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상대책위의 운명이 법원의 결정에 달려있는 가운데,이번에 원하지 않은 결정이 나오면 차라리 국민의힘을 해산하라는 요구가 나왔다.범사회시민단체연합은 16일 성명을 내고 "법원이 가처분을 다시 인용하면 국민의힘을 해산하라"고 주장했다.앞서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 출범이 잘못됐다면서 효력정지 가처분을 법원에 신청했다.범사회시민단체연합은 성명에서 "주호영 비대위는 해체되고 정진석 비대위가 새로 구성되는 상황이 되었다"면서 "이 비대위도 어떤 판결이 날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범사련은 "재판장 한 사람의 판단에 집권여당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검찰총장 및 공정거래위원장 임명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검찰총장엔 이원석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공정거래위원장엔 한기정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명된다.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오전 9시 12분경 언론에 "윤 대통령이 조금 전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이원석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며 "오전 10시 30분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 임명안 재가는 청문회 혹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 강행하는 것으로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2번째다.이전에 청문보고서 채
국민의힘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의 원장으로 김용태 前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이같은 인선 소식을 전했다.김용태 전 의원은 서울 양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혁신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맡았는데, 지난 21대 총선에선 서울 구로을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정 위원장에 따르면, 추가 당직 선임안으로 당 전략기획부총장에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이, 홍보본부장에는 김종인 비대위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연 배경은, 이날 오후2시부터 헌재에서 열린 국보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 일정에 따른 것이다.국가보안법을 철폐하기 위한 친북세력의 헌재 위헌 소청에 따라 헌재가 공개변론을 열은 데에 따른 것이다.특히 '국가보안법 철폐'는 문재인 前 대통령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그 스스로가 자신의 자서전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노란봉투법’이 통과될 경우, “한국은 불법파업 천국이 될 것”이라는 재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나온 안들이 폭력·파괴행위는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던 반면, 최근 발의된 안은 ‘폭력·파괴행위여도 노조의 의사결정에 따른 행위라면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배 및 가압류를 제한한다’는 내용을 핵심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노란봉투법은 근로자의 민·형사상 면책 범위와 손해배상 청구 제한 범위를 대폭 넓히고 노조 교섭 대상인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라는 내용의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이다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연 배경은, 이날 오후2시 헌재에서 열린 위헌법률심판 대상으로 국보법이 제청됨에 따라 폐지측 청구인 공개변론이 열렸기 때문이다.그에 따라 국보법수호연대는 이날 "체제수호법 국가보안법은 합헌(合憲)"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체제수호법 국가보안법은 합헌(合憲)!]- 국가보안법은 자유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의 변호사비가 쌍방울 등으로부터 대납 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검의 이 대표 불기소 결정서에서 이 대표가 지급했다고 주장하는 변호사비가 "통상의 보수와 비교해 이례적으로 소액"이라며 "현재까지 드러난 금액 이외에 지급 금액이 더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사정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밝혔다.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8년 공직선거법
경찰이 불법도박 및 성매매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남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1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4일 이 대표의 장남 동호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동호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한 카드 게임 사이트에서 수차례에 걸쳐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불법 성매매를 한 의혹에도 휩싸인 상태이다.경찰은 전날 오전 동호씨를 소환해 저녁 늦게까지 이런 혐의에 관해 여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동호씨가 혐의를 인정했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김행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이준석 대표 등의 당원 가입 독려 움직임을 강하게 비난하며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규정했다. 당내에서 김 비대위원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김 비대위원은 15일 오전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당원 가입 캠페인에 대해 "특정인이 특정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본인을 보호하기 위한 당원을 집어넣는 이런 행위야말로 아주 심각한 해당 행위"라고 말했다.이어 "지금 이준석 대표의 말을 듣고 당원 가입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들의 성분은 딱 두 가지다. 이준석 대표를 보호하자는 사람들
문재인 정부의 일방적인 공공기관장 찍어내기 행태, 일명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어떤 조치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정부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블랙리스트 직권남용 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대해서다.지난 8일 법조계 소식통에 따르면,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 법무부(장관 박상기)로부터 일방 해임 통보를 받은 이헌 변호사 건에 대한 진상규명요구가 법무부에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문재인 정부 집권 초반기인 지난 2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사업 비리와 관련 "참 개탄스럽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의 혈세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 또 그분들을 지원하는 데 쓰여야 하는데 이런 이권 카르텔의 비리에 사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저도 언론을 통해 봤다"며 "법에 위반되는 부분들은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을 통해 처리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 13일 전력산업기반기금 12조 원 중 2조1천억 원에 대한 표본조사를 한 결과 위법·부당
