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김정은이 인민들에게 세상 부럼없이 잘사는 공산주의 이상향을 이뤄주기 위해 걱정을 하다 불면증이 생겼다고 선전했다. 그러나 김정은의 불면증은 건강 이상 조짐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더 실리고 있다.노동신문은 이날 1면 정론 ‘위대한 당이 우리를 향도한다’에서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의 발언을 소개했다.김정은은 자신에게 “편히 쉬어달라”고 간청하는 간부들에게 “명절이야 인민들이 쇠라고 있는 것이지 당중앙(자신)이 쉬면 번영의 꿈과 이상은 언제 이루겠는가”라고 말했다고 한다.또한 김정은은 “늘 두 가지
검찰이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격당한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 사건을 ‘자진 월북’으로 몰아간 이유가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이씨 피살 3시간 만에 유엔총회에서 ‘남북화해 및 종전선언’을 촉구하는 화상 연설을 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피하려는 의도였다고 판단한 것으로 9일 전해졌다.검찰은 서훈 전 실장이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이대준 씨 피살과 시신 소각 사실을 공개할 경우 2008년 7월 북한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박왕자 씨 사건처럼 남북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에스더기도운동(대표 이용희 교수)은 9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명성 수양관에서 제29차 북한구원 금식성회를 개최했다. 북한구원 금식성회는 북한구원과 복음통일을 위해 일 년에 두 차례 각각 여름과 겨울에 열리는 대규모 집회다. 이번 행사는 ‘Let my people go!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출8:1)’를 주제로 특히 6.25 참전 16개국에서 북한과 한국을 위해 기도하는 기도자들이 초청됐다.데이비드 차 선교사는 “올해는 50년 만에 돌아오는 희년 즉 주빌리”라며 “노예를 자유케 하는 해”라고
미국의 군사전문가들은 한국이 북한의 무인기 침범에 대응해 무인정찰기를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보낸 것이 정당하다고 평가했다.해리 해리스 전 주한 미국대사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한국이 무인기 부대를 창설하는 것을 포함해 북한의 모든 침범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은 올바르고 정당한 일”이라고 했다.윤석열 정부는 지난달 북한 무인기 5대가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응해 RQ-101 송골매 등 무인정찰기를 군사분계선 이북으로 보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상호 간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며 비판에 나섰다. 국방
영국 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39번째 생일을 맞은 김정은이 ‘중년의 위기’를 겪으면서 새로운 불안요소가 부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체 노화에 따른 정서적 변화로 인해 심리가 더 불안해 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텔레그래프는 이날 분석 기사를 통해 “김정은은 술을 많이 마신 뒤에 울며 외로움에 시달린다”며 “건강 염려증에 체제 유지에 대한 압박까지 겪는 철권 통치자가 40세가 되면 지금과 다른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김정은은 다른 평범한 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향하는 여러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도전
국내 진보 정당 간부 등이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나 “제주도에 ‘ㅎㄱㅎ’이라는 지하 조직을 설립하라”는 지령을 받은 뒤 반 정부 및 이적 활동을 해온 혐의로 방첩 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9일 보도했다.조선일보에 따르면 국가정보원과 경찰 등은 5년 이상 이 사건을 추적했으며 작년 말 두 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압수수색 영장 등에 따르면 진보 정당 간부 A씨는 2017년 7월 29일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노동당 대남 공작 부서인 문화교류국(옛 225국) 소속 공작원을 접선했다. A씨는 캄보디아
국민의힘 지성호 의원은 8일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 밝혔다.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출사표에서 “북한에서 온 흙수저 청년이 기초생활 수급자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다”며 “지성호에게 자유 대한민국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기회와 희망의 딸이었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약자를 배려하는 정의롭고 따듯한 나라였다. 제가 받은 기회와 희망, 정의와 배려를 당원 여러분과 이땅의 청년들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했다.다음은 지 의원 출사표 전문.[지성호,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 선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
미국은 5일(현지시간) 북한 무인기의 한국 영공 침범과 관련해 “우리는 확실히 역내 전체에 대한 정보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 증대 방침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무인기 도발과 관련해 한국과 어떻게 협력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 국방부에 문의하라”면서도 “우리는 북한의 위협은 물론 역내 안정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 일본, 역내 기타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했다.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그러한 위협이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이 갑자기 사망할 경우 현시점에서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미 테리 윌슨센터 아시아국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개최한 북한 리더십 주제 웨비나에서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다고 해도 혼란과 체제 붕괴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그 경우 김여정으로 권력 이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테리 국장은 “김여정은 최소 2014년부터 실권을 행사한 동생이자 2인자”라며 “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처형된 것이 사실이면 북한 외교관들을 포함해 엘리트층의 동요가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리 전 외무상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와 북핵 6자 회담 북측 수석 대표를 역임한 뒤 2016년 외무상에 올랐고, 2020년 퇴임 사실이 확인됐다. 태 의원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리 전 외무상은 대사로, 자신은 참사로 함께 근무했다고 밝혔다. 태 의원은 “리용호가 외무상으로까지 승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리용호 아버지와 김정은 생모 고용희와의 연고도 관계가 있다”고
