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위성정당.pg.(사진=연합뉴스)
비례대표 위성정당.pg.(사진=연합뉴스)

이번 4월10일 예정된 국회의원 총선거에 총 38개 정당이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관위는 지난 22일자 언론 공지를 통해 "총 38개 정당이 등록을 신청했다"라고 밝혔다.

중앙선관위 설명으로는 첫날인 지난 21일 14개의 정당이 등록을 완료했으며 2일차에는 등록신청서를 제출한 정당이 24개였다.

그줌6개 정당은 접수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8개 정당은 접수 심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리 여부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게 중앙선관위의 설명이다.

그러다보니 이번 총선에서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보다 더 긴 투표 용지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이번보다 3개 적은 35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하여 투표 용지가 48.1cm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대 38개 정당이 등록을 신청하면서 3.6cm 더 길어진 51.7c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수개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관위가 이번 총선에 도입한 선거 투표용지 분류기는 34개 정당(46.9cm)까지만 자동 개표 가능하다.

이외에도 지역구 전국통일기호는 1번이 더불어민주당, 2번이 국민의힘, 5번은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순이다.

이후 투표용지 게재 순위로는 개혁신당, 자유통일당, 진보당, 조국혁신당 순이다. 해당 순서는 선거구 별로 후보 등록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게 중앙선관위 설명이다.

한편, 비례대표 기호 순번은 3번이 더불어민주연합, 4번이 국민의미래, 5번은 녹색정의당, 6번 새로운미래, 7번 개혁신당, 8번 자유통일당 그리고 9번 조국혁신당 등의 순이다. 다만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위 순번은 최종 등록수리 여부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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