감사원장 출신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감사원 정치개입 방지법(감사원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대해 "헌법체계 파괴"라고 비판했다.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감사원은 헌법상 대통령 소속 기관이지만 대통령으로부터도 직무상 독립해 감사를 하고, 대통령에게도 미리 감사계획서를 제출해 승인받거나 결과를 보고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헌법체계를 파괴하는 민주당의 기상천외한 발상은 가리고 덮어야 할 지난 정부의 불법과 비리가 얼마나 많은지를 스스로 자인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
'국가보안법 수호 자유연대'가 15일 오후1시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가정보원·경찰청 전직 요원 및 법조계 인사 등 105개 단체로 구성된 국보법수호연대가 기자회견을 여는 배경은, 이날 오후2시 헌재에서 국보법 제2조·7조에 관한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열리기 때문이다.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보안법 위헌법률심판 공개변론이 갖는 의미는 그동안 헌재에서 있었던 개별적인 국보법 사건 판단과는 결이 다르다.특히 문재인 前 대통령의 숙원(宿願)이던 국가보안법 철폐가 코앞으로 다
문재인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 명목상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 지난 5년 동안 부당대출·지급된 자금이 무려 2천6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13일 나타나 파문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 시설 보조금 등 각종 세금성 지원사업에서 쪼개기 및 결산서 조작 등 회계부실행태가 포착되기도 했다.그런데 이같은 문재인 정부 에너지 정책 강행 과정에서 벌어진 세금누수·부실관리 행태에 이어, 문재인 정부 핵심세력인 86운동권 세력이 주축인 외부업체의 수상한 자금현황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바로 '녹색드림협동조합&
문재인 정부가 탈(脫)원전 정책 명목상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추진한 지난 5년 동안 부당대출·지급된 자금이 무려 2천61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13일 나타난 가운데, 대통령실이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14일 밝혀 눈길을 모으고 있다.대통령실(윤석열 대통령)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국민 혈세가 엉뚱한 데 잘못 쓰였다면 당연히 바로잡아야 한다"라면서 "(태양광 사업 과정에서)2천600억원이 넘는 혈세가 낭비됐다면, 이는 당연히 보다 심도있는 조사가 필요하지 않겠냐는 그런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으로 처음부터 관계 설정을 어렵게 만든 것은 이준석 대표였다는 투로 말했다.정 비대위원장은 전날 뉴스1·뉴시스·머니투데이 공동 인터뷰에서 '이 대표를 품을 생각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런 얘기를 누가 했더니 (이 대표가) '내가 달걀이냐, 품게?'라고 하더라. 품다가 또 깨질까봐"라며 웃기만 했다.정 위원장은 "다만 반추해보면 첫 단계에서 떠오르는 일이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되기 전에 처음으로 정계 입문을 선언하는 첫 이벤트 때"라며 "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야당 탄압이자 정적 제거"라며 반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가리켜 "정적 아닌 도적 제거를 위한 것"이라 반박했다.권 원내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에게 야당 탄압 프레임은 절대로 작동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이렇게 많은 범죄 의혹을 안고 선출된 야당 대표가 있었나?"라고 쏘아붙였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정치의 목적은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것인데, 대리인으로 충직하게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정
"국민의힘 당원들이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더는 함께 갈 수 없다는 선고를 내린 것"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13일 MBC 라디오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이 전 대표의 최근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장 이사장은 "(이 전 대표의 정치)1년에 대한 냉정한 평가 앞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윤핵관 나빠요'만 할 게 아니다"라며 "이제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반성의 메시지가 나와야 될 타이밍"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말을 제가 거의 두 달째 하고 있는데 그런 게 단 한마디도 없다. 그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 실태조사 TF(위원장 한기호)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방장관이 송영무 前 장관과 이석구 前 국군기무사령관(現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의 임태훈 센터장 등을 14일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바로 舊국군기무사령부(現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계엄령 대비 2급 기밀 문건이 단순 검토 보고서였음에도 불구하고 불법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 보안기관을 박살내는 데에 활용한 일련의 행태에 대해 '직권남용혐의'로 고발했다는 것.여기에는 직권남용혐의 외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도 포함된다.국민의힘 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출석요구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대선 후보 경선에서부터 최근의 8.28 전당대회까지 충돌이 거듭됐던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가 한 목소리로 윤석열 정부와의 전면전을 선포한 것이다.특히 검찰의 이 대표 기소를 기점으로 전당대회 과정에서 날카로웠던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목소리가 잠잠해졌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지난 8일 기소함에 따라, 친명계와 비명계가 단일대오로 ‘정치탄압’이라며 “전쟁 선포”를 외치고 나섰다. 비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