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 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유엔군사령관 겸임),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2022.9.7(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 서울 안보대화'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유엔군사령관 겸임),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국방부 장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 2022.9.7(사진=연합뉴스, 편집=펜앤드마이크)

전 세계 56개국이 참여하는 고위급 다자회의협의체 '2023 서울안보대화(SDD)'가 이번 17일부터 19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국방부 소식통에 따르면 한반도 평화와 역내안보협력 증진 기여 목적으로 출범한 '서울안보대화(SDD)'는 이번해에 제12주년을 맞이했다.

그에 따라 열리게 된 SOD는 올해 호주·말레이시아·몽골·브루나이·피지 등 5개국의 장관급 고위 인사를 포함하여 총 56개국 및 2개의 국제기구에서 800명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오전 9시 예정된 SOD 개회식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의 영상 환영사와 함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의 축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 SOD 대주제는 '자유·평화·번영을 향한 협력과 연대'이다. SOD 본회의 진행은 ▲북핵 위협과 국제사회의 대응 ▲인도-태평양지역의자유·평화·번영 ▲글로벌 안보환경의 변화와 국제협력 방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핵 위협을 주제로 한 본회의에는 국가안보실장이었던 김성한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신범철 국방부 차관, 세리자와 키요시 일본 방위성 방위심의관 및 앵거스 랩슬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위정책기획 사무차장보 등이 패널로서 참석한다.

특별세션에서는 해양안보·방위산업·인공지능기술의 군사적 사용가능성 등 주요 현안을 비롯하여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의 의미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주요국가들 간의 전략적 경쟁, 기후변화 등 비전통적 안보위협, 나아가 최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과 같이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한다"라고 전했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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