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9일 자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집단운송거부를 16일만에 철회하기로 결정하면서 물류·운수업계는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하지만 정부와 여당이 기존의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 입장에서 '전면 재검토'로 선회하면서 노·정 간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정부·여당이 입장 변경을 한 배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단 지적이 나온다.간단히 말하자면 안전운임제가 '최저임금' 역할을 해 화물노동자의 과로·과적·과속을 막아 사고 발생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 중반을 넘어 40%대로 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펜앤드마이크 정규재 주필이 그 나름의 이유와 전망을 밝혀 시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정 주필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80%를 갈 수도 있다"고 전망하고,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도 소개했다.정 주필은 지난 6일 오전 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11월말부터 점차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언급했다. 정 주필은 이날 하이눈 썸네일 '尹 지지, 이유 있는 상승'에 대해 "썸네일 설명을 조금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 리얼미터에서 40%에 근접한 지지율이 공개된 데 이어 최근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완만한 상승세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2주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33%, 부정 평가는 59%인 것으로 드러났다. 긍정은 2%포인트만큼 상승했고 부정은 1%포인트만큼 하락했다.이번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드러난 윤 대통령 지지도는
정부가 8일 지난달 24일부터 집단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가 업무에 복귀해야 안전운임제 일몰제 3년 연장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그동안 일몰제를 연장하겠단 일관된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김수상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정례브리핑에서 "화물연대가 일단 복귀해야 안전운임제 제도에 대한 논의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안전운임제 폐지로 입장을 전면 바꾼 것이냐는 질문엔 "복귀를 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김 실장의 언급에서 정부의 인내심이 바닥났음을 관측할 수 있단 분석이다. 정부는
펜앤드마이크는 5일 집단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는 화물노동자 동료들에 대해 "오늘 길 바닥에서 객사할 것"이라고 저주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화물연대본부 충남 서부 탱크지회 명의로 경기 평택 부근에 설치됐음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그날 자신의 SNS에 현수막 사진을 올리고 화물연대에 "조폭행위 당장 멈추라"며 일갈하는 한편 화물연대를 비판하는 글을 연달아 올렸다. 원 장관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은 본지가 최초 보도했던 사진과 동일하다.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한 사용자가 5일 오전 경기 평택 당진 중앙부두 쪽 항
6일 오전 서울비즈센터 1호점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과 화물연대의 파업을 규탄하며 파업 철회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바른사회시민회의, 국민노동조합 등 70개의 시민사회단체들은 "한국경제가 위기를 겪고 있는 이 시점에 민노총은 산업의 숨통을 끊겠다면서 화물연대의 불법파업을 주도하고 있어 국민의 민생마저 위협하고 있다"라며 "더욱이 이번 파업도 폭력이 동반되었고 민노총은 '국보법 폐지'와 같이 노동자 권익과 무관한 주장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 이제 민노총은 국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고 내부
지난달 24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시작된 후 그달 29일 정부의 시멘트 부문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달 4일엔 정유·철강 등 피해가 막심한 부문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 준비로 화물연대 및 민주노총의 동력이 점차 상실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화물연대가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거나 업무에 복귀 중인 동료 화물노동자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하는 정황이 포착돼 스스로 정당성을 허물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5일 오전 화물연대가 어떻게 시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 수 있는 글이 인터넷의 한 게시판에 올라왔는데, 여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물연대를 향해 직격을 가했다.5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주 원내대표는 “불법 민폐 파업에 민심 등 돌리고 있다”라며 화물연대를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업무개시 명령을 받은 운송업 종사자들이 현업에 복귀 중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복귀가 많이 이루어져서 그나마 다행이다. 다만 탱크 쪽은 아직 해결이 안 됐다. 기름이 떨어진 주유소가 늘어났다”라며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화물연대 탱크 운송업자들이 벌이는 진답 운송 거부는 국민 생활만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 관련 관계장관 대책회의에서 "정유, 철강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은 즉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한 이유엔 해당 업계의 피해가 실제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이란 평가다. 주말 동안 정부 추산 화물연대 파업 참여 인원이 예상보다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피해가 누적되고 있단 것이다.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분야는 정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후 2시 기준 기름이 바닥난 주유소는 전국 74곳으로 증가했다. 