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이준석 신당' 합류 여부와 내년 총선 판세에 신당 출현이 미칠 영향 등에 입장을 밝혔다. 천 위원장은 현재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함께 '여의도 재건축'이란 정치 유튜브를 하고 있다.천 위원장은 전날 KBC 광주방송에서 이 전 대표가 신당을 만든다면 합류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몇 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 당대표 되겠다고 나섰고, 지금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지에 대해 확립이 안 된 상황에서 (합류 여부를)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을 만들 경우엔 보수의 본산인 대구에서 꼭 승부를 볼 것이라 밝힌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이준석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비례대표 정당 창당에 주력할 것을 조언했다.홍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은 대구와 전혀 연고가 없다. 같이 거론되는 유승민은 아직 배신자 프레임에 갇혀 있다"며 "따라서 대구에서 이준석, 유승민 바람은 전혀 불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대구에서 18대 (총선 당시) 친박연대 바람이 분 것은 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1일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에게 "건방진 놈" "어린놈" "물병을 머리에 던지겠다" "반드시 탄핵해라"고 한데 대해 "고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혐오스피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장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먼저 부패한 일부 운동권을 '송영길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면서 비판했다. 한 장관은 "송 전 대표 같은 사람들이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이정섭 검사(수원지검 차장) 등의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지키기에 올인한 민주당의 명분 없는 탄핵"이라며 "더 큰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수적 우위를 앞세운 거대 야당의 폭주가 극에 달하고 있다"며 그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을 시도해 놓고 갑자기 철회하더니, 이제는 재발의해 다음 달 가결하기로 했다"며 "심지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수사를 총괄하고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금태섭 새로운선택창당준비위원장을 만났다. 자리를 주선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동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두 사람이 뜻을 함께한다고 느꼈다기보다는 함께할 수밖에 없다"고 힘을 실었다.김 전 위원장은 10일 서울 모처에서 이 전 대표, 금 위원장과 함께 1시간15분여간 오찬을 했다. 이후 김 전 위원장은 광화문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겠다고 하니 지향하는 바가 똑같다"며 "따로따로 할 게 없으니 서로 협조해서 하나로 가보자는 취지의 만남이라고 생각하
더불어민주당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오는 30일 재발의해 12월1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하지만 9일 탄핵소추안을 1차로 처리하려다 불발된 이후 민주당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번 탄핵추진이 총선을 앞두고 공영방송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하기 위한 것인데다,검사들까지 탄핵대상에 끼워넣음으로써 이재명 대표 방탄탄핵이라는 점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9일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이정섭 차장검사 등 총 3명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정부 인사들에 대한 탄핵을 계속해서 시도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탄핵이라는 마약에 빠진 민주당"이라며 "깡패도 이런 깡패가 없다"라고 규탄했다.지난 9일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 탄핵이 헌재에서 9:0 만장일치 기각을 당했는데 민주당에서 누구 하나 사과하고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라고 밝혔다.이어 "지난 1년 내내 민주당에게 탄핵으로 협박받지 않은 장관이 없을 지경이다. 이제는 기어코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을 위해 온갖 꼼수를 다 쓴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남 양산을)이 이재명 지도부의 사즉생(死卽生)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의 신당이 내년 총선에서 40∼50석은 차지할 것이라 전망했다.김 의원은 10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에게 '험지 출마'를 요구한 것도 '사즉생'의 각오로 지도부가 앞장서면 전체 선거를 유리한 국면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의미"라며 "당 지도부가 너무 느슨하게 당을 운영해 위기감이 든다"고 했다.이어 "험지에 출마하면 마치 죽으러 가라는 것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일제히 맹비난을 쏟아냈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SBS라디오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굉장히 정치 경험도 많고 이런저런 고민도 많이 하는 정치인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게임하듯 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쉽게 표현하면 광 팔기 수법 아닌가 싶다"며 "신당을 모색할 수 있다고 보지만, 총선을 앞두고는 과연 그 모습대로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부정적 전망을 했다.박 수석대변인은 거듭 "지금과 같이 정치 혐오가 점
지난 9일 IPAC(대중국 의회 간 연합체)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의 IPAC 가입을 공식 발표했다.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2020년에 설립된 IPAC은 현재 31개 국, 300여 명에 달하는 의원들이 활동하는 자유 진영 의회 연합체로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각국의 지원을 받아 빠르게 세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은 32번째 가입국이 된다.IPAC 공동의장단의 일원이 된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과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향후 중국을 상대로 한 무역·안보·인권·환경 등 캠페인을 제안할