한미 양국이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백악관은 양국이 북핵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이날 미 고위 당국자가 로이터통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 발언 후폭풍 진화에 백악관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핵 공동 연습 논의를 부인한 듯한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한 질문에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한 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싶다”며 “우리는 핵 공동 연습(join
‘자유 진실 시장’ 펜앤드마이크가 창간 5주년을 맞아 후원자대회를 개최합니다.후원자대회는 오는 26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주요 행사로 ‘보수의 비전’이라는 주제로 제1회 보수연설대회가 동시에 개최됩니다.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보수연설대회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연설주제도 제한이 없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2020 MZ세대의 참가를 열렬히 환영합니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위의 ‘참가신청’을 참조해 주십시오.
미국의 외교 전문지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2일(현지시간) 북핵 문제를 비롯한 세계적인 핵무기 위협이 새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뤄야 할 주요 외교적 도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해 기록적인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나서고 7차 핵실험을 앞두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유엔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방해로 실효성 있는 제재를 가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분석이다.포린 폴리시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2023년 새해에 직면하게 될 주요 외교 도전 과제로 지난해 거듭된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좌초된 이란 핵 협상, 미러
미 고위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강화된 정보 공유와 합동 비상 계획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동 모의 연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후폭풍을 급히 진화하면서 동맹국 대통령의 면을 세워준 것으로 해석된다.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논란이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현재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에 대해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이유로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과 현재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 DC 백악관에 복귀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단으로부터 ‘현재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느냐(Mr. President, are you discussing joint nuclear exercises with South Korea right now?)’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No)’라고 짧게 답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이 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다.이 대표는 이날 정오 경남 양산시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 부부와 오찬 및 다과를 하며 1시간 40여분 동안 환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신년 인사회에 불참하고 문 전 대통령을 찾았다. 이들은 이날 평양식 온반에 막걸리를 곁들여 오찬을 했다.이 대표와 문 전 대통령은 윤석열 정부의 정책에 대해 ‘민생, 안보 위기’
북한 국무위원장이자 총비서 김정은은 새해 첫날부터 남한을 ‘명백한 적’으로 규정하며 핵 무력 강화를 천명했다. 특히 신속한 핵반격 능력을 갖춘 또 다른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개발하고 전술핵무기를 다양화하며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이겠다고 밝혔다.1일 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원회의 보고에서 “남조선은 그 무슨 위협에 대처한다는 간판 밑에 무분별하고 위험천만한 군비증강책동에 광분하는 한편 적대적 군사활동들을 활발히 하며 대결적 자세로 도전해 나서고 있다”며 “조성된 정세는 우리 국가를 정조준하
김정은이 2023년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북한의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2일 북한의 국무위원장인 김정은이 2023년 새해를 맞아 1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영생홀에서 새해 인사를 하며 당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다짐을 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총비서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며 “총비서 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했다.또한
러시아군은 3월 4일 우크라이나 남동부 자포리자(Zaporizhzhia) 주 엔너호다 시에 위치한 원자력 발전소를 향해 공격을 단행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다. 우크라이나에서 가동 중인 원자로 15기 중 6기를 보유, 국내 총 전력 공급의 4분의 1을 담당한다. 자포리자 원전이 폭발하면 1986년 체르노빌 참사의 10배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암울한 뉴스가 들렸다.새벽 1시경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자포리자 원전 부지 내 교육관이 불길에 휩싸였다. 이보다 앞서 러시아군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북
정부는 30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입출국 시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고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도 제한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년 2월 말까지 중국에서 입국하는 경우, 입국 전과 후의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다”며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인한 국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고 밝혔다.정부는 내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