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시기 대통령비서실장을 지냈던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6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수사와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문제를 치고 올라갈지는 현재 대한민국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 분만 알고 있을 것"이라 했다. 아울러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에 대해선 "정치보복이라고 본다"고 했다.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임 이사장은 '문 전 대통령까지 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는 한편 "정치인들을 입건할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대해 "위헌성이 큰 명령”이라며 철회를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화물자동차법상 업무개시명령은 노무현 정부가 도입한 제도라는 점에서, “무책임과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성토했다.더불어민주당 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철회 요구...“위헌성 큰 명령‘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열고 위헌 논란이 있는 업무개시명령을 시멘트 분야부터 발동했다"며 비판했다.안 수석대변인은 "외형상 법치주의를 내걸었지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임 전 실장은 3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보복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문재인 정부가 조직적으로 조작·은폐했다는 윤석열 정부의 주장은 정치적 망상에 불과하다"고 했다.또 "정치 보복을 정당화하려는 억지일 따름"이라면서 "윤석열 정부는 감사원을 정치도구로 삼고, 검찰 권력을 무소불위로 남용해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보복에 코를 묻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경찰에 대해 '여론조작·댓글공작 의혹'을 뒤집어씌운 후 벌인 일명 '댓글 몰이 수사'의 여파로 체제 수호 기관이 모조리 박살나면서, 그 조직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댓글 몰이 수사'의 칼날을 정면으로 맞은 국내 보안기관인 '경찰청 정보국·보안국' 가운데 '경찰청 정보국'의 기능과 그 존재 의미를 밝힌다.는 지난달부터 경찰청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해 '경찰 댓글 몰이 수사'의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여론조작'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벌인 일명 '댓글 몰이 수사'가 사실상 체제 수호 기관을 통째로 박살내는 결과로 나온 가운데, 그 기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로 국내 정보기관이면서 보안기관의 역할도 함께 맡고 있는 '경찰청 정보국'이 '댓글 몰이 수사'로 초토화됐던 것이다.가 지난달 경찰청 내부 문건을 단독 입수해 '경찰 댓글 몰이 수사 사건'으로 연속 보도 중인 이 사건의 여파는, 문재인 정부에 의해 경찰 보안기
한미연합훈련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 UFS)' 본 연습 시작일인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을지 국무회의'를 열고 "새로운 전쟁 양상에 맞춰 우리 정부의 비상대비태세를 새롭게 정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런데, 정작 같은 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인근에서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비롯해 을지연습 자체를 거부하는 한 시민단체가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바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라는
지금으로부터 정확히 69년 전이던 1953년 7월27일은 북한에 의한 6·25전쟁 발발 시점으로부터 3년을 넘기고서야 정전협정이 맺어진 날이다. 이를 기점으로 한반도에서는 정전체제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한반도 정전체제는 유엔군사령부(유엔사령부, UNC)에 의해 그나마도 간신히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전협정 체제를 지탱하는 실질적인 두 개의 축은 사실상 반쪽짜리 기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정전협정 체제를 지키는 두 개의 축은, 크게 정전협정 제19항에 명시된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와 제36항의 중립국감시위원회(중립국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속 여부가 오늘 법원에서 밤늦게 결정된다. 백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의 핵심고리에 있는 인물로 1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백 전 장관이 구속되면 검찰의 수사는 그 윗선인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백 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2분 서울동부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백 전 장관은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장들의 사퇴를 종용했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재임 시 법이 정한 규정에 따라서 일을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첫번째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서 전당대회 준비위원장과 선거관리위원장으로 각각 안규백·도종환 의원을 내정했다.이번에 내정된 두 의원은 모두 非이재명계 인사라는 게 공통점이다. 안규백 의원의 경우 정세균계로 통하고, 도종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특히 도종환 의원은 지난 2020년 11월경 모습을 드러낸 거대 親문재인계 싱크탱크 '민주주의4.0'의 사령탑이기도 하다.이번 비대위 구성 과정에서 누가 어느 직책을 맡게 될 것이냐는 포인트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친문-친이
지방선거 참패 이후 사실상 내전 상태에서 빠진 더불어민주당이 전열을 가다듬으려는 시도가 포착됐다. '86운동권' 헤게모니가 담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데에 이어 운동권 출신 중진 의원이 나서서 당내 격론을 억지로 잠재우려는 행동이 나온 것이다.바로 '86운동권' 세력의 핵심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일명 전대협)' 출신의 민주당 중진 이인영 의원이 내부 단속을 예고하고 나선 것. 문제는, 이같은 '내부 단속 예고'가 과거 운동권 시절의 모습으로부터 크게 바뀌지 않은 것 아니
