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저를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힌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적절치 않다"라며 사실상 거절의사를 표명하면서 당 혁신위의 행보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당 혁신위의 (희생)요청이 받아들여지면, 당 공관위원장을 요청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라고 재차 밝혔다.당 혁신위는 이날 배포한 '인요한 위원장의 공관위원장 추천 요청 발언 취지 관련 입장문'에서 "당 지도부가 혁신안을 그저 공관위로 넘긴다는 일반적인
김영삼 정부 출범후 시작된 검찰의 12·12 수사는 종범(從犯), 그러니까 하수인을 먼저 조사한 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등 이른바 ‘반란수괴’로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일반적인 수사기법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때까지 단 한차례도 전직 대통령을 수사한 적이 없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검찰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소환 또는 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한 채 12·12 사건의 종범들, ‘반란 주요임무 종사자’들에 대한 조사에만 몇 달을 끌었다.당시 서울지검 공안1부 소속으로 수사에 참여한 H 검사는 그중 한명으로 12·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하는 등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전원을 교체했다.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기용했다.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통령실 인사 개편 결과를 발표했다.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은 이날 신설된, 장관급인 정책실장으로 승진 이동했다.이에따라 현행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의 2실장 체제에서 3실장 체제로 전환하고, 수석 5명을 전원 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최순실 씨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된 데 반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구속됐음에도, 이재명 대표는 버젓이 활보하고 다닌다고 규탄했다.30일 김웅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대선경선 자금을 불법으로 받은 김용이 구속됐다. 그런데 정작 그 자금을 사용한 이재명은 버젓이 활보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이어 "삼성에서 말을 받은 것은 최순실이지만, 말은 타본 적 없는 박근혜가 경제적 공동체라는 이유로 구속됐다"라
대장동 의혹' 사건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3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 받자 "제 눈 앞에서 벌어진 사실이다"며 "수혜자는 최종적으로 이재명이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가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있는 사실이니깐 사실대로 나온 것"이라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이재명을 위한 도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서 자신이 이날 무죄를
과거 '대장동 게이트'가 불거졌을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며 본인의 입으로 '측근 오피셜'을 낸 바 있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오늘, 김용 전 민구연구원 부장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2년이었다.이날 재판부는 "이 사건은 지방의회 의원 김용과 개발사업을 관장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 실세 유동규가 민간업자 사이에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의 구형은 징역 12년이었다.재판부는 김씨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만기를 앞두고 보석으로 풀려났던 김 전 부원장의 보석을 취소하고 법정구속했다.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된 남욱 변호사는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벌인 설전을 두고 양자 간 갈등의 골만 깊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두 사람 간 논쟁을 통해 역설적으로 이준석이라는 차세대 정치인의 인성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인요한-이준석 간 설전에서 드러난 사실= 이준석은 말싸움에서 손해보면 못 참는다특히 이 전 대표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서는 한번도 사과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심하게 단죄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점은 주목할 대목이다. 이 전 대표가 연말에 국민의힘 탈당 행보에 나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 강행 처리를 위해 국회 본회의 단독 소집을 시도하자, 국민의힘이 국회 본관 김진표 국회의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관 국회의장실 앞 복도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4줄로 앉아 김 의장과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항의의 뜻을 표출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국회의장은 중립의무를 망각하고 있다", "편파적인 국회운영에 대한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한다", "민주당은 탄핵 중독과 의회폭거를 멈춰야 한다", "민생을 외면하고 탄핵을 남발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공천관리위원장직을 맡겨달라고 제안한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요구를 거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 위원장 제안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위 활동이 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이 되기 위한 목표를 갖고 활동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국회 상황이 매우 엄중한데 공관위원장 자리를 갖고 논란을 벌이는 것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혁신위가 참 수고를 많이 하셨다. 당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인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저를 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추천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혁신위 회의를 마친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와같이 발언했다.