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고(故) 김홍일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장남인 고(故) 김홍일 전 의원 빈소를 찾아 조문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국가정보원장에 내정된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이 3일 “역사와 대한민국,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정원장 후보자로 내정되었다는 통보를 청와대로부터 받았다”며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자도 올리지도 않고 국정원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며 국정원 개혁에 매진하겠다. SNS 활동과 전화 소통도 중단한다”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또 “후보자로 임명해 주신 문재인 대통령님께 감사드리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님이 하염없이 떠오른다”고도 덧붙였다.

김종형 기자 kjh@pennm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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