서울이 31곳,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1일 "귀족노조의 불법 총파업에는 절대 타협 없다"라는 입장을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주 원내대표는 "불법파업이 한번 용인되면 아마 정권 기간 내내 그렇게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화물연대가 주장하는 바로는 안전운임제라고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니 안전에 기여하는 바는 전혀 없고 이름만 좋은, 허울뿐인 안전일뿐 심지어 민노총 가입비까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24일부터 개시한 파업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집권여당 국민의힘은 한 목소리로 화물연대의 파업이 불법 '범죄 행위'라고 보고 29일 국무회에서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의결됐는데, 이에 대해 화물연대는 '계염령'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가 파업을 결행한 이유이자 정부·여당이 이와 첨예하게 맞부딪치는 대립점인 '안전운임제'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안전운임제 시행됐지만...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됐다. 우연히도 민주노총·전국공무원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노조 및 철도노조 등이 기존 파업에 추가 파업을 선언하거나 새 파업에 돌입해 추운 겨울이 '파업의 계절'이 된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민노총 중심의 이번 총파업이 노란봉투법의 국회 통과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싸늘한 여론탓에 역효과를 내는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네티즌들은 국민의 편의와 권리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면서 이권단체화된 습관적 파업 행태를 비
30일 민주노총이 다음달 조직의 역량을 총동원해 총파업을 벌일 것임을 예고했다. 이는 29일 정부가 국무회의를 통해 시멘트 부문 화물 노동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것에 대한 반발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가 화물연대의 파업(운송거부)에 업무개시명령으로 대응했는데, 이러한 정부의 대응을 민주노총이 또다른 파업으로 대응한 셈이다.민주노총은 이날 긴급 임시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3일엔 서울 및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6일엔 동시다발적 총파업 개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업무개시명령에 대해서는 '국민 기본권을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7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29일 발동된 시멘트 부문 업무개시명령에 협조하지 않을 시 법정 제재 절차에 들어갈 것임을 경고했다.30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일주일째 계속되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로 국가 핵심기반인 물류체계가 심각한 위기에 빠져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이 장관은 이어 "이에 따라 시멘트 분야 운송사업자와 운수종사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에 복귀하지 않으면 법에서 정한 제재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이는 전날
29일 국무회의에서 시멘트 부문에 대한 운송개시명령 발동이 의결된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른 부문에 대해서도 발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멘트와 더불어 안전운임제가 시행되고 있는 컨테이너와 정유·철강 등 기타 부문에 대해서도 운송개시명령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원 장관은 30일 서울 모 시멘트 운송업체에 대해 현장조사를 한 후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추가 운송개시명령 의지를 드러냈다. 원 장관은 "위기가 벌어진 이후 조치하면 늦는다. (다른 분야에서) 위기 임박 단계가 진행됐다고 판단된다면 언제든 주저 없이 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6일째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29일 "불법 행위는 반드시 처벌될 것"이라며 정면 대응 의지를 시사했다. 특히 이번 총파업 강행에 대해 '헌법 위 떼법'으로 본 것.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는)타협하는 악순환을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이같이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전날(28일) 화물연대 첫 협상에서, 안전운임제에 대한 서로간의 입장차이만 확인 후 결렬됐다"라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국무회의에
화물연대 총파업이 나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화물업 근로자들이 파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펜앤드마이크는 현재 화물업 관련 진행 상황과 화물업 근로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8일 오전 서울에 위치한 화물 터미널을 찾았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터미널에 있는 대다수의 차량들은 자리에 정차되어 있었다. 간간이 몇몇 차량만 화물을 싣고 밖으로 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평소에는 화물을 가득 싣고 바삐 움직이던 차량들로 가득했던 터미널이 공용주차장이 된 것만 같았다. 현장을 돌아다니다가 차량 밖에서 통
28일 정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가 파업 닷새만에 대화의 장에 마주 앉았으나 서로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업무개시명령 의지를 드러낸 반면 화물연대는 파업을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와 화물연대 간 사태 해결을 위한 교섭이 시작됐으나 약 1시간 반만에 결렬됐다. 이와 관련해 화물연대는 "국토부와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각 요구안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낼 것이라고 말했으나 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은 '국토부가 답변할 수 있는 것은 아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화물연대의 운송 집단거부 사태와 관련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하게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는 노사 법치주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이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말한 '노사 법치주의'는 "노측의 불법행위든 사측의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윤 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이 5일째 어이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업무개시명령을 심의할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한다고 2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및 총파업 사태에 대해 "노사 법치주의를 확실히 세워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노동문제는 노(勞)측의 불법행위든, 사(社)측의 불법행위든 법과 원칙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도 강조했다.이어 업무개시 명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