인 위원장은 이날 "우선 오늘 회의 결정사항을 말씀드리겠다"라며 "당 혁신위는 지난 11월 3일부로 희생을 주제로 하는 권고사항을 제시한 그 안건을 공식안건으로 의결하기로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그가 말한 희생, 즉 용퇴 안건이란 당 지도부와 중진ㆍ친윤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국민의힘 김기현 지도부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가 내년 총선에 악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신속한 지역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국민의힘 지도부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부산 지역구 의원들과 현안회의를 열었다. 김기현 대표는 부산 엑스포 유치 불발에 대해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우리가 할 일은 낙심하고 계실 부산 시민을 위로하고 부산 발전을 끌어나갈 과제들을 책임 있게 추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발 빠르게 민심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언급하며 내년 총선 지휘를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이낙연 신당론'과 관련해 기존보다 한 발 더 나아간 입장도 내비쳤다.이 전 대표는 30일 SBS 라디오에서 '이 대표가 재판을 받으러 다니는데 총선 지휘가 가능하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장 일주일에 며칠씩 법원에 가는데 '이런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당연히 함 직하다"고 답했다.이 전 대표는 이처럼 당연한 이 대표 거취 문제가 당내에서 언급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탄핵안 처리를 시도 중인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하며 "무거운 의회의 권한을 가벼운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키는 역사적 잘못을 지금 저지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30일 오전 서울 국회의사당에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진행됐다.발언에 나선 윤재옥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오늘 내일 의사일정 합의 없이 본회의를 열어서 이동관 방통 위원장과 검사 탄핵안 처리를 시도하고 있다"라며 "민주당은 자의적인 법 해석을 하면서, 또 실수를 반복해가면서 탄핵이라는 엄중하고 무거운 의회의 권한을 가벼운 정쟁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부모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30일 오전 CBS라디오 인터뷰에 나서기까지 사흘간 외부 활동을 자제했다. 인 위원장의 말실수로 혁신위 활동이 동력을 잃으면서 조기 해산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혁신위는 30일 ‘지도부·중진·친윤 내년 총선 불출마 또는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안을 정식 안건으로 의결한다. 만약 지도부가 혁신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조기 해산의 명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도부와 혁신위 간의 신경전이 정점을 향해 가는 모양새다.이준석 대표 등과 같은 비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혁신위가)오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본래 예정된 당 혁신위의 활동 기한은 오는 12월24일까지라는 점에서, 조기 종료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번 12월24일 이전인 12월12일에는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일이 시작되는 만큼 이를 고려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 혁신위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는 오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인 위원장은 "오늘 마무리할 것인지, 크리스마스 전까지 갈 것인지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 위원장이 30일,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해 "필요하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특히 자신이 밝혔던 '당 지도부와 중진·친윤 핵심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 및 수도권 험지 출마' 권고 안건에 대해 그는 이날 "(당 혁신안으로)받지 않을 수 없게 넘길 것"이라고도 알렸다.즉, 당 지도부가 위 혁신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조기 해산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함께 내비친 것.그동안 일종의 잠행을 이어가던 인요한 당 혁신위원장은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와같이 발언했다.인 위원장은 먼저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며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기용했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책실장실은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을 관장하며, 향후 구성할 과학기술수석실 또한 정책실장 소속으로 두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정부 출범 1년반 만에 부활하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임명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검사(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하면서 국민의힘도 이날 이에 대한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원내 안건 처리에 대한 국민의힘 차원의 구체적인 방법은 본회의 시작전 당 의원총회에서 결정한다는 소식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3선 이상의 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본회의 강행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후 만난 기자들에게 "대다수 중진들은, 헌정사 유례없는 '폭거'를
더불어민주당이 3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검사(손준성·이정섭)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하면서 여야 간 원내 대치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 후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그와 반대로 국민의힘 측은 오는 30일과 12월1일로 잠정 합의한 국회 본회의의 경우 '예산안 처리'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본회의 불가 방침'라고 맞서고 있는 상황.정기국회 막판에 여야가 '탄핵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