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보수의 분열을 초래한다며 더는 지켜볼 수 없다고 규탄했다.강사빈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일요일 이준석 전 대표가 대구 엑스코에서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고민'이라는 주제인 만큼 대구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을 내심 기대했지만, 결과는 '역시나'였다"라고 말했다.이어 "이 전 대표는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비전 경쟁’을 펼친 적이 없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해 ‘조롱과 비
지난 30년간 한국사회에서 여성으로, 전문대 출신으로, 승무원으로, 소기업 사장,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국내에서 넥슨 메이플스토리를 비롯한 각종 게임 회사에 피해를 끼치고 논란이 일었던 '남혐'(남성 혐오)에 분노했다.29일 허은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칭 '자유의 허신상'으로서 여기서 표현의 자유를 들먹이는 것이 기가 찬다. 저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지만 개인이 페미니즘 활동 하는 것 그 자체를 누가 억압할 수 있겠는가"라며 "오히려 우리 사회 주류 제도권에선 환영받는 일이다. 지난 대정부질문
더불어 민주당이 '비례대표 배분 방식'과 관련한 선거제 개편을 29일 의원총회에서 논의키로 한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로 가야 한다는 듯한 의중을 밝혀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서울 구로구의 한 요양병원을 방문한 뒤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선거제 개편 문제에 대해 언급하며 "이상적인 주장으로 멋있게 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며 "현실의 엄혹함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만약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1당을 놓치거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지금 이 폭주와 과거로의 역주행을 막을 길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내년 총선 서울 종로구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하태경 의원에 대해 "종로구 구민들이 굉장히 많이 화가 나 있다"라고 밝혔다.최재형 의원은 종로구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 지난 27일, 하태경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히면서 두 의원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최재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하태경 의원은)종로구에 연고도 없는 상황에다 (지역구)현역 의원이 있는데, 그나마 어렵사리 당 조직을 추슬러가면서 노력하고 있는데 (하 의원이) 나온다는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위성정당 금지 등 내년 총선에 적용될 선거제 개편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다.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30분 의총에서 여야 간 선거제 협상,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의 선거제 개편안 논의 상황 등을 보고하며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선거제 논의 핵심은 비례대표 배분 방식. 현재 민주당 내에선 이와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 유지와 병립형 회귀를 놓고 의견이 팽팽하게 갈리고 있다.'연동형 선거제 유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 금지, 연동형 비례제 등을 공약으로 내걸
대한민국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가 '오일머니'의 벽을 넘지 못하고 끝내 불발됐다.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3차 총회를 통해 개최지 투표를 진행했다. 부산은 1차 투표에서 29표를 받아 119표를 획득한 1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크게 뒤졌다. '1약'으로 평가됐던 이탈리아 로마는 17표를 획득했다. BIE 규정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한 나라가 나오면 개최지로 확정된다. 따라서 사우디는 1차 투표에서 투표 참여 165개국 중 3분의 2인 110표를
국민의힘은 29일 부산 세계박람회(엑스코) 유치 불발과 관련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다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며 그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며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이어서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2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외곽 '팔레 데 콩그레'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의 투표결과 부산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가 불발로 끝나자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고 그동안 지원해 주신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2030 부산 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과 힘 써주신 모든 정부 관계자
대통령실은 29일 우리나라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민관이 원팀으로 치열하게 노력했지만, 아쉬운 결과를 맞이했다"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밤늦게까지 결과를 기다리고 부산 유치를 응원해주신 부산 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앞서 부산은 28일(현지 시간)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선정 1차 투표에서 대한민국 부산은 총 165표 중 29표를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119표를 획득, 3분의 2 이상을 확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7일 당무회의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들의 본선 진출 규정을 바꾸기로 의결했다. 대의원과 권리당원 반영 비율을 현행 60대 1에서 20대 1로 축소한 것이다.이를 통해 권리당원의 표 가치가 3배 가량 높아졌다. 이는 ‘개딸’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이 대다수인 권리당원에게 더 많은 힘을 실어주는 포석으로 풀이됐다.이재명, 권리당원 표 가치는 재빨리 높이고 선거구제 개편에는 침묵이처럼 자신에게 유리한 사안에는 발빠른 행보를 보이는 이 대표가 선거제 개편에는 침묵하고 있어 주목된
