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업계에 따르면 KT 사외이사 재선임에 도전했던 사외이사 후보 3인이 KT 주주총회 직전 동반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현직 사외이사로 재직 중인 강충구 고려대교수(이사회 의장), 여은정 중앙대 교수, 표현명 전 롯데렌탈 대표다. 이로써 이날 오전 서울 서초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후보 3인의 재선임 안건도 사실상 자동 폐기됐다,지난 27일 KT 대표이사 최종후보였던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정식으로 후보에서 사퇴한 후에도 버티고 있던 이들 3인이 주총 직전 물러난 데엔 K
29일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오는 31일에 열릴 KT 주주총회의 안건인 KT 사외이사 3명의 재선임에 반대할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그룹은 KT 지분의 7.79%를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그 중 현대차의 지분은 4.69%, 현대모비스의 지분은 3.1%다.현대차그룹은 강충구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표현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외이사의 재선임에 반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재선임 반대 이유로 이사 선임 등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대주주의 의견이 반영돼야 하는데, 이번 사외이사 재선
KT 대표이사 최종 후보인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27일 후보 사퇴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업계 관계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윤 후보가 오늘 오전에 사퇴를 공식화할 예정"이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처음으로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KT 이사진은 윤 후보에게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배구조 개선 등 외부의 요구에 대응해야 한다"며 사의를 거두고 오는 31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까지 버티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윤 후보는 주말까지 거취에 대해 숙고를 거듭
KT의 분식회계및 일감몰아주기,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상당수의 KT 현직 임원들이 조직적인 '증거인멸'에 가담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당초 KT의 증거인멸 혐의는 구현모 현 대표이사및 윤경림 차기 대표이사 내정자 등 2인에 맞혀져 있었으나, 수사결과 KT 내부 임원들이 대거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는게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KT 현 경영진이 '이익 카르텔'을 유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13일 KT 내
지난 8일 KT 신임 사외이사로 임명됐던 임승태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임명 이틀만에 사퇴하는 등 KT의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입지에 위협을 느낀 KT 경영진이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사들을 대거 동원해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조짐을 보이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KT지배층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윤 대통령의 '이름'을 파는 것이라면, 극단적인 부도덕 행위에 해당한다.임 고문의 임명과 사퇴는 이같은 일련의 의혹을 증명하고 있다. 10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임 고문은 "(
지난 7일 구현모 현 KT 대표이사의 뒤를 이을 최종 후보로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KT 이사회의 전원 합의로 확정된 가운데 윤 사장이 사내 비호 체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벌이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사진이 '이익 카르텔' 사람들로 구성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대비해 프록시(proxy) 서버까지 설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에따라 이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에 전격 배당하고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윤 사장의 사내 비호 체계 구축 움직
7일 시민단체가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시민단체 '정의로운 사람들(이하 정의사)'은 8일 보도자료를 내고 "KT 대표이사 구현모와 부문장 윤경림을 고발했다"고 밝혔다.이은택 정의사 대표는 "최근 복수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현 KT 대표이사 구현모와 부문장 윤경림이 KT 일감을 특정업체에 몰아주는 등 내부 짬짬이로 이권 카르텔을 형성하고 다수의 비위를 자행한 의혹이 있어 이날 피고발인들을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 조치한다"고 말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여권이 실명까지 거론하며 반대하는 후보인 그가 실제 대표이사로 취임할 수 있을 것인지는 불투명하단 평가다. 더구나 KT 내부 제보에 따르면 윤 사장이 구현모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유일한 사내이사란 직위를 활용해 불공정경쟁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7일 KT 이사회는 이사 전원 합의로 윤 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충구 KT 이사회 의장은 선정 이유로 "윤 사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문성을 바탕으로
검찰이 구현모 KT 대표이사의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추가 비리에 대한 수사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3일 KT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본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구 대표이사는 기존에 드러난 비자금 조성 및 비위 정황 외에도 다른 혐의들이 있어 추가적인 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우선 지난해 9월 초순 KT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간에 수천억 대의 주식 스왑이 있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7월 현대차가 구 대표이사의 쌍둥이 형 구준모 씨의 벤처기업 에어플러그를 거액으로 인수한 것과 연관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