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든 창(Gordon Chang) 변호사는 문재인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금지 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비열하다”고 규탄했다. 그는 한국의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이 종전선언을 통해 한미동맹을 끝장내고 한국을 무장해제하려 한다고 지적했다.창 변호사는 동아시아 정치경제 전문가로 미국의 칼럼니스트이자 시사평론가다. 2001년 저서 ‘중국의 몰락(The Coming Collapse of China)’을 통해 유명해졌다. 그는 이 책에서 중국의 4대 국영 은행의 부실 채권으로 중국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같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로 격화되는 미중갈등 국면에서 중국이 먼저 미국에 대화를 요청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하와이 공군기지에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이틀에 걸쳐 회동했다.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밤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미·중 관계에 관한 견해를 교환하기 위해 오늘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동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이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고위급 대면 회담을 연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중국 요청으로 이번 회담이 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검언 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다”고 말했다.추 장관은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검 감찰부에서 법무부 직접 감찰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라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한 전 총리 사건에 대한 감찰 진정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것을 비난한 것이다. 이날 법사위 회의는 미래통합당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통합당은 민주당의 상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 지역에서 중국 정부에 의해 자행된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인권탄압 사실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미국 현지시간) 위구르족 인권 침해에 가담한 중국 당국자들에 제재를 가할 수 있는 법안에 서명했다고 미국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법’으로 명명된 이 법안은 중국 신장·위구르 지역에서 위구르족(族) 등 이슬람 소수민족을 감시하고 수용소에 구금하는 등 탄압에 관여한 중국 당국자들에 대한 제재 부과와 더불어 중국 정부가 해당 지역에서 인권탄압에 동원하고 있는 기
"언론의 자유,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시민단체 ‘자유언론국민연합(약칭 자언련)’이 출범했다.자언련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립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자언련은 이날 창립선언문을 통해 “우리는 언론이 ‘기레기’라는 오명을 벗고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며 쓴소리를 서슴지 않는 파수꾼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자유언론이란 권력이나 금권의 개입을 철저히 배격하고 자유롭게 진실을 추구하며 공평무사(公平無私)한 보도를 철칙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자신의 재선 지원을 부탁하는 대신, 시 주석이 벌이는 신장위구르 지역에 대한 인권유린에 눈을 감았다는 폭로가 제기됐다. 곧 출판을 앞둔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저서 ‘그것이 일어난 방: 백악관 회고록’을 통해서다. 볼턴 전 보좌관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1년 반 동안 백악관에 근무하며 겪은 각종 일화를 500페이지 분량에 걸쳐 적어냈다.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등은 17일(현지 시각) 오는 23일 출간 예정인 존 볼턴 보좌관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요르단강 서안(西岸) 지구(웨스트뱅크)의 유대인 정착지 일부 지역을 병합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유엔(UN)의 인권문제 전문가들이 16일(미국 현지시간)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 측의 조처가 ‘국제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주장하고 나섰다.UN 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된 이날 성명에서 이들 전문가들은 “전쟁이나 무력에 의해 영토를 획득하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는, UN에서도 수 차례에 걸쳐 확인된 원칙에 반한다”며 이스라엘 정부의 요르단강 서안 지구의 유대인 정착지 병합 방침이 ‘유엔헌장에 대한 중
여성가족부가 시민단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심의위원회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의기억연대 이사들을 포함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여가부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정의연 측에 16억여원의 국고보조금을 지급했다. 사실상 ‘셀프 심사’를 통해 정의연이 국민 세금을 타낸 것이다.16일 황보승희 미래통합당 의원실이 여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대협과 정의연 이사들은 ‘일본군 피해자 지원·기념사업 심의위원회’에 참여했다. 해당 심의회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 대한 건강 치료비, 보호시설 운영비,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
탈북민 출신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분수를 아시라”고 한 시사평론가 김갑수씨가 ‘막말 논란’으로 해당 방송에서 하차했다고 KBS가 16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8일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지성호 의원이라는 사람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분수를 아세요! 분수를 아시라고! 우리가 받아주고 의원까지 시켰으면 그런 소리 하지 마세요”라고 외쳤다. 김씨의 이 발언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지 의원이 “북한 주민의 알 권리 차원”이라고 평가한 데 대해 반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2006년 목발을 짚고 탈북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법제사법위원장에 선출됐다. 비법조인 출신의 친문(親文) 중진으로 4선 의원을 거치는 동안 법사위 경험도 없다. 그러나 민주당은 협상 관례를 깨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본회의 표결에 부치며 선출을 강행했다. 이에 반발한 미래통합당은 본회의에 불참했다.윤 위원장은 15일 본회의 직후 선출 인사에서 “우리 사회의 마지막 개혁 과제인 검찰 개혁을 완성하고 공정과 정의의 사법 질서가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하는 국회의 걸림돌이 되어온 법사위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혁신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가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이 4·15 총선 유세 중 자신을 ‘사법농단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한 사실이 허위였다는 것이다.