석한 카이스트 학위 수여식에서 소란이 있었다"며 "대통령 경호처는 경호 구역 내에서의 경호 안전 확보 및 행사장 질서 확립을 위해 소란 행위자를 분리 조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여성가족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한 시민단체 대표가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15일 입장문에서 "법원에선 조정을 권하기도 했으나 단호히 거부했다. 이는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이 걸린 문제였기 때문"이라며 "최근 1심 판결이 나왔다. 당연히 제가 승소했다"고 했다.권 의원은 2022년 10월 여성가족부 및 여가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원의 공모사업을 비판하며 국비 지원을 받은 한 시민단체의 대표가 자신의 SNS에 '공산주의를 추구한다'고 써놓았다고 지적했다. 또 해당 사업의 부실 운영과 전문
유시민 노무현재단 전 이사장이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에 힘을 실어줬다. 본인 포함해 가족 전체가 검찰에 의해 사냥을 당했는데 나라도 싸워보고 싶을 것이란 발언이다.유 전 이사장은 1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서 "자신의 권력 과시를 위해서 한 가족 전체를 도륙시킨, 그래서 네 가족 전부 다 법정에 끌려다니는 형국이 됐다"면서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살지. 한 인간으로서. 검찰에 사냥당할 때와는 다르다. 나라도 이렇게 한번 싸워보고 싶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거듭 유 전 이사장은 "개인으로 보면 온 가족이
신당 창당을 예고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15일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원내 제3정당을 위한 의석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조국은 이날 동작구 아트나인&잇나인에서 열린 가칭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검찰독재정권 심판"이라며 "국의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이냐, 지지냐를 두고 1대1 구도를 반드시 만들어내야 한다. 저희 당도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진보 성향이 분명한 원내 제3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거를 앞두고 이합집산으로 정체성이 불분명한 당이 만들어지고 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제22대 4.10 총선 결과와 관련해 2020년 제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부정선거만 없다면 원내 과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왜 사전투표 때만 투표용지에 관리관 직인을 미리 인쇄하느냐'는 문제제기와 함께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황 전 대표는 15일 오전 YTN 라디오에서 "제가 처음 당대표가 된 게 2019년 2월로 우리 당의 지지율이 10%도 안 되는 8%였다"며 "우리 동지들하고 같이 애를 써서 두 달 만에 이걸 20%대로 올렸고 그 다음에 총선
제22대 4.10 총선을 앞두고 대규모의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윤석열 정부와 의사들 간에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공의단체 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병원 응급실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1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2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잃어버린 안녕과 행복을 되찾고자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난다. 죽음을 마주하며 쌓여가는 우울감,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미국인 5명 중 1명이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정부의 비밀 요원이라는 음모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몬머스대 여론조사에서 '스위프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을 돕기 위한 정부 비밀 요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8%에 달했다. 이같은 음모론을 믿고 있는 사람의 71%는 공화당원이었다. 스위프트는 2020년 미 대선에서 바이든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보도에 따르면 이 음모론은 이번 슈퍼볼을 앞두고 우파 진영 미디어에서 확산됐다. 실제로 슈퍼볼 직전에 방송인 마이크 크리스피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놓고 삼성전자 노사 간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냈다.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임금 인상률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임금 기본 인상률을 예상 물가 인상률 수준인 2.5%로 제시했다. 그러자 노사협의회는 5.74%를, 노조는 8.1%를 요구하며 반발했다.수용 불가 정도의 입장 표명을 넘어 노조는 '단체행동'을 위한 쟁의대책위원회를 가동한 상태다.사측은 "기본 인상률 2.5%에 개인별로 적용되는 성과 인상률 평균 2.1%를
개혁신당은 전날 신당 창당을 예고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과 더불어민주당을 일제히 비판했다. 조국과 민주당이 문재인 정부 시절 정치와 법치를 얼마나 타락시켰는가를 지적하며 민주당은 '조국의 강'을 건너긴커녕 '조국의 늪'에 빠질 것이라 진단했다.조응천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지 닷새 만인 어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면서 "(신당은)이재명 대표의 방탄조끼로 전락한 민주당에 이
신당 창당을 선언한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전남 광주를 찾아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과의 싸움의 맨 앞에 서겠다"고 했다. 민주당이 전날 조국의 신당 창당 선언에 즉각 거리를 두자 조국은 저마다의 길을 가면 된다면서 독자노선을 예고했다. 조국은 14일 오전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저는 오늘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민주당 선거연합추진단장을 맡아 군소정당들과 통합 논의를 주도하는 박홍근 의원이 전날 '조국 신당은 만들어지더라도 선거연합의 대상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자유통일당 입당과 함께 제22대 4.10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 기자회견에서 "자유통일당의 22대 국회의원 후보로 계양에 가겠다"며 "저는 이재명보다 일을 잘할 자신 있다. 이재명은 전과 4범이지만 저는 전과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소시민은 아파트 하나 갖기를 희망하고 적금을 털어 아파트 하나를 장만한다"며 "대한민국에 그 아파트를 갖고 장난친 정치인이 있는데 바로 국회의원 이재명"이라고 직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2대 4.10총선 공천 국면에서 대대적인 인적 교체를 예고했다. 앞서 이 대표는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의 전신) 상임고문의 부인이기도 한 인재근 의원(3선·서울 도봉갑)을 만나 이번 총선에 불출마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우리 안의 과거를 극복해 가겠다"며 "단결과 통합을 통해서 민주당 역량을 하나로 묶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떡잎이 져야 새순이 자란다. 새 가지가 또 다른 새 가지를 위해서 양보해야 한다"며 "장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의 신당 창당 선언에 더불어민주당이 재빨리 '거리두기'에 나섰다. 야권 비례연합정당 논의의 최일선에서 실무를 주도하고 있는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은 13일 조국 신당이 창당하더라도 연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명확히 선을 그었다.박 추진단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연합정치를 통해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절체절명의 역사적 선거에서 조 전 장관의 정치 참여나 독자적 창당은 결코 국민의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