지방선거 참패 후폭풍을 맞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총괄할 인물로 4선 우상호 의원을 지난 7일 추대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선거 패배 후 '86운동권' 세력을 기점으로 당 재편에 나서게 된 것.지난 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국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8일 오후3시 당무위원회를 열고 우상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최종 승인한다.민주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우상호 의원은 과거 86운동권 그룹 중에서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일명 전대협)' 소속으로 활
윤석열 대통령실이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아랍에미리트(UAE)에 특사로 파견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들어가진 않았지만 최근까지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 의원이 현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라는 상징적 의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을 UAE에 특사로 파견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15일 장제원 대통령 특사를 단장으로 하는 조문사절단을 UAE에 보낸다고 발표했다. UAE 아부다비 군주인 셰이크 할리파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별세했고 UAE 정부는 40일간의 추모 기간을 선포했다.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정식 등록한다. 당내 친문그룹이 6일 송 전 대표의 조기 복귀를 성토하며 집단행동에 나서 연쇄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송 전 대표는 오는 7일 민주당 중앙당의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정식 등록한다. 애초에는 6일 오후에 등록을 마치려 했지만 관련 서류 준비 등에 시간이 소요돼 다음날로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장 경선 참여를 공식화한 송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지역 일부 의원들과 오찬을 하는 등 본격적인 대외 행보에 나섰다. 이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에 대해 당내의 공개적 반발이 커지고 있다. 송 전 대표의 출마에 이재명의 ‘명심(明心)’이 작용했다는 관측을 감안할 때, 당이 화합은커녕 내홍에 휩싸이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민주당 내 송영길 출마 불가론...김민석, 우상호, 박주민 등 가세그만큼 송영길 출마 불가론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고 있다. 4일 3선의 김민석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전 대표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송 전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비판했다. 우상호 의원 역시 송 전 대표를
70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를 맞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분위기는 완전히 딴 판이다. 국민의힘이 공천관리위원장을 내정하고 지방선거 준비체제에 돌입한 것과 달리, 민주당은 아직 대통령선거의 패배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앙당 정비가 늦어지면서 당내 경선 룰과 일정조차 확정되지 않았다.특히 1년 전에 보궐선거를 치렀던 서울과 부산에서 양당의 분위기는 판이하다.대선 승리에 고무된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지고 광역단체장 선거에 뛰어들 조짐이다. 오는 5월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한 달
윤석열 차기 대통령이 5월10일 취임 22일 뒤,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진다.이번 지방선거 결과에 2024년 4월 있을 22대 국회의원 총선거까지 윤석열 정부 초기 2년의 순항여부가 달려있다. 서울과 인천시장, 경기도지사 등 수도권 단체장 선거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정국운영 방향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이다.이제 곧 야당으로 처지가 바뀌는 민주당의 중심세력은 172명의 국회의원이고 이들의 최대 관심사는 2024년 22대 총선 승리다. 개인적으로 국회의원 뱃지를 보존하고, 다수 의석을 바탕으로 정권탈환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에 대해 "특정 연령대와 특정 학벌, 특정 직업 출신만 고집하는 인사는 오답"이라고 비판했다.이에 일각에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할 당시 인수위 역할을 했던 초대 비서진들이 거론되고 있다. 당시 초대 비서진들은 대부분 전문성과는 거리가 먼 운동권 출신으로, '특정 출신만 고집한다'는 박 위원장이 비판은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나온다.박지현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윤 당선인의 인수위 면면을 지적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저녁에 외빈만찬 같은 일정이 없으면 청와대 관저에서 술을 겸한 저녁자리를 즐기곤 했다.당시 청와대 공관에서 저녁 술자리에는 1970년대 경남 김해에 있는 장유암이라는 절에서 함께 고시공부를 한 인연으로 민정수석과 총무비서관으로 청와대에 근무했던 박정규 정상문, 그리고 부산에서 변호사를 함께 한 문재인 비서실장에 오래전부터 이 멤버들을 잘 아는 권양숙여사도 함께하곤 했다고 한다.여기에 외부 인사로 노무현 대통령의 저녁 술자리에 자주 불려오는 두 사람이 있었는데, 유시민과 조국이었다. 유시민과는 정치토론,
청년을 보면 그 나라의 미래를 알 수 있다. 정치·경제적 여건이 아무리 열악하더라도 청년의 정신이 깨어있으면 그 사회의 장래는 밝다.청년의 특징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데 있다. 변화와 혁신을 좋아한다. 옳다고 생각하면 위험도 무릅쓴다. 그게 바로 인류가 발전해온 힘이다.일본의 식민통치 시기에도 도쿄 조선기독교청년회관에서 유학생들이 앞장서서 2.8. 독립선언을 발표하였다. 조국의 3.1운동에 불을 지폈다. 건국 후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작도 1960년 4월 19일 학생혁명이었다.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학생들이 맨손으로 뛰쳐나와 정부와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45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선거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바로 대선과 함께 치러질 '3·9 국회의원 재보선'에 대한 공천을 두고서다.펜앤드마이크가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확인한 결과 3·9 재보선 지역구는 ▲ 서울 종로구 ▲ 서울 서초구 ▲ 경기 안성 ▲ 충북 청주 상당구 ▲ 대구 중·남구 등 5개 지역구다.'3·9 국회의원 재보선'이 있을 5개 지역구 가운데 그 귀책 사유가 더불어민주당에 있는 지역구는 서울 종로구와 경기 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