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16일 이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 제250조(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당시 이수진 후보자는 사법농단 피해자라는 이미지로 국민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블랙리스트에 이 의원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고발 사유를 밝혔다. 이어 “이는 ‘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4개 보수우파 여성단체들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보조금과 기부금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2010년부터 정의연의 위안부 지원사업에 수십 억 원을 지원한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국민감사청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감사청구란 공공기관의 사무가 법령 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인해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 19세 이상 국민 300명 이상의 연서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는 것이다.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이용수 위안부 할머니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한명숙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참고인을 상대로 위증을 강요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찰 가능성을 시사해 논란을 자처했다. 이 사건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서울중앙지검 산하 인권감독관과 형사1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한 터라, 현직 대검 간부가 여권의 관점을 반영한 개인 의견을 드러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한 부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감찰부장으로서 담당·처리 중인 채널A 사건, 한명숙 전 총리 민원 사건과 관련한 여러 사실과 기록들이 모이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우리는 마음껏 이익을 추구할 자유가 있지만 남의 몫을 빼앗을 자유는 갖고 있지 않다”라고 밝힌 대목은 의미심장하다. O 너무나 당연한 말을 한 저의는 ? ‘너무나 당연한 말을 한 저의’가 무엇인 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에서는 “내 몫을 늘리려고 남의 몫을 훔치거나 빼앗을 자유”를 허용하지 않는다. 남의 몫을 부당하게 침탈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제도적 장치가 사유재산제도인 것이다. 재산권은 신성불가침의 ‘자연적 기본권’인 것이다. 오히려 모든 것이 국가소유인 사회주의 국가에서 역설적으
통일부가 대북 전단을 날려 보낸 탈북민 단체들을 고발하기로 했다가 ‘수사 의뢰’로 바꾼 이유에 대해 “내부 혼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김여정의 '쌍욕'이 있은지 4시간여만에 북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발표를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인 통일부가, 제대로 된 법률 검토 없이 ‘탈북민 때리기’에 나섰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실에 따르면, 통일부 북한인권과는 “탈북민 단체에 대한 조치로, 고발과 수사 의뢰를 동일선에 두고 이야기가 진행되던 가운데 내부 혼선으로 표현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 북한인권총연합 등을 포함한 20개 시민단체가 "문재인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대북전단살포 금지악법을 제정하는 것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이들은 12일 국회정문 앞에서 '대북전단살포금지법 제정반대 천만인서명운동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기자회견 모두 발언에서 서경석 목사는 "자유 대한민국에서 탈북자들이 자기의 고향에 자유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노력을 법으로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이어 탈북민 출신 지성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북한 땅의 자유,
반일종족주의 저자인 정안기 박사가 백선엽 장군의 간도특설대 관련 비방에 “간도특설대는 6.25 전쟁기에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을 지켜냈던 ‘호국의 간성’이었다. 백선엽은 대한민국에 충성했던 제대로 된 군인”이라 반박했다.정 박사는 12일 펜앤드마이크 초대석에서 “(백선엽 장군을 현충원에 묻더라도 나중엔 파묘해야 한다는) 사람들의 주장대로 한다면 나중엔 대한민국 현충원 관리자가 북한이 된다는 얘기”라며 이같이 말했다.백선엽 장군의 간도특설대는 한인들로 구성된 무장단체로 간도 일대에서 항일세력을 탄압했다는 비방을 받고 있다. 정 박사에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 온 탈북민 단체의 설립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한국정부의 움직임에 국제인권단체들과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결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는 지적이다.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HRW)의 필 로버트슨 아시아 담당 부국장은 11일(현지시간) 문재인 정부가 대북 전단을 살포해온 탈북민 단체의 설립 허가 취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로버트슨 부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통일부의 이 같은 발표는 “결사의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를 받은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의 수사 과정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윤 총장은 최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수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전담팀을 만들어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용일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과 대검 인권수사자문관 등 검사 3명이 투입된 전담 조사팀이 꾸려졌다. 조사팀은 지난 10일부터 2010년 이 사건 수사 당시 검찰의 수사 기록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사 과정에 인권 침해 등의 문제가 확인될 경우 중앙지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측이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 경위와 관련한 의혹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인권을 위해 노력해온 고인을 더 이상 모욕 말라”는 입장을 냈다.윤 의원실은 12일 페이스북에 호소문을 올리고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은 고인의 죽음을 의문사, 타살 등으로 몰아가는 음모론을 제기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타살 혐의가 없다고 잠정 결론냈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故손영미 소장이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는 내용의 국과수 부검 1차 소견이 나왔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