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9일 한국을 방문해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시험과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북한이 러시아에 로켓과 미사일 등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다며 국제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연합뉴스 등과 로이터 통신 등은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이 29일 한국 외교부 청사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특히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지원은 우리(나토와 한국)가 어떻게 상호 연결돼 있는지를 강조해 보여준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반
국민의힘 차기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과학 기반 국정 운영을 힘껏 돕겠다"라고 강조했다.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난 국무회의를 통해 ‘과학 기반 국정 운영’을 강조하셨다. 과학 기반 국정 운영은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대로 지금 이 시점에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이다"라며 "2021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과학, 진실, 근거 기반 정책 결정을 통한 정부 내 신뢰 회복’이란 단 한 문장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직전 트럼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로부터 원하는 대로 탱크 지원을 이끌어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속히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과 전투기까지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텔레그램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공급도 가능해져야 한다. 포병 전력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항공기 지원도 확보해야 한다. 이건 꿈이고, 임무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M1 에이브람스 탱크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각) 일제히 전했다.백악관은 이르면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에 대한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에이브러햄 탱크를 정확히 몇 대 지원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적으로 30대에서 50대 사이로 예상된다고 한 당국자가 말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미국의 에이브람스 탱크 지원은 사실상 지난 18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개최됐던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서 판가름났다. 독일의 올라
미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의 무기 거래 증거 사진을 제시하며,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무기 공급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보도했다.RFA에 따르면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내 기자회견실에서 ‘러시아’와 ‘북한’이 적힌 위성사진 2장을 화면에 띄우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커비 조정관은 “이 위성사진은 작년 11월 18일, 5량의 화물칸이 있는 러시아 열차가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며 “다음 날인 11월 19일 북한은 이 열차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국가부도 가능성을 연일 경고하고 나섰다.옐런 장관은 2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미국은 1789년부터 지금까지 늘 부채를 모두 갚아왔으며 우리가 그런 식으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국가라는 인식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떠받쳐왔다"면서 "디폴트는 미국 경제에 광범위한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미 의회가 부채한도를 늘리지 않으면 디폴트, 즉 미국의 국가부도가 발생한다. 부채한도는 미국 정부가 차입할 수 있는 돈의 규모를 제한하기 위해 의회가 설정한 것으로, 현재 부채한도는 31조4천억 달러(약 3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을 겨냥한 반도체 수출통제 연합 전선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차원의 수출 규제 발표 뿐 아니라 주요 관련국 정상과의 논의 차원에서도 대중 압박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것이다.바이든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문제를 논의했다.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는 이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갖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른 사안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중국을 겨냥한 공급망 구축과 핵
15일 오후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이 펜앤드마이크 스튜디오를 찾아 정규재 고문과 대담을 가졌다.약 한시간 반 동안 이어진 이번 대담에서 김 의원은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야 하는 이유와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김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다. 총선에서 지면 더 이상 뭐라고 배지를 달고 다닐 수 있겠느냐”라며 총선 압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이어 “‘일 잘하는 유능한 여당을 만들 것이다’라는 게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다. 그래서
박성제 MBC 사장이 13일 연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MBC의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정치권 언론보도에 관한 품질 하락 문제의 근원이 바로 그의 운영 행태에게 기인하고 있다는 점을 방문진에서 강조하며 '박성제 사장 해임안'의 취지를 언급한 것이다.김도인 방문진 이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박성제 사장은 MBC를 위해 연임 도전을 포기하시기 바란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이사가 박 사장의 연임 포기를 촉구하는 주요 근거 사례로는 '가차 저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자체 핵보유 발언이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에 배치되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미국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헌신돼 있다”며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커비 조정관은 “한국은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러나 우리가 그들과 공동으로 추구하는 것은 확장된 방위력 증강이며 우리는 이와 관련해 앞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외교부와 국방부 업무보고에
미국과 일본이 손을 맞잡고 중국을 최대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했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동맹 관계를 한층 심화해나가기로 한 양국은 대만과 북한 비핵화 문제에서도 의견 일치를 봤다. 일본은 방위비(국방비)를 오는 2027년까지 2배 증액하기로 했고 미국은 이를 적극 환영했다.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외교·국방 2+2 회담'을 열어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의회와 대통령궁 등을 습격했다. 이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취임한 지 1주일 만에 발생한 것으로, 보우소나루 지지자들이 선거에 불복해 대규모 시위에 나선 것이다.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그들은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로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브라질리아 지역에 '연방 안보 개입'을 선포했다.그는 시위자들을 향해 "파시스트, 광신자"라 부르며 "모든 법을 동원해 폭도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한미 양국이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백악관은 양국이 북핵 사용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확인했다. 앞서 이날 미 고위 당국자가 로이터통신과 익명으로 인터뷰한 데 이어 바이든 대통령 발언 후폭풍 진화에 백악관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한국과 핵 공동 연습 논의를 부인한 듯한 바이든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한 질문에 “어제 (바이든) 대통령이 한 말을 다시 한번 분명히 하고 싶다”며 “우리는 핵 공동 연습(join
미 고위 당국자는 3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은 강화된 정보 공유와 합동 비상 계획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동 모의 연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후폭풍을 급히 진화하면서 동맹국 대통령의 면을 세워준 것으로 해석된다.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통신에 논란이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현재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언급에 대해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그 이유로 한국이 핵 보유국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한국과 현재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 DC 백악관에 복귀했다. 헬리콥터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단으로부터 ‘현재 한국과 공동 핵 훈련을 논의하고 있느냐(Mr. President, are you discussing joint nuclear exercises with South Korea right now?)’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No)’라고 짧게 답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선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북한 핵미사
기자가 국방부를 출입하던 2001년 미국에서 9·11테러가 발생하자 우리 군은 긴급히 서울의 방공(防空)망 점검에 나섰다.이에따라 수방사 예하 방공포대가 운용하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옥상의 발칸포 기능은 물론 장병들의 비상시 대응태세를 검열했는데, 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는 발사되지 않아야 할 발칸포 탄환 10여발이 굉음과 함께 서울 하늘로 날아 올랐다.당시 롯데호텔 옥상의 발칸포는 남쪽, 즉 남산방향으로 고정돼 있었는데, 오발된 발칸포탄 대부분은 한강에 낙하했고 그중 몇발은 남산타워 기둥을 맞힌 뒤 유탄이 사방으로 흩어졌다.남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에 서명했다. 주한미군을 현 수준인 약 2만 8000명으로 유지하고, 양국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범주의 군사력을 동원해 한국에 대한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약속이 포함됐다.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은 8,580억 달러(약 1133조원) 규모로 국방 예산 편성과 이를 토대로 한 안보, 국방 정책이 담겨 있는 법이다. 올해 국방수권법은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투자에 예산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바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미 백악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 측과의 무기 거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북한정권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는 현지 용병업체에 로켓과 미사일을 전달했다는 것이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존 커비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달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바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이 수장으로 있는 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예상대로 미국을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가장 먼저 미국 워싱턴 백악관으로 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서로 간 긴밀한 관계를 재확인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만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제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의 방미 계획은 전날인 21일(한국시각)부터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 등 외신을 통해 보도되기 시작했다. 그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오는 21일(현지시각) 수요일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을 갖고, 미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CNN과 뉴욕타임스, 영국의 BBC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젤린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외국을 방문할 것인지에 대해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형국이다.젤린스키 대통령의 방미(訪美) 소식은 이 계획에 정통한 네 명의 소식통들에 의해 유출됐다고 뉴욕타임스가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다만 이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안전 우려 때문에 익명으로 밝힌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