12·12사태를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나흘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장기 침체에 시달리던 한국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 영화는 김성수 감독의 성향에 따라 전두환 전 대통령 등 12·12사태의 주역, 신군부를 철저한 악당으로 묘사하고 있다.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 영화가 얼마 남겨두지 않은 22대 총선에 미칠 영향에 까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44년이나 지난,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장태완 수경사령관, 정병주 특전사령관 등 당사자들 또한 대부분 사망한 시점에서 영화가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오는 30일 열리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1심 판결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전 부원장의 혐의가 ‘이재명 대표의 대선 경선자금’과 관련돼 있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법원의 사실상 첫 판단이기 때문이다.김 전 부원장에 대해 유죄가 인정될 경우, 이미 기소된 이 대표의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관련한 배임 혐의 재판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자금이 이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흘러갔다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유죄가 선고된다면 사용처 수사가
여야가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국민의힘 당무감사는 원외(院外) 당협위원장은 물론 무서울 것 없는, 기세등등한 국회의원까지도 가장 두려워하는 일이다.당무감사를 하면 자신의 지역구 살림살이는 물론 소소한 활동내역까지 샅샅이 드러나게 된다.당원을 얼마나 많이 모집해서 교육하고 활동을 했는지, 당에서 지시한 현수막을 갯수대로 만들어 정확한 장소에 달았는지는 물론 중앙당에서 내려간 지원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경리장부까지 뒤진다.그런가 하면 당원들을 상대로 의원 및 당협위원장에 대한 평가, ‘뒷담화’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진다. 예컨대, “지난번
윤석열 대통령의 차기,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선거는 2027년 3월3일로 예정돼 있다. 내년 4월10일에 치러지는 22대총선이 끝나면 2년여의 시간이 남게된다.이에따라 22대 총선이 갖는 또 하나의 의미는 바로 차기대권 경쟁의 시작점이라는 것이다.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 3김 시대 이후 정치권에서는 “선거의 시작은 선거”라는 말이 생겼다. 대통령 후보는 이제 더이상 왕조때나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의 경우처럼 ‘낙점’이 아니라 크고 작은 선거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다.총선에서의 역할 및 활약에 따라 잠재적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에 대규모 인사 개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및 19개 부처 장관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인사 변동으로 평가된다.이 개편은 26일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여러 수뇌부 인사의 전격 경질로 시작됐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를 "집권 3년 차를 맞아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하겠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 개편은 다음 주 예산 국회 후로 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총선과 관련하여 보수 통합과 외형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밝히며 "윤심(尹心)은 민심을 따라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28일 원 장관은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건과 관련하여 입주예정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출마설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는데, 대통령의 뜻과 국민의 뜻은 결국 합칠 수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원 장관은 "현재 국정 동력과 운영 기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아쉬운 점이 많다"라며 "국정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보수 통합과 외형 확장에 진심으로 절박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이 2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의안과)에 접수했다.이번 30일, 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거쳐 탄핵안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의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와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28일 오후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나타나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검사 손준성 대구고검(차장검사)·이정섭(대전고검 검사 직무대리) 탄핵안을 제출했다.민주당 박주민 부대표는 의안과에 대한 접수 완료 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11월 30일과 12월1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탄핵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초선·경기 용인시정)이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를 포기하고 당이 정해주는 대로 험지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를 향해 거듭 '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및 위성정당 금지' 당론 채택을 호소했다.이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 4년간 국민께 '정치개혁'을 수차례 약속했다. 내일 의원총회에서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선거제를 사수하고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는 길, 그 길은 민주당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위대한 결단"이라고 말했다.이어 "저부터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다가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일명 '쌍특검(대장동·김건희 특검법)' 법안을 추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쌍특검을 추진하지는 않는 대신 방송통신위원장과 일부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확인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 "이번 11월 30일과 12월1일 (본회의)에는 쌍특검 법안이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 본다"라고 알렸다.임 원내대변인은 "(쌍특검이 아닌 공무원)탄핵 관련해서, 이번 30일 반드시 관련 탄핵안을
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28일, 신임 헌재소장으로 지명된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이종석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 처리했다.지난 1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이종석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의 과거 위장전입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보은 관련 인사 의혹 등이 집중적으로 검증됐다.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이라는 조건과, 출석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결되는 조건이다.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