국민의힘은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한 뒤 재발의를 추진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을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철회는 여야의 법정 다툼으로까지 번지게 됐다. 판사 출신인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이 민주당에서 제출한 탄핵소추안 철회 건을 본회의 동의를 안 거치고 처리해버렸다"며 "우리 동의권이 침해됐으므로 김 의장을 상대로 권한쟁의심판을 빠른 시간 안에 제기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내년 4월 총선 후보자의 자격 심사를 담당하는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를 설치하고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에 친명 성향 재선인 김윤덕 의원(전북 전주시갑)을 임명했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이 사의를 표명해서 김윤덕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인선 배경과 관련해 "지역에 좀 더 집중하고 싶다는 이해식 의원의 입장이 있었다"고 했다.김 신임 조직사무부총장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선대위 조직혁신단장을 맡았다. 대선 경선 때는
전 법무부 장관 조국이 최근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내비친데 이어 좌파진영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가 자신과 대한민국 모두에 가장 큰 명예회복이라고 밝혔다.조국은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총선이 개인 명예회복 하는 자리냐'는 비판에 대해 "'명예회복'이라는 표현은 저와 제 가족만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며 "'조국 사태'의 뒷면은 '윤석열 검란'이다. 조국의 고통은 윤석열의 희열이었다. 조국의 치욕은 윤석열의 영광이었다"고 했다.그러면서 "국민이 부여한 검찰권을 오용하여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던 방송통신위원장ㆍ검사 탄핵소추안이 철회 가능하다는 국회 측의 판단이 10일 나왔다.10일 국회 소식통에 따르면, 본 탄핵안건은 철회가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는 상정된 의제가 아니라는 게 그 근거라는 것.전날인 지난 9일 본 탄핵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되었는데 이는 일종의 공지행위이지,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이라고 본 것이다.국회 소식통은 이날 언론을 통해 "전날 있었던 탄핵안은 국회 본회의에 보고만 되었다"라면서 "상정이 되어서 의사일정 항목에 올라갔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라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철회 후 재발의하더라도 이는 법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이와같이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벌써부터 탄핵소추안을 철회하고서 정기국회에서 다시금 해당 탄핵소추안을 제출할 궁리를 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관련 탄핵안을 철회한다는 것은, 자동 폐기될 경우 '일사부재의 원칙(국회에서 부결된 안건은 동일 회기중에 재발의 또는 심의하지 못한다는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0일 "민생 위기 극복 그리고 민생고통을 분담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가는 최대 폭으로 오르고 실질소득은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한다"며 "그야말로 국민들의 삶이 벼랑 끝"이라고 지적했다.이어서 "그러는 사이에 유가 상승, 고금리 때문에 정유사와 은행들이 사상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정유사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 무려 87.3% (상승했고) 은행은 올해 60조원 초과할 것이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미 영국·루마니아·그리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가짜뉴스를 적극 활용하려는 것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나와,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일련의 사건에 대해 이와 같이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방통위 업무를 장기간 마비시키고서 가짜뉴스·편향뉴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일그러진 욕심 때문"이라고 발언했다.또한, 전날 본회의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후임자 없이 퇴임하면서 10일부터 양대 최고 사법기관인 대법원과 헌재의 수장 자리가 동시에 공석이 됐다.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이 각각 공석이 된 적은 있지만 두 자리가 동시에 비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2017년 11월11일 헌법재판관으로, 2018년 9월21일 7대 헌재 소장으로 취임한 유 소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퇴임식을 하고 헌재를 떠난다.이로써 대법원과 헌재는 모두 '권한대행' 체제가 됐다. 권한대행은 현상 변경이나 정책적 결정은 자제해야 하기 때문에 대법원·헌재 기능이 제약되기 마련이다.윤석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주도로 9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노란봉투법이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3조 개정안으로,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전체 국회의원 재석 174명 중 찬성 173명 및 기권 1명으로 최종 가결 처리됐다.이번에 처리된 노란봉투법의 골자는, 하청 노동자 및 근로자에 대한 원청기업의 책임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파업근로자들에 대한 회사 측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외에도 방송3법, 즉 '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의 개정안도 이날 야당 주도로
인재영입은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벌이는 대표적인 경쟁 중 하나다. 백화점들이 연말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신상품을 홍보해서 고객들 불러 들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1996년 4월11일 치러진 제15대 총선에서는 역대 어느 선거때 보다 인재영입 경쟁이 치열했다.김영삼 대통령의 집권 여당, 신한국당은 손학규 이재오 김문수 홍준표 등 새 얼굴을 영입했다. 이에맞서 김대중 총재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김근태 등 민주화운동 출신 재야세력과 정세균 김한길 정동영 추미애 등을 끌어 들였다.앞서 4년전 1992년 14대 총선을 앞두고 통일국민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