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물연대를 향해 직격을 가했다.
5일 오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주 원내대표는 “불법 민폐 파업에 민심 등 돌리고 있다”라며 화물연대를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업무개시 명령을 받은 운송업 종사자들이 현업에 복귀 중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복귀가 많이 이루어져서 그나마 다행이다. 다만 탱크 쪽은 아직 해결이 안 됐다. 기름이 떨어진 주유소가 늘어났다”라며 “특히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 화물연대 탱크 운송업자들이 벌이는 진답 운송 거부는 국민 생활만 불편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탱크 업무는) 과로의 가능성도 없고 소득수준 역시 매우 높은 것이 여러 조사로 나타났다. 따라서 안전움임제 취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직종 집단의 운송 거부는 국민 생활의 발목을 잡는 행위”라며 “입으로는 반대를 외치지만 결국 정치적 파업이다”라고 직격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을 위협하는 화물연대 지도부에 촉구한다. 비조합원들의 업무 복귀 방해 행위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정부와의 대화에 응해라. 불법 민폐 파업에 민심이 등 돌리고 있다”라며 “처음부터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지지 보내고 있다. 아무리 불법 파업을 계속해도 윤 정부의 단호한 입장은 전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법을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는 시대는 지났다. 두 번 다시 그런 일이 이 정권에서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선우윤호 기자 yuno93